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20:53:18

가스라이팅

가스등 효과에서 넘어옴
1. 개요2. 용어의 공신력3. 유래4. 설명
4.1. 가스라이팅 영화 속 세뇌 단계4.2. 극복법과 주의점4.3. 스톡홀름 증후군과의 차이
5. 사례
5.1. 가정/가족5.2. 단순 간섭, 잔소리, 충고와의 차이
6. 전문가 의견7. 비판8. 심리학 용어
8.1. 인에이블러
9. 창작물에서의 예시10. 관련 문서

1. 개요

gaslighting (effect) · [ruby(가스등 효과, ruby=Gas燈 效果)][1]상대방의 자주성(自主性)을 교묘히 무너뜨리는 언행[2]을 의미하는 신조어이다. "이는 학대적인 관계에서 자주 사용되는 전술이며 피해자에게 심각한 심리적 영향을 미쳐 혼란스럽고 불안하며 자신의 판단을 신뢰할 수 없게 만들 수 있다.

전문적인 용어는 아니며, 일시적인 용어 유행에 힘입어 '세뇌'라는 기존의 용어를 대체하기에 이르렀으나, 현재는 유행이 사그라들어 본 용어의 사용 빈도는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를 제외하면 드문 편.

2. 용어의 공신력

또한 가스라이팅은 연극의 제목이 보통 명사화 된 경우라서 실제 사회에서의 공신력은 전혀 없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가스라이팅은 범죄학적 용어가 아닌 일반 용어이며, 범죄학적인 의미로 표현하려면 <세뇌>로서 심리적-금전적 이익을 부당하게 취한 사기 범죄로 보는 것이 옳다. 가장 흡사한 장면이 사이비 교주가 신도의 언행을 지적해 자신을 믿고 따르도록 정신을 지배하는 것인데, 이러한 사이비 교주의 범죄 또한 행위에 따라 사기, 성폭력, 금품 갈취 등으로 다시 구분되기 때문이다.
  2. 비슷한 이유에서, 가스라이팅은 심리학[3]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단어가 아니다.[4] 타임지에서도 지적한 부분으로, 세뇌와 같은 범죄의 피해자는 실제로 엄청난 고통을 겪지만, 가스라이팅은 '내가 싫은 타인을 비난하는' 좁은 의미로만 사용되기 때문이다.

오은영 박사는 '심리적 지배'로 부르자고 권장했고 국립국어원 또한 순화어로 심리(적) 지배를 제시했으나, 결과적으로는 이미 있는 개념을 다르게 표현하는 것에 가깝다. 국내 심리 전문가들이 가스라이팅에 대해 설명할 때 단어 자체의 해설에서 끝나지 않고 현혹, 교란, 조작, 간섭, 통제, 세뇌, 지배 등의 개념을 같이 언급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오히려 이렇게 형체가 모호한 단어라서 전문가가 아니면 자의적 해석이 넘쳐나는 등 유행어의 성격이 짙다.[5] 자칫하면 실제로 존재하고 죄질도 좋지 않은 사이비 종교 혹은 개인 간의 세뇌 관련 범죄에 대한 인식 및 대처가 가벼워져서 사건을 예방하기보다 악화시킬 수도 있다.

가스라이팅에 대한 학제 간 연구가 많아진다면 공식 용어가 될 수도 있겠으나, 상술한 대로 해당하는 개념은 이미 존재할 뿐 표현만 달라졌기 때문에 그럴 확률은 낮아 보인다.

3. 유래

유래는 극작가 패트릭 해밀턴이 1938년에 발표한 희곡 "가스등(Gaslight)"이다.이 연극은 이후 잉그리드 버그만과 찰스 보이어 주연의 1944년 영화 "가스등"으로 각색되었다.

잭이라는 남성이 보석을 훔치기 위해 윗집의 부인을 살해한다. 보석을 찾기 위해서 집을 뒤지려면 불을 켜야 하는데, 이 건물은 가스등(Gaslight)을 쓰고 있었다. 가스등은 건물 전체에서 가스를 나눠 쓰는 구조라, 윗집이 가스등을 켜면 다른 집의 가스등이 어두워진다.

잭의 아내 벨라는 밤마다 가스등이 어두워지고 윗집에서 소음이 들리자 불안해하지만, 잭은 마치 벨라가 정신 이상으로 환청을 듣는 것처럼 몰아간다.[6] 처음엔 반신반의하던 벨라도 이게 반복되고 지속되자 외부의 문제가 아닌 자기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갖게 되었고, 점점 무기력과 공허감에 빠지게 되어서 결국 남편 잭의 의사와 결정만을 따르게 된다. 하지만 경찰인 브라이언의 등장으로 결국 잭의 범죄가 발각된다.

여기서 잭이 벨라의 판단력이 비정상적이라고 몰아가고, 여기에 당한 벨라가 결국 수긍하고 의존하게 되어버리는 행태에서 본떠 '가스라이팅'이라는 용어가 만들어졌다.

1944년영화화도 되었다. 샤를 부아예가 잭(영화에선 그레고리), 잉그리드 버그먼이 벨라(영화에선 폴라) 역을 맡았으며 조셉 코튼, 앤절러 랜즈버리도 나왔다. 한국에도 가스등이라는 제목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4. 설명

2016년 이전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는 사어(死語)였다. 미국 45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를 비판하기 위해 사용된 것을 기점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7] 정치 선동 및 네거티브 공세 등 정치적인 이유로 사용되었다.

