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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학공통테스트

일본 수능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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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의 대학 입학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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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시험 과목
3.1. 지리·역사·공민3.2. 국어3.3. 외국어
3.3.1. 영어 리스닝
3.4. 수학3.5. 이과3.6. 정보
4. 역대 시험일자5. 수학 시험의 큰 변화6. 사건사고

1. 개요

대학입학공통테스트(大学入学共通テスト)는 2021년도부터 시행 중인 일본의 국가 주관 대학입학 통일시험이다. 기존 대학입학자선발 대학입시센터시험의 후신으로, 센터시험이 30년 동안 시행되면서 받은 비판을 보완하고자 도입하였다. 일본판 대학수학능력시험이며, 대부분 편의상 '공통테스트(共通テスト)'로 축약하여 부른다. 일본에서 국공립대학 입학을 원할 경우, 이 시험의 응시가 거의 필수적이다. 사립대학의 일부 전형을 지원할 경우에도 요구된다. 첫 시행년도 시험인 2021 시험 문제를 분석할 때 전신인 센터시험의 난이도보다 크게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반적인 시험형태는 이전 센터시험에 비해 크게 바뀌지는 않았다.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대학입학공통테스트(구 센터시험)은 일정 기준을 통과만 하면되고[1] 이후 각 대학에서 치르는 2차시험(개별학력검사, 구 본고사)이 진짜 시험에 해당한다.

2. 상세

일본어수학 과목에 기술식(논술) 문제 도입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한 해 70만명이 응시하는 시험에서 기술식 답안을 어떻게 다 일일이 채점하느냐는 현실적 문제에 부딪혀 결국 무산되었다. 그래서 대학입학자선발 대학입시센터시험과 다를 게 뭐냐는 소리가 나오는 상황. 관련기사

대학입학 공통 테스트 도입 초안에는 서술(논술)형 문제 도입 및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를 모두 평가하는 TOEFL, 케임브리지 영어 시험, 에이켄(英検)을 비롯한 민간 공인어학시험 성적 활용이 주안점으로 있었다. 하지만 대체로 응시료가 비싼 데다가 적부제가 아닌 정량제(각각의 공인영어시험 성적을 6단계로 평가)라 공평성 문제가 대두되었고, 지방거주 수험생의 시험장 접근성에 대한 문제점도 있었다. 비판이 끊이질 않자 공인어학시험 성적 활용도입은 보류된 상태이다.

2021년 1월 16일과 17일에 최초 실시했다. 토요일에는 지리역사, 공민, 국어, 외국어 시험을, 일요일에는 이과와 수학 시험을 진행한다. 2차 시험은 1월 30일과 31일에 시행했다. 2002년 4월 1일~2003년 3월 31일생들이 처음으로 이 시험을 치렀다.

아시아 최초로 IB 논술형 교육 과정을 공교육에 도입하기 위한 개혁 과정의 일환이다.
수능에 논술문제 도입한 일본, '혁명'이라 부르는 이유

외국인도 응시 할 수 있으며 고등학교 졸업에 상당하는 자격이 있으면 된다.

3. 시험 과목

토요일에는 지리·역사·공민, 국어, 외국어를 일요일에는 수학과 이과 과목을 본다.

3.1. 지리·역사·공민

대한민국의 한국사 영역 + 사회탐구 영역에 해당된다고 보면 된다. 특이한 점은 일본은 이과생도 지리역사, 공민 시험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시험을 치를 때 총 2권이 주어지는데 지리역사 1권이랑 공민 1권이 들어있는 총 2권이 부여 된다. 지리역사는 6과목 공민은 4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0과목 중 최대 2과목을 골라 응시하게된다.
  • 지리·역사는 세계사A/B, 일본사A/B, 지리A/B의 과목들로 구성되어 있다. 시험 시간은 과목당 60분 100점 만점이다.
  • 공민은 현대사회, 윤리, 정치·경제, 윤리·정치·경제[2]로 구성되어 있다. 역시 시험 시간은 과목당 60분으로 100점 만점이다. 또 윤리·정치·경제는 윤리와 정치·경제 과목과 문제를 공유한다.

일본은 세계사A/B 중 하나, 일본사A/B, 지리A/B의 4개 교과 중 하나, 현대사회 또는 윤리+정치·경제를 고교 필수 이수 과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A과목이 B과목에 비해 학습범위가 적어서 일견 쉽다고 판단할 수 있으나, 범위가 적은 만큼 세세하고 깊이있게 출제된다. B과목 선택이 주류이며, 대학에서도 B과목을 필수 지정한 곳이 대부분이다.