가스라이팅은 본래 전문 용어나 학술 용어가 아니며 심리학자들은 사용하지 않는 단어다. 한국 심리학회에 등재된 논문 중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를 주요 변인으로 사용한 논문은 단 한 건도 없다. 외국에서도 관련된 연구나 해석이 거의 없다. 이미 대체할 수 있는 학술적 용어들[8]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가스라이팅은 문학에서 처음 등장하였으며, 가스라이팅에 대한 서술들은 일반 대중들에 의해 작성됐기 때문에 가스라이팅에 대한 구체적 정의가 모호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대중적 유행어에 가깝다.

대상에게 정서적인 학대를 지속하여 대상이 자신의 판단력이 매우 낮다고 스스로 믿게 만들어, 그가 행위자에게 의존하게끔 만드는 세뇌의 일종이다. 가해자에게만 이득이 되는 교묘한 궤변, 날조, 선동, 정치질이라고 할 수 있다. 피해자의 인지와 감정, 기억이 옳지 않고 틀렸다며 제3자는 물론 피해자 본인에게까지 세뇌, 주입해서 가스라이팅을 시전하는 자신의 뜻이 옳다고 여기게 만들어 따르게 만든다.

가스라이팅과 다른 정신적 지배의 가장 핵심적인 차이는, 가스라이팅은 대상에게 자기 판단력을 의심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흔히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정서적으로 동화되게 만들어 판단을 의탁하게 만드는 것을 가스라이팅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가스라이팅의 효과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기는 하지만 이런 점만을 가지고 가스라이팅이라고 부르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다. 예를 들어 "다 너를 위해서 하는 말이야"라고 했다고 해서 가스라이팅이라고 볼 수 없고, 이 말에 더해서 "그래서 하는 말인데 너 지금 좀 이상해. 그러니 내 말 들어."라는 식의 자기 의심을 불러일으켜야 가스라이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게 하면 이어서 피해자는 자기 스스로 하는 모든 판단을 의심하기 시작하고 가해자의 주장을 비판 없이 수용하게 되는 것이다.

주로 대상의 불안 심리를 이용한다. 자신의 말이 무조건 맞고 상대방의 말은 어리석은 결정, 틀린 판단이며 상대방의 결정대로 하면 손해만을 볼 뿐이라는 부정적인 인식들을 주입한다. 상대방이 조금 부족하거나 실수를 하면 확대 해석 하여 비난하거나 일반화를 시도하며, 그들이 잘한 일도 평가 절하를 해서 기를 죽이는 행위를 반복한다. 이러한 불안 심리를 이용하는 것은 가스라이팅 수법 중에서도 효과가 좋은 편인데, 당장 불안 심리를 조장하는 건 사기 수법의 주요 방법 중 하나이다.[9]

고의적으로 상대방을 조종하기 위해 이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로 일상에서는 가해자 자신도 자신의 행동이 가스라이팅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무의식적으로 가스라이팅을 행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10][11] 상대방이 심리적으로 약해져 있을 때, 가해자가 잠재적인 우월 의식을 갖고 상대를 평가하거나 자신이 상대를 위해서 하는 말이라고 착각하며 행하는 경우이다. 이런 경우 자신이 가스라이팅을 했다거나 나쁜 행동을 했다고 인지하거나 후회하지 않기 때문에 피해자 입장에서는 더욱 골치 아픈 경우가 될 수 있다.[12] 특히 가스라이팅 가해자가 피해자가 곤란에 빠졌을 때 도움을 준 사람이면 더더욱 그렇다.

이 경우 고의, 악의 없이 상대에게 정신적 학대를 가하는 케이스라고 봐야 하는데, 생각보다 이런 경우도 흔하다. 자식에게 가스라이팅을 하는 부모들만 봐도 나중에 이런 행동들의 문제점을 제3자가 지적할 경우 '다 아이를 위해서였다'고 말하고, 실제로도 그렇게 믿고 행해왔던 경우가 상당히 많다. 특히 함부로 무 자르듯 하기 힘든 가까운 관계에서[13] 악의 없이 가스라이팅을 지속적으로 하는 주변인이 있다면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죽을 맛. 특히 가족의 경우, 가스라이팅을 극복하고 심리적으로는 손절하더라도, 실제로 만남 자체를 피하는 것에는 죄책감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고의, 악의가 없이 하는 악한 행동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나는 나쁜 의도에서 한 게 아니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어서 이를 깨닫지 못하고, 설사 그게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나는 그렇게 할 자격이 있다, 나는 옳은 말을 했을 뿐이다'라는 식으로 상황을 회피하거나 합리화한다. 그러는 사이에 피해자는 점점 더 고립되고 폐인화가 진행되고, 가해자는 그런 피해자를 돕는답시고 더 심한 가스라이팅을 계속 정당화시킨다. 다만 정말 심하게 이기적인 인간들이 주로 하기 때문에 가스라이팅을 하는 사람들이 죄다 고의가 아니었다고 믿는 것은 좋지 않다. 남을 배려하는 사람들은 농담이나 실수가 아니면 거의 안 한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압력 자체를 느끼지 못할 것이다. 반면에 이기적인 사람들은 자기가 마음대로 타인을 조종하기 위해 평상시에도 자연스럽게 하고 다니며 사실상 압력을 가한다.