문항수는 33~38문항으로 과목마다 차이가 있으며 심지어 같은 과목이라도 연도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과거 센터시험 시절이던 2009년 1월에 실시된 일본사A는 34문항이었지만 2010년 1월에 실시된 일본사A는 36문항이었다.

공민 과목은 지리·역사 과목에 비해 약간 마이너한 취급을 받는다. 본고사에서 공민을 취급 안하는 대학들이 꽤 있으며, 도쿄대학을 비롯한 명문대에서는 지리·역사가 필수 지정되어 있다. 문제 배열은 세계사, 일본사, 지리 순서이다.

이과계열 수험생이라도 지리·역사/공민에서 대학 지정의 과목 중 하나를 수험해야 한다.

2025년 이후에는 지리·역사가 지리종합, 지리탐구, 역사종합, 일본사탐구, 세계사탐구, 공민은 공공, 윤리, 정치·경제로 과목이 바뀐다. 정확히는 지리종합·지리탐구, 역사종합·일본사탐구, 역사종합·세계사탐구, 공공·윤리, 공공·정치·경제, 지리종합·역사종합·공공으로 과목이 바뀌고 그 중 2개를 선택하는 것이다.

3.2. 국어

대한민국의 국어 영역 +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한문에 해당된다고 보면 된다.

시험은 국어종합, 국어표현 과목에서 출제하며 한문이 포함된다. 일본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국어에 한문이 포함되어 있어 함께 가르친다. 양국에서의 한문의 중요도와 수능 국어영역과 공통테스트에서의 국어 시험의 방향은 다소 다르다.

평론 11문항 50점, 소설 9문항 50점, 고문, 한문 각 8문항 50점 등 총 36문항 200점으로 구성되며 한국처럼 80분이 주어진다.[3] 마킹을 포함하여 문항당 2분 13초가량이 주어지는 것인데 이는 1분 47초가 주어지는 수능의 국어 영역보다 30초 가량 긴 수준.
  • 평론은 수능의 비문학과 유사하지만 분량이 3,500~4,500자 정도로 수능의 3배 정도이며 지문당 문항수도 많다. 그만큼 지문 수가 적어 수능보다 훨씬 쉽다. 또 출제자가 의도적으로 글을 변형, 재구성하거나 출제자가 글을 아예 쓰는 수능과 달리, 원본을 거의 그대로 출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수능은 800~1,200자 정도의 분량으로 평균 1,000~1,100자 정도의 글(비문학 기준)을 지문으로 선정한다. 일단 1,500자가 넘어가면 검토위원단에서 너무 기니까 줄이라는 의견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 소설은 근대 이후의 작품을 대상으로 수능의 약 2배 정도인 4,000~5,000자 분량으로 한 지문이 주어지며 수능의 현대소설과 유사하다. 지문당 문항 수는 수능보다 많은 편이다.
  • 고문은 1,300~1,700자 정도이며 고전작품을 원문 그대로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각주는 친절하게 달아준다. 다만 고문은 열심히 공부한 사람은 완전히 외워서 풀 수 있는 암기형 문제이긴 하다. 외국어 단어장 같은 고문 단어장을 반드시 구매해서 필수적으로 암기해야 할 만큼 고문의 필요학습량은 꽤나 많은 편이다. 한국 수능은 2014~2016년 국어 A형에선 현대어 번역본으로 출제했지만 2017 수능부터 A/B형이 B형 난이도로 통합되자 다시 원문으로 돌아갔다가, 2024학년도 기준 다시 현대어 번역본으로 제공된다.
  • 한문은 200자 정도이며, 고문과 마찬가지로 원문과 각주를 제시한다. 개별 실사·허사의 의미나 독음을 묻는 문제, 해석 순서를 묻는 문제, 전체 내용을 묻는 문제가 출제 된다. 수능 한문 시험에서 1등급을 맞을 정도의 실력이라면 그다지 어렵지 않은 난이도로 느껴질 가능성이 높으며, 수능 한문 시험과는 다르게 문제를 위해 비워 둔 곳 말고는 모든 문장에 해석 순서가 제공된다.
  • 평론은 JLPT N1 독해를 풀어서 꾸준히 만점이 나오거나, EJU에서 360점 이상을 득점했다면[4] 공부할 만하다. 의외로 평론에서 출제되는 단어는 JPT의 킬러문제보다 평이한 편이며, 수험자의 독해능력과 언어운용능력을 평가하는게 목적이기 때문에 어려운 단어는 주석을 달아서 알려준다. 만약 일본 대학의 외국인 입시를 생각하고 있는 문과계 학생이라면 본고사를 대비해서 문제를 풀어보는 게 많은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일본어로 쓰인 질 높은 독해 문제를 해설과 함께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원서 말곤 없다시피하다.[5]
  • 소설은 일본인, 심지어 동경대 합격자조차도 거의 무조건 틀리는 까다로운 단어문제가 나오는걸로 유명하다. 오죽하면 공통테스트 국어 만점자는 몇년에 한명 나올까말까한다는데, 生一本[6], あてつけがましい[7]와 같은 문제가 나와서 한자로 의미를 유추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일본인이라고 해도 생전 처음 보는 단어를 시험장에서 만나게 될 확률이 높은 것. 다만 소재가 다를 뿐이지 푸는 방법은 평론하고 비슷하기 때문에 대개 평론을 잘한다면 소설도 잘한다.

이 과목만 문제지가 세로쓰기로 되어 있다. 나머지 과목은 모두 가로쓰기이다. 국어 교과서에만 세로쓰기로 되어있기 때문. 본고사 국어 또한 대부분의 대학에서 세로쓰기로 출제된다.

3.3. 외국어

대한민국의 영어 영역 + 제2외국어/한문 영역 중 제2외국어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 특이한 것은 과거 대학입학 학력고사 초기처럼 영어가 선택과목이고, 영어 리스닝이 별도의 과목으로 분리돼 있다.

외국어 시험은 해당 외국어를 전공한 일본인이 출제하는 것이 원칙이며, 해당 외국어의 원어민이 사후 검토 정도를 한다. 때문에, 원어민 입장에서 약간 어색한 표현이나 문장이 아예 없지는 않다. 한국어 시험만 봐도 대화 문제의 맥락이 다소 어색하거나, 장문 독해의 지문에 현대 한국에서 잘 쓰이지 않는 조어나 용어가 사용되는 것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영어뿐만 아니라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한국어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과거 1985학년도 이전의 대학입학 학력고사 시절의 상황과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선택자는 영어가 99.8%로 압도적으로 많으며, 이어서 중국어(0.12%), 한국어, 프랑스어, 독일어(0.02%)의 비율을 보인다. 인원수로 따지면 영어 이외의 외국어는 1000명도 응시하지 않는다. 2024년 기준 영어 44만 9,328명, 중국어 781명, 한국어 206명, 독일어 101명, 프랑스어 90명으로 집계되었다.

영어 이외는 그들만의 리그이다. 왜냐하면 상당수 대학에서 영어 이외의 외국어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8] 영어 이외의 외국어가 인정되더라도 본고사에서 영어가 필수이기 때문에 영어 외의 외국어를 선택하는 게 딱히 의미없는 경우도 많다.

일본 공통테스트의 영어 과목은 커뮤니케이션 영어 1, 2[9]에서 출제한다.

필기시험은 100점 만점으로 49~54문항 80분이다. 문항당 평균 1분 30초 가량으로 1분 24초인 수능 영어영역과는 비슷한 수준이다.[10]

6개의 큰 문항으로 구성되어있고 짧은 문장 또는 긴 문장을 읽고 각각의 설문에 답한다. 발음, 강세(악센트), 어법어휘, 대화문 등은 출제되지 않는다. 어법어휘가 나오지 않는 것을 제외하면 TOEIC과 비슷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한국어는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 어법 문제에서도 나오는 발음 문제가 나온다. 다만 수능은 어문 규정을 주고 잘못 발음된 것을 고르는 것이 문제인데 공통테스트는 어문 규정까지 다 외워야 한다.

2022년 대학입학공통테스트 한국어 시험에서 정답률 2%라고 알려져 있는 문제가 있는데, TOEIC의 파트7 고난도 문항과 PSAT 상황판단을 연상케 하는 난이도로 화제가 되었다. #

3.3.1. 영어 리스닝

영어를 선택한 사람 중 비장애인과 경증 청각장애인만 실시한다. 다시 말해 영어가 아닌 다른 외국어를 선택했거나 중증 청각장애인이라 듣기평가를 치를 수 없는 경우 듣기시험은 실시하지 않고 필기시험으로 끝이다.