가스라이팅을 연구한 미국의 전문 상담사(LPC) 에이미 말로 맥코이의 말에 의하면 가스라이팅은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수없이 나타난다고 했다.
상대방의 내면의 자존감과 스스로를 신뢰하는 힘을 꺾어버린다. 그러면 현실에 대한 인식도 흔들린다. 이렇게 현실에 대한 자아 감각을 잃어버리면 학대 행위로부터 취약해지고 가스라이터가 제시하는 왜곡된 현실에 의존하게 된다. 그러므로 가스라이팅이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이를 견제할 수 있는 지식이 필요하다.
출처 - 책 [그게,가스라이팅이야] p13
각종 집단에서도 가스라이팅은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한다. 에이미 말로 맥코이는, 리더가 단결, 애국심, 리더를 향한 충성심이란 단어를 자주 쓴다면 가스라이팅을 의심해 보라고 조언한다. 또한 SNS 속 가스라이팅도 주의해야 한다. 그 전까지는 단점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을 고쳐야 할 단점으로 설득하는 광고는 매우 위험하다고 했다. 광고가 단점이라고 지적한 외모, 행동들도 사실 프로그램으로 보정되고 조작된 이미지인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SNS나 광고를 볼 때 눈에 보이는것만 믿지 말고, 보이는 것 너무의 것을 분별력 있게 판단해 왜곡을 없애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가스라이팅이 다른 심리적 지배와 구분되는 점을 단어의 유래에서 근거해 생각해 보자면, 어떤 사상을 주입하기보다 피해자 스스로의 판단이나 감정을 의심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니가 유별난 거 아니야? 니가 너무 과하게 생각하는 거 아니야? 그 사람이 그럴 리가 있어? 너도 잘못한 게 아닐까?라는 식으로. 하지만 이미 가해자에 의해 주변 환경이나 정황이 그럴듯하게 조성되어 있으므로 이러한 작은 의구심으로도 스스로의 판단이 정확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게 되고, 스스로도 확신이 없는 의심보다는 이미 사전 설계로 준비되어 있는 그럴듯한 거짓 증거들을 믿게 된다. 확증 편향인지 부조화를 이용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14] 또한 피해자 입장에서 이러한 상황을 자주 겪게 되면 자신에 대한 믿음은 흐려지고, 상대적으로 그럴 때마다 자신에게 올바르게 보이는 판단을 도와준 상대방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커지게 된다. 사이비 교주들에게서도 자주 보이는 수법이다.

4.1. 가스라이팅 영화 속 세뇌 단계

가해자라고 불리기 까지는 많은 증거들이 필요하며, 특정 행동을 학습하기를 기대한다는 것 자체보단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는 지가 중요하다. 아래 내용은 우리 주변에서 만연하는 것이 아님을 밝혀둔다. 가스라이팅은 고도의 정신 분석학자도 쉽게 해내기 어려운 동조 및 뛰어난 설득 효과가 있는 말을 하는 사람이며, 사이비 교주 정도의 능력을 가진 악인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1. 관계 형성
가스라이팅을 구사하는 자들은 피해자와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는 사람들일 확률이 높다. 왜냐하면 밀접하지 않은 사람이 나의 생각과 행동에 변화를 주는 것을 기피하기 때문이다. 대상 관계가 가까워야 기존 도식을 변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가족, 교사, 직장 상사, 애인 등이 가해자로 지목되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가해자로 불리는 사람들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의 행동의 변화가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즉, 선의로 행동의 수정을 반복 설득 하는 경우이다.
하지만, 자신의 심리적 안정감 및 편리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것을 방해받은 피해자 입장에서는 타인이 자신의 행동을 지적하거나 바꾸려 했다는 것에 분노를 느껴 가스라이팅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2. 기억의 왜곡
가해자는 피해자가 실수를 저지를 때마다 놓치지 않고 하나하나 상기시켜서 자기 자신을 의심하고 불신하게 유도한다. 스스로의 판단을 의심하게 만들고 가해자가 판단을 대신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과정인데, 특히 사소한 실수, 기억에 대한 것을 침소봉대하여 가해자의 주장을 확고히 해서 피해자의 기억을 의심시킨다.

3. 미니마이징
2단계까지 오면 피해자는 강한 반발을 한다. 그러나 이미 3단계까지 오게 된 피해자는 주변인들로부터 비논리적인 착각을 하는 사람들로 인식이 된다.

4. 무시
이 시점에서 가해자는 피해자를 별거 아닌 일로도 예민하거나 유난을 떠는 특이한 별종 취급을 한다. 가해자는 이러면서도 자기가 행한 폭력은 전혀 따지지 않는다. 이 단계까지 오게 될 경우 가해자는 피해자의 감정은 물론, 더 나아가 재산까지도 통제할 수 있게 된다. 이 외에 그 사람이 사이비 종교 전도사이거나 주변에서 인기와 평판이 좋은 사람이면 더더욱 주의해야 한다. 처음부터 주위 사람들을 회유, 선동, 혹은 섭외[15]해서 상황을 설계해 놓은 다음 당신에게 접근할 수도 있다. 전자의 경우 뭘 제대로 알아보고 대응하기도 난감하고, 후자의 경우 빠져나갈 구멍이 없어지기 때문에 잘못 걸리면 그 사람이 원하는 대로밖에 움직일 수 없게 되며, 빠져나가려다 사회에서 매장당하기도 쉽다.