대학입학자선발 대학입시센터시험 시절인 2006학년도부터 추가되었으며, 듣기평가는 음향 기기를 개인별로 지급하여 실시한다. 1, 2번 문제는 두 번, 나머지는 한 번 들려준다. 100점 만점으로 시간은 60분(준비 30분, 해답 30분)이다.

3.4. 수학

대한민국의 수학 영역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

수학은 수학①과 수학②로 나뉜다. 수학①에서는 다시 수학Ⅰ과 수학Ⅰ·수학A 중 택1, 수학②에서는 수학Ⅱ, 수학Ⅱ·수학B, 부기·회계, 정보관계기초 중 택1한다.[11] 총 100점으로 구성되며 주어지는 시간은 수학①이 70분, 수학②가 60분이다.

일본 수학과 교육과정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하자면 다음과 같다.

로 구성된다. 사실상 개정 이전의 수학I[19]이 필수였던 대한민국과 비슷하게 일본에서는 수학Ⅰ이 지정 필수이다. 이후 수학Ⅱ/Ⅲ/A/B/C를 심화하여 이수할 수 있다. 또 한가지 특기할만한 점으로는 시험 당일 수험생이 문제를 보고 시험과목을 고를 수 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응시원서를 접수할 때 볼 과목을 선택하고, 시험 당일엔 자신이 보지 않는 과목의 문제지를 펴놓거나 순서대로 안 풀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하지만 수학 영역에서 대부분의 수험생[20]은 수학Ⅰ·수학A와 수학Ⅱ·수학B를 치른다. 게다가 수학Ⅰ과 수학Ⅱ는 수학Ⅰ·수학A와 수학Ⅱ·수학B랑 문제를 공유하기 때문에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 부기·회계, 정보관계기초를 치른다면 별책이 필요하다고 신청해야한다.

수학①에서 수학Ⅰ·수학A는 수학Ⅰ이 60% 수학A가 40%로 출제되며 수학A는 정수의 성질, 경우의 수, 도형의 성질 중 3개중 2개를 골라 시험을 치른다. 1개당 20점 수학 1은 전 범위 다 나오는 편이다. 수학 1시험 중 일부가 선택되어 나온다.

수학②에서 수학Ⅱ·수학B 역시 수학Ⅱ가 60%, 수학B가 40%로 나온다. 수학B는 수열, 벡터, 확률분포와 통계적 추측 중 3개 중 2개를 골라 치르며 1개당 20% 하지만 확률분포와 통계적 추측은 본고사에서 안 다뤄진다고 봐도 무방. 또 수학2는 2015년 부터는 미분 적분과 여러가지 함수 위주(삼각함수와 지수 로그 함수로 구성)로 출제된다. 그외 영역은 시험에서 잘 안 다루어지는 편. 2014년 이전엔 삼각함수 대신 도형의 방정식이 나왔다. 수학2시험은 수학2 대부분이 나오는 편.

난이도: 첫 시험 시행년도부터 센터시험 때의 난이도보다 크게 올라가 극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물론 국공립대나 사립대 본고사 수준에 미치지는 않지만 센터시험을 생각하고 수학을 본 수험생들의 뒤통수를 칠만한 난이도로 구성되었다. 몇몇 문제는 국어 독서 지문을 연상케 할 정도로 문제가 긴 수학 문제도 출제되었다.

유형: 대한민국 수능 수학 영역에서 과정 써놓고 빈칸 뚫어놓아 빈칸을 채우는 유형(수학적 귀납법 등 증명 문제)을 생각하면 쉽다. 한 번호 당 한 문제가 있으며 빈칸이 수십 개씩 뚫려 있다. 객관식과 주관식을 구분하는 한국와 달리, 대학입학자선발 대학입시센터시험은 한 번호 당 두세 문제가 출제되며(이 때문에 전체 문제가 5개인 것처럼 보인다. 여담이지만, 마킹할 것은 훨씬 많다...) 객관식과 주관식이 섞여 있다. 또한, 풀이과정 중심이므로, 문제 풀 때 꼼수(로피탈의 정리나 테일러급수 등)나 스킬(차이함수나 n축 등)을 써서 빨리 풀 수 있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과정을 무조건 단계별로 하나하나 거쳐가야 한다.

2025년 이후에는 정보관계기초, 부기·회계가 폐지되고 수학C가 부활한다. 다만, 수학Ⅰ·A, 수학Ⅰ, 수학Ⅱ·B·C로 과목이 통합된다.

3.5. 이과

대한민국의 과학탐구 영역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 특이한 점은 일본은 문과생도 이과 시험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과①/②로 나눈다. 이과①은 수학 시험 치기전 오전에 치르고 물리기초, 화학기초, 생물기초, 지구과학기초 중 2개를 고르게 된다. 과목당 50점 만점으로 계산되며 2과목 합쳐 100점 따라서 이 영역을 치른다면 반드시 2과목을 치러야 하며 2과목 합으로 대학에 반영된다. 2과목 합쳐서 60분이 주어진다. 이과②는 수학시험 치른 후 오후에 치르며 과목당 100점으로 계산된다.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중 1~2과목 고를 수 있다. 과목당 60분이 주어진다.

이과②에서 치르는 과목은 이과①에서 치르는 과목을 기반으로 공부하며 수업시간 기준이 2배이다. 그래서인지 대학별고사는 기초과목 본과목 2과목을 한과목으로 인식하고 치른다. 예를들면 '물리'과목은 '물리기초'의 모든 범위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이과생이면 '물리' 참고서 하나만 공부하면 된다. '물리' 참고서에서 '물리기초'의 분량은 대략 1/3 정도쯤 된다.

공통테스트에서 과학은 총 5가지 유형으로 시험을 치르게된다.
A형: 이과① 2과목 - 대부분의 문과계열 수험생이 선택
B형: 이과② 1과목
C형: 이과① 2과목과 이과② 1과목 (이때 화학기초와 화학을 모두 치르는 것도 가능하지만, 대학에서는 꼼수로 취급하기 때문에 둘 중 하나만 인정한다.)
D형: 이과② 2과목 - 대부분의 이과계열 수험생이 선택
E형: 응시하지 않음

대한민국에서는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21]을 필수로 배운 후 과학사, 융합과학, 생활과 과학,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중 선택하여 이수하지만 일본에서는 과학과 인간생활, 물리기초, 화학기초, 생물기초, 지구과학기초,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9개 과목중 기초라는 이름이 붙은 3과목 또는 과학과 인간생활과 기초과목 1과목을 반드시 이수하여야[22] 한다.

지리·역사나 공민과 마찬가지로 100점 만점 60분 체계이다. 또 한국보다 풀이 시간이 긴 것이 특징이다.[23] 이과1은 물리는 13문제 다른 과학 (화학, 생물, 지학)은 16~17문제가 출제되며 이는 같은 시간에 20문제 출제되는 한국 수능보다 문제수가 적다. 또, 이과②는 물리는 21문제 다른 과학 (화학, 생물, 지학)은 28~30문제가 출제되어 같은 시간에 40문제 출제되는 대학민국 대학수학능력시험보다 문제수가 적다.

응시자수는 또 다른 차이를 보이는데 한국은 과학탐구Ⅰ은 지구과학 I >생명과학 I>>화학Ⅰ>물리Ⅰ이고, 과학탐구Ⅱ는 생명과학 II>지구과학 II>화학Ⅱ>물리Ⅱ인데 비해 일본은 이과①은 생물기초>화학기초>>지학기초>물리기초이고 이과②는 화학>물리>생물>>>지구과학이다. 이과②응시자가 이과①보다 많다. 지구과학은 응시자가 1만명도 안되고 물리기초는 1만명 넘기지만 2만명도 안된다. 일본에서 고등학교 지구과학은 거의 버려진 과목이다. 대학에서 지구과학을 수험과목에서 배제해 버린 경우가 상당히 많으며, 문과계열 수험생이 보는 지학기초의 참고서는 꽤 있지만 이과계열 지학의 참고서는 아예 없다...

2025년 이후 물리기초, 화학기초, 생물기초, 지구과학기초 4과목이 하나로 통합된다.

3.6. 정보

2025년부터 추가되는 과목. 출제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프로그래밍에 대한 문제뿐만 아니라 정보 사회에서 정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대한 문제도 출제될 예정이다.

4. 역대 시험일자

시험은 모두 토요일과 일요일에 시행한다. 정확히는 1월 13일 이후 처음 오는 토요일과 일요일이 시험일이다.

1월 1일이 화요일이면 시험일이 가장 늦고 1월 1일이 월요일이면 가장 빠르다.

5. 수학 시험의 큰 변화

대한민국일본이 서로를 답습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일본에서도 이과 필수 범위가 대거 빠져버린 것. 2022학년도에 새로 적용되는 교육과정에선 또 어찌 될지 장담 못 한다. 또 어차피 일본의 대입은 대학수학능력시험 같은 대학입학자선발 대학입시센터시험이나 공통테스트가 합격을 좌우하지 않고 대학별고사에서 크게 좌우된다.[24]
본고사는 당연히 수학 Ⅰ, 수학 Ⅱ, 수학 Ⅲ, 수학 A, 수학 B, 수학 C 전 범위에서 출제된다.