4.2. 극복법과 주의점

가스라이팅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을 나열하였다. 다만 아래의 방법들은 어디까지나 스스로의 판단력과 이성이 있는 경우에만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며, 전문가의 서술이 아닌 개인의 주장에 불과하므로, 주의점도 함께 읽기를 권장한다. 앞서 경고하자면, 절대로 남을 의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타인은 내 입장에서 상황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므로 엄연한 가스라이팅조차 별것 아닌 일로 생각하고는 하는데, 괜히 조언을 구했다가 '내가 이상한가?'라고 생각하여 되려 수렁에 빠질 수 있다.[16] 반드시 스스로 판단하여 행동하되, 판단이 아닌 행동에 있어서 도움을 구하는 정도는[17] 적절하다.
  • 논리적으로 생각하기
    • 고난과 역경을 딛고 극복하는 데 논리적인 사고가 빠질 수는 없다. 상대의 말이 수상하다 싶으면 본인의 판단력으로 논리적인 판단을 해서 대처하는 것만큼 좋은 대처는 없다. 논리적이지 못한 주장과 의견은 절대 신뢰해서는 안된다. 논리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그저 감성적으로 정치적으로 판단해서 대처를 하면, 어느 순간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는 외통수의 때가 다가올 것이다.
    • 주의점 '내가 생각하기에 명확하다'와 같은 근자감은 절대 논리적인 생각이 아니다. 하다못해 제3자가 들어도 명료하게 이해가 될 정도로 자신의 선택이나 행동을 설명할 수 있도록 항상 실천하라는 말이다. 특히 '감(촉)'에 의지하는 사람들은 주의할 것. 감으로 결정하는 사람은 논리적으로 철저히 함정을 파 놓은 사람의 덫을 피할 수가 없다. 통념과는 달리 논리적 사고란 '이러이러하면 이런 상대는 이런 감정이 들 것이다'와 같은 인간의 행동에 대한 추론도 포함하기 때문이다. 호스트바에서 수백수천만 원을 탕진하는 여성들과 이들을 착취하는 호스트가 대표적인 예시이다.
  • 자존감 키우기
    •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크고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가스라이팅으로 통제하기 힘든 유형의 사람이다. 가스라이팅을 하는 사람은 대부분 상대방에 대해 본인이 더 잘 알고 있다는 전제를 깔아놓고 상대방을 대하는데, 애초부터 본인에 대한 믿음이 굳고 단단하다면 이런 식의 가스라이팅 수법이 파고들 틈이 없게 된다. 자기 자신을 가장 잘 알고 잘 챙길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본인뿐인 것이다.[18] 가스라이팅은 피해자의 옳고 그름의 판단 능력, 분별력 자체를 거세시키려 한다. 그러므로 이런 심리적인 공격과 통제에도 흔들리지 말고, 온전히 자기 자신의 생각으로, 본인이 어떤 행동을 했는지, 그 행동이 옳은지 그른지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 주의점 사기의 대표적인 유형 중 하나로, 순진한 사람의 자존감을 살려주는 척하면서 함정에 빠트리는 방법이 있다. '나는 나 자신을 믿으니 상대는 나를 통제하지 못할 거야'라는 식의 어설픈 생각은 자존감이 아니라 맹신이자 오만이며, 항상 조심하여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의외로 대학교수와 같은 고학력자들이 사기의 주된 대상이 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 타인의 말을 맹신하지 않음
    • 사람은 완전무결한 존재가 아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사람들의 말은 어느 정도의 주관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약간의 과장이나 거짓, 혹은 편향된 경험 등이 얼마든지 섞여있을 수 있다. 물론 상대방을 위해서 한다는 말도 예외가 아니다.[19] 특히 가스라이팅을 시도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이 어떻게든 자기 의도나 신념을 따라야 한다는 확고한 목표 의식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상대방이 심사숙고할 여지 자체를 주지 않으려 하는 경향이 강하다.
    • 따라서 상대방의 말을 무턱대고 신뢰하기보다는, 항상 한 발짝 물러서서 생각하고 믿을 만큼만 믿는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 사적으로 가깝다는 이유로 의견을 일방적으로 강요할 경우, 신뢰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이유와 신뢰를 주는 언행을 할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의견을 수용하고 근거가 불명확한 말에 대해서는 보다 객관적인 정보가 나올 때까지 판단을 보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20]
    • 당사자와 다른 당사자와 관련성이 전혀 없는 제3자들의 의견, 양측 모두의 의견과 다른 내용의 제3의 의견들을 들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다른 시각과 관점에서 사안에 접근하는 것이다. 사안에 대해 당사자들과 전혀 관계가 없는 제3자들이 오히려 사건을 객관적으로 볼 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이들의 주장도 기존의 의견을 주장한 사람과 마찬가지로 틀릴 수도 있다.
    • 주의점: 무슨 일이건 무조건 의심하고 보류하라는 말이 아니다. 상술한 논리적 사고를 하라는 말이며, 그냥 좀 수상하다 의심스럽다 하여 의심하는 태도는 도리어 가스라이팅에 빠지기 쉬우니 조심해야 한다. 정작 작정하고 상대를 속이려는 이들은 그럴듯한 언변과 차림새를 하고 있기 마련이라 '감(촉)'으로 판단했다가는 도리어 상대에게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말이다. 특히 남에게 의견을 들어보는 것은 확신이 없을 경우에만 참고를 해야지, 기본적으로 스스로 판단해야만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할 것.
  • 거절의 의사를 확실히 표명할 것
    • "그래, 알았어" 하고 좋게좋게 넘기는 건 상황을 악화시키기 딱 좋다. 혹여나 가스라이팅 가해자의 요구를 긍정하는 듯한 태도로 좋게좋게 무마하려고 했다간, 나중에 가서 "그때 알겠다고 해놓고, 또 거짓말한다."는 식으로 더한 통제를 받을 수 있다.
    • 상대는 논리적으로 주장하며 자신을 하나하나 옥죄어 오는데 자신은 그저 분위기 잘 보고 빠져나갈 구멍을 찾아봐야 그 구멍이 메워지면 상대의 노예가 되는 것. 겁먹지 말고 아니다 싶은 건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도 같이 기르도록 하자. 상대가 서운해하거나 인간관계를 끊겠다고 해도 기꺼이 끊어버리는 용단을 내릴 줄 알아야 한다. 돼먹잖은 인간관계에 연연하다가 파멸로 치달은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고, 사소한 거절이나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인간관계를 끊겠다고 운운하는 것은 당사자를 오히려 깔보고 가볍게 본다는 것이다.
    • 주의점: 회피는 최악의 선택지임을 항상 잊지 말자. 상술하였듯 거절을 똑바로 하지 않았을 경우, '너 왜 태도를 이렇게 바꿔?'라는 식으로 궤변을 무기 삼아 가스라이팅을 시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각해 볼게'와 같이 당장을 무마하는 말은 상대에게 약점을 잡힐 수 있음을 명심하자.

4.3. 스톡홀름 증후군과의 차이

가해자에게 감정 이입을 한다는 점에 있어서 스톡홀름 증후군과 비슷하게 보일 수 있지만, 스톡홀름 증후군은 굳이 피해자를 스스로 의심하게 조작하는 게 아니라는 점에서 차이점을 보인다. 피해자 쪽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스톡홀름 증후군과는 달리 가스라이팅은 가해자가 서서히 공격을 하여 피해자를 무기력하게 만든다는 것이 그 차이점.

그리고 피해자를 대하는 태도부터가 천양지차다. 스톡홀름 증후군을 일으키는 가해자는 보통 목표 의식이 피해자가 아닌 다른 것을 향해있는 경우가 많기에 피해자의 신변에는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으며[21], 때로는 피해자를 배려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가스라이팅 가해자는 피해자의 생각을 어떻게든 자신의 뜻대로 바꿔놓으려 하기 때문에 피해자의 의사를 무시하고 본인의 기준으로 피해자의 일거수일투족에 사사건건 간섭하려는 모습을 보이며, 이로 인해 피해자는 불편하거나 답답한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

스톡홀름 증후군 피해자는 종국에는 가해자에 우호적이 되지만, 가스라이팅 피해자들의 경우 마냥 우호적으로 되진 않는다. 가해자에게 거부하거나 저항하는 데 무기력감을 호소하거나 스스로에게 패배감, 무력감을 느끼는 거지 가해자를 싫어하는 마음은 여전히 살아있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본인이 그 마음에 의심을 품거나 "가해자 탓 < 본인 탓"이라 간주하게 되는 것뿐.

그러나 자기 확신을 되살리는 데 성공하면 결국 가스라이팅 상태에 빠졌던 시절의 가해자에 대한 감정선이 왜곡된 감정선이었다는 걸 인지하기도 한다. 일례로 아동 학대를 당했던 시절의 내담자가 자기에게 계속 탓을 돌리고 학대(가스라이팅)를 시전한 부모에 대해선 차마 나쁘게 생각하지 못하다가, 치료 과정이 진행되면서 자기 확신과 자존감을 되살리는 데 성공하자 자기에게 행했던 부모의 학대가 나쁘고 부당한 것이었다는 걸 인정하고 뒤늦게나마 그때의 부모의 행위에 대해 분노하는 등의 반응을 보이게 된 것이 있다.

애초에 스톡홀름 증후군은 심리적 간헐적 강화(intermittent reinforcement)로 인해 납치 피해자가 납치범에게 의도치 않은 정서적 유대감을 가지게 되는 효과이고, 가스라이팅은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행사할 수 있는 권위와 애정 관계의 역학 관계를 이용해 심리 조종을 하는 것으로, 근본적으로 다른 개념이다.

이 외에도 트라우마 본딩(trauma bonding) 관계도 가스라이팅을 당하면서도 관계를 유지하는 심리적 요인이다.