시험 범위는 이전의 대학입학자선발 대학입시센터시험과 비슷하지만 다소 선택형이라는 변화가 생겼다. 이 시험부터 기술형(논술형) 시험이 도입된다.

아래 3개의 시험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해서 고르는 형식이며, 그 속의 문제까지 3개의 단원 내용을 주고 자유롭게 단원 두 개를 선택하여 대답하는 식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고득점을 따내려면 세 개 영역 모두 대답해야 한다.
  • 유형 1
    • 출제 범위: [수학 I], [수학 II]
    • 각각의 과목의 모든 내용을 출제 범위로 한다.
    • [수학 Ⅰ]에서 반드시 기술식(논술형) 문항이 출제된다.
  • 유형 2
    • 출제 범위: [수학 I], [수학 A]
    • 단, [수학 A]는 '경우의 수, 확률', '정수의 성질', '도형의 성질' 단원 중 2개 이상을 선택시켜 해답시킨다.
    • [수학 Ⅰ]에서 반드시 기술식(논술형) 문항이 출제된다.
  • 유형 3
    • 출제 범위: [수학 Ⅱ], [수학 B]
    • 단, [수학 B]는 '수열', '벡터', '확률 분포와 통계적 추정'의 단원 중 2개 이상을 선택시켜 해답시킨다.
    • 기술식 시험 여부는 밝혀진 바가 없다.

6. 사건사고

2022년에 세계사B 과목 문제를 찍은 사진이 시험이 진행 중인 동안 외부로 유출된 의혹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 대학입학공통테스트 점수가 중요한 대학도 있다.[2] 앞의 두 과목인 윤리와 정치·경제 과목을 합친 과목이다. 아마 공민이 지리역사에 비해 공부량이 적으므로 상위권 대학 입시에서 공민이 아예 제외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3] 사실 엄밀히 말해 문항 수는 정해져 있지 않고 각 분야별 50점 배점이라는것만 정해져 있다. 하지만 문제수가 거의 비슷하게 나온다.[4] JPT 850점이상도 할만하다. 하지만 처음부터 독해능력이 부족하면 양치기밖에 답이 없다.[5] N1의 장문문제가 있지 않냐고 하는 사람도 있을 테지만 N1은 일본의 중학교 3학년 수준에 불과하다.[6] '순수'라는 뜻[7] 빈정거리는 태도를 보이는 것.[8] 비슷하게 구 7차 교육과정 당시 수능 수리 가형에 선택과목이 있었는데 미분과 적분 외의 선택과목 (확률과 통계, 이산수학)은 상위권 대학 이공계열 학과에서 인정하지 않았다.[9] 일본에서는 이를 가리켜 コミュニケーション英語라고 부른다.[10] 참고로 영어는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편이며 한국어는 잘 나오는 편에 속한다.[11] 대부분의 대학에서 공고, 농고 등 출신자에게만 부기·회계, 정보관계기초의 수험을 인정한다.[12] 이차부등식은 여기서 다룬다.[13] 사인법칙코사인법칙은 여기서 다룬다.[14] 대한민국과 같이 직선의 방정식과 원의 방정식만 다룬다. 다만, 도형의 이동은 다루지 않는다.[15] 일본어로는 対数関数.[16] 대한민국의 2007년 개정 교육과정처럼 함수뿐 아니라 지수, 로그를 선수로 다루고, 지수·로그 방정식, 부등식도 다룬다.[17] 일반각, 호도법, 삼각방정식·삼각부등식, 삼각함수의 덧셈정리 포함.[18] 7차 개정부터 고급수학으로 빠진 한국과 달리, 일본은 아직도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된다.[19] 지금은 수1, 수2가 필수.[20] 수학 과목 선택자의 97%가 수학Ⅰ·수학A와 수학Ⅱ·수학B를 치른다.[21] 특성화고는 이수하지 않음.[22] 한국에는 그냥 이수라고 했지, 반드시 이수라는 말은 없다. 다만 현실적으로 이과 수험생은 3~4분야씩 이수하게 되어있다.[23] 2005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기준.[24] 다만 수능우선선발처럼 대입공통테스트(구 센터시험)점수만으로 선발하는 사립대학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