5. 사례

흔히 중증 나르시시스트들이 하는 행동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뭘 하든 통제가 필요하고 사회적인 통념이 지배하는 집단에서는 평범한 사람들조차도 가스라이팅을 통해서 개개인의 자율적인 의지와 반항을 꺾는 일이 많다. 그렇기에 굳이 꼽자면 가스라이팅에 자주 희생되는 부류에는 배우자, 자식, 학생, 군인 같은 일반인들도 많으며 소위 말하는 소수자들은 더 희생자가 될 가능성이 올라간다. 개인적으로 행해지는 가스라이팅에 대해서는 나르시시스트 문서를 참조하면 되고, 이런 현상이 작은 집단에서 다수에 의해 행해지면 왕따집단 괴롭힘이 되며, 이런 현상이 큰 집단에서 발생하면 전체주의가 된다.
  • 학생들 사이에서는 학교 폭력을 당하는 학생들이 가해 학생들에게 주로 당한다. 피해자들이 가해자들에게 대항하지 못하고, 고발을 포기하는 것 역시 가스라이팅의 결과물이다. 가해자(들)이 피해자를 학급 내에서 철저하게 고립시키면서 끝없이 쪼아대 피해자의 자존감, 자신감, 자기 확신을 떨구어 '누가 봐도 난 못난 놈'이라는 인식을 계속 심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로는 "네가 날 화나게 만들었잖아"이다.
    피해자의 잘못을 트집 잡는 가해자들의 가스라이팅으로 피해자가 자신이 먼저 가해자에게 잘못을 했다는 생각을 가지게 만들어 자신의 행동을 강제로 용서하게 하려는 수법이다. 하지만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먼저 잘못한 게 맞다고 해도 가해자의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걸 명심해 두자. 즉 폭력을 당한 사람이 설령 정말 문제를 일으킨 사람이라 해도, 처벌은 공권력에 맡겨 처벌을 받게 하고, 그에게 폭력을 가한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로 폭력에 대한 처벌을 공적인 측면에서 따로 맡겨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대개의 학교 폭력에서 폭력을 일방적으로 당한 사람은 법적으로 무고한 편이다.
  • 그런데 반대로, 집단 따돌림/학교 폭력의 피해자에게 접근하여 잘해주면서 가스라이팅을 하는 경우도 있다. 사실 이게 더 위험한데, 위의 경우는 누가 봐도 가해자가 분명하지만, 이런 경우는 제3자들이 봤을 때는 피해자에게 잘해주는 착한 사람이라고 인식하기 쉽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부모가 자식에게 하는 가스라이팅과 유사한 방식이 나타나서 더욱 알아채기 어렵다. 한마디로 '다 널 위해 충고하는 거야'라는 식이기 때문이다.
  • 연애 관계에서 빈번하게 일어난다. 이를테면 '오빠는 내가 왜 화났는지 몰라?' 같은 것. 왜 화났는지 맞추면 그렇게 잘 알면서 왜 그러냐고 찍혀 괴롭힘당하고, 틀리면 상대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찍혀 괴롭힘당한다. 무엇보다 대답하는 사람의 주관이 개입되거나 용납될 여지가 없이, 대답하는 상대는 언제나 약자의 관계에 놓인다. 여성이 연인 관계에 있는 남성을 가스라이팅할 때는 자신의 성적인 것을 미끼로 삼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과정 속에서 과소비 및 성 중독이 유발되기도 한다. 다만 가스라이팅이라는 것은 성별과 무관하게 일어나며, 가스라이팅을 하는 사람도 그러한 가치관을 계속 가지고 살게 되면 여러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동시에 자신의 삶도 비참해질 수밖에 없다.
[방송을 통해 볼 수 있는 연애 관계에서 확인되는 사례]
* 청주 삼단봉 살인 사건 (2022.06.04.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12:22분부터 -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한 전문가 의견과 미국의 한 사건에 관한 판례 사례)

* 가평계곡 살인 사건 (2022.09.01. JTBC 세계 다크투어 방송 - 대화 내용으로 확인되는 가스라이팅) 전문가 분석. [22]

  • 군대에서는 선임들에게 후임들이 자주 당한다. 선임들이 군기 잡겠다는 이유를 들먹이며 후임들에게 온갖 물리적/정신적 가혹 행위를 하며 후임들 기를 죽이고, 군대에서 일어나는 부조리에 순종하게 만드는 것도 가스라이팅 행위의 일종이다. 병사들 사이에서의 일은 사소한 것이라도 마음의 편지 등으로 물리적으로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해진 근래에는 선후임 사이보다 간부가 맘에 들지 않는 병사에게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병 상호 간의 문제는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가해자 측에 적절한 징계를 부여하거나 아예 다른 곳으로 보내는 식의 물리적인 방법으로 해결을 손쉽게 하나, 간부는 그렇지 못하기에 남은 군 생활을 걱정해서 간부는 찌르지 못하는 병사를 대상으로 간부가 시전하는 경우가 있다.
  • 단둘이 있는 상황을 선호한다. 후술하겠지만, 다른 사람이랑 친해지려는 기미가 보일 때 그 사람에 대해 안 좋게 말한다든지, '난 너 말고 다른 사람하고는 잘 안 맞는다'라는 말을 흘리면서 한편으론 사소한 일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다 널 위해 하는 소리다'라며 일일이 충고하려 들면서 상대방을 길들이는 것이다. 이렇게 단둘이 있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면 그만큼 세뇌하기도 쉬워진다.
  • 친구 사이에서도 있을 수 있다. 특히, 집단 괴롭힘/학교 폭력의 피해자에게 먼저 친근하게 접근해 친밀한 관계를 형성했고, 단둘이 있는 경우가 많은 사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이런 경우 친구가 다른 사람과 가까워지는 상황을 꺼려 새로운 사람을 은연중에 나쁘게 말하는 경우가 있다. 아래는 그 예시이다. 뚜렷한 이유 없이 "쟤 눈빛이 이상하다."라든가, "너랑 쟤는 왠지 안 맞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흘려 불안감을 주는 것. 물론 남달리 직감이 예민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뚜렷이 문제 되는 행동을 하기 전에 미리 알아채기도 하지만, 이런 경우는 속으로만 그렇게 생각하지 겉으로 드러내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직감이 뛰어난 사람은 보통 사회생활 경력이 오래된 사람들이라, 자신의 예측이 틀렸을 경우까지 생각해서 신중한 태도를 취하기 때문이다. 이간질을 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유형이다.
  • 직장 내 친구 사례에서는, 개인 사정으로 직장을 그만두는 쪽에서 자기 후임으로 오는 사람에 대해 뚜렷한 이유 없이 "저 사람은 너랑 안 맞을 거 같은 타입인데, 나 없으면 너는 혼자서 밥 먹어야 할 텐데 걱정이다"라는 식으로 말을 했다면 가능성이 높으니 의심해 봐야 한다. 아무리 안 좋게 직장을 그만두었더라도, 진정한 친구 사이라면 후임자와 잘 지내라고 말을 하는 게 정상이다. 후임자가 부정 취업을 했거나 직장 내 반대파 파벌에 속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굳이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 대해 그렇게 얘기할 필요가 없다.
  • 물론, 가스라이팅이 아닌 경우에도, 이런 식의 말은 흔히 나오긴 하지만, 그 말을 듣기 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상황이다.
    평소 자주 밥을 같이 먹던 A와 B가 있었는데, B가 사정상 빠지게 되어 A가 혼자 밥을 먹게 되었고, 마침 같은 식당에 같은 직장의 C가 A를 알아보고 합석하자고 했다. 이후 A와 C는 친해졌는데, 그때부터 B가 위와 같은 식으로 C에 대해 안 좋은 말을 슬슬 흘리기 시작했다. 공교롭게도 A와 C가 합석했던 그때부터 B가 그런 태도를 보인 것이다.

    • 서운할 일이 있을 때마다 전 남자친구의 행동에 비유하면서 지적하는 경우도 있다. 동성 친구라면 무심히 넘어가지면, 연인 사이라면 삐질 수 있는 일들이 발생했을 때, 전 남친이 이래서 헤어졌다고 하는 것. 왜 동성끼리 이런 비유가 나오냐 생각할 수도 있는데, 상대방이 괴롭힘의 피해자였을 경우, 상대방 심리의 취약성을 알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다. 가스라이팅 가해자 또한 애정 결핍이기 때문에 은연중에 상대방을 그런 식으로 조종하고 싶어할 수 있다.
  • 상대방이 진로 문제로 고민할 때 자신이 경험해 보지도 않은 직종에 대해 아는 척을 하며 그 직종에 가지 말라고 하는 경우. 한 마디로, 가스라이팅 가해자가 부족한 사회 경험으로 인한 열등감을 자기보다 더 물정 모르는 사람을 대상으로 해소하려 드는 것이다.

    같은 곳에서 장기간 아르바이트를 하는 A와 B가 있다. B는 A의 아르바이트 선배이며 연장자이다. A는 아르바이트 생활을 끝내고 정식 취직을 원하는 취업 준비생으로 ** 직종에 가고 싶어 한다. 그런데 B는 실제 그 직종에 근무한 경험이 없음에도 "너는 사회성이 없어서 ** 직종은 안 맞는다. ** 직종은 소규모인 경우가 일반적이라, 들어가면 무조건 외근 나가야 한다"라고 충고한다.

    • 사실 이건 조금만 생각해 봐도 말이 안 되는 것이다. 실제 해당 직종 종사자가 하는 말일지라도 케바케라 어느 정도 필터링을 해야 하는데, 경험도 하지 않고, 외근직 담당자들만 관찰한 한정된 경험만으로 그게 전부인 것처럼 말하는 것은 사실과 다를 가능성이 높다. 내근직 종사자들은 외부에 노출될 일이 없으니 당연히 외부인들은 외근직 종사자들만 접할 수밖에 없는데, 이걸 근거로 '너는 사회성이 없어서 그 직종이 안 맞는다'라고 결론짓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 B는 단지 애정 결핍으로 인해 A와 헤어지는 게 싫어서 그런 식으로 거짓말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23]
  • 가스라이팅을 '연애'나 '직장' 내에서 쓰는 사람들이 있다. 만만하거나 착해 보이는 사람들한테도 많이 한다. 아줌마들이 어떤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많이 기여한다. 그리고 연기 학원 강사나 교육원 강사가 한 사람 붙잡아서 괴롭히고 조롱한다. 심리적으로 압박 주고 한다. 친구 사이에서도 그렇다. 자기 합리화도 호구 잡혀서 괴롭힌다. 너는 우울증이니 우울증약 평생 먹어야 해 이런 식이다. 가스라이터(gaslighter)들이 어떤 레파토리로 피해자를 만드는지 다음 문서에 나온다. 가스라이팅(gaslighting) 연애,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이것이 극단적으로 심화될 경우 가평계곡 살인 사건까지 가기도 한다.
  • 길치를 상대로 한 가스라이팅도 있다. 물론 친밀감을 형성한 단계에서 나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상황이다.
A가 점심시간 중에 잠깐 짬을 내어 오랜만에 보자며 B를 직장 근처에서 만났다. 참고로 A의 직장은 역세권이다. A는 대화를 끝낸 후 "너 역에까지 데려다줄게"라고 하길래 B는 A를 배려하여 "역세권이라 왔던 길 그대로 가면 찾아갈 수 있다"고 거절했더니, A는 "그 방향보다 저기가 더 빠르다"며 B가 아는 방향과 정반대 방향인 인적 없는 골목을 가리켰다. 일반적으로 지름길은 직선 경로이지, 방향 자체가 반대인 경우는 없으므로 길치인 B도 의아해했다.[24][25]
  • 폭력을 당한 사람에게 "왜 맞고 있었냐? 약해 빠진 놈!"이라고 폭언을 하는 경우도 있다.
  • 비치 보이스의 멤버인 싱어송라이터 브라이언 윌슨은 정신과 의사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 자세한 내용은 브라이언 윌슨 문서로. 상담자에게 피상담자가 심리의 악영향을 받는 건 가스라이팅이 아니라 심리학에서 역전이(counter-transference)라고 부른다.

UFC의 레전드 파이터였던 디에고 산체스도 이름만 격투기 코치인 사실상 사이비 종교 교주나 다름없는 조슈아 파비아에게 지속적인 학대 &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던 게 밝혀져 미국 격투기 팬들을 경악시켰다.

가평계곡 살인 사건의 범인 이은해도 피해자에게 가스라이팅을 해서 철저하게 빨아먹었다.[27] 가스라이팅을 이용해 공갈이나 사기 범죄를 저지르더라도 피해자가 스스로 원해서 했기에 범죄 입증이 상당히 어렵다. 범죄자는 "그냥 줬다!"라고 주장 시 수사 기관이나 법원 모두 피해자를 구제할 수가 없다.
  • 기업
    • 좆소 가스라이팅 @ 기업체에서도 사원들을 상대로 회사에 충성을 바치고 열심히 일을 하여 윗사람과 소속 단체에 최대한의 도움이 되라는 의도에서 가스라이팅을 제법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 전체주의 사회
    • 북한과 같은 완전 전체주의 사회에서는 아예 국가가 나서서 가스라이팅을 상습적으로 수행하여 주민들이 국가에 최대한 복종하고 충성하도록 유도한다. 거짓 정보를 일부러 퍼트려 세뇌까지 시키는 작업을 동반하는 등 가스라이팅의 스케일부터가 자유 민주주의에서 발생하는 위에 해당하는 가스라이팅들과 다른 편이다. 국가에서 자행하는 가스라이팅에 겉으로 반발할 경우 노동 수용소로 끌려가는 것도 덤.
  • 환경 단체, 시민 단체
    • 송전탑, 산업 단지, 데이터 센터, 발전소 등 님비 현상의 대상이 되는 시설을 반대하도록 주민들에게 부추긴다. 송전탑, 데이터 센터의 경우 전자파가 이유다.

5.1. 가정/가족

특히 가정 내에서는 인간이 구성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집단이라는 원초적인 특징과, 외부 사회가 간섭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28]는 약점을 잘 이용한다. 가족 간에는 권력이 약한 쪽이 흔히 당하고, 자식은 주로 부모에게 당하는 경우가 많다.[29][30] 당연히 형제, 자매에게서도 가스라이팅이 발생한다.[31]

가정에서의 가스라이팅 사례를 보여주는 인데, 엄마가 아들에게 조곤조곤 이유를 캐물으면서 자기가 원하는 대로 통제하고 있다. 이 글은 대충 보면 이성적으로 사고하고 판단하는 힘을 기르려고 하는 거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게,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기는커녕 옳다고 생각하는 답을 정해놓고 아이가 엄마에게 스스로 굴복할 때까지 계속해서 되묻는 식이라 애초에 제대로 된 소통이 될 수가 없다. 이타적 사고를 기르는 측면에서도 적합하지 못한데, 대화 방식이 일방적이라 아이가 상대방과의 의견 조율과 타협을 배울 여지가 없고, 자기 생각에 갇혀버릴 가능성만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32] 아이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지 않고 엄마가 생각하는 이상에 아이를 끼워 맞추기만 한다는 점에서 가스라이팅의 사전적 정의에 부합한다 할 수 있다. 이에 더하여 가스라이팅을 하는 자들은 "이게 다 너를 걱정해서 하는 말이야."라는 말로써 "자신이 상대를 소중하게 대하고 있다"는 가장된 배려심을 상대에게 은연중에 주입한다. 상대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사람은 "이렇게 하면 너에게 도움이 될지도 몰라."라는 의도를 지니며 상대에게 조언한다.[33] 이 경우 화자는 상대방(이 말에서의 '너')에게 순전히 도움을 주고자 할 뿐이고, 결정 및 행동의 주도권은 변함없이 '너'에게 있다. 반면, "이게 다 너를 걱정해서 하는 말이야."의 화자는 결정 및 행동의 주도권을 '너'에게서 앗아 가려는 시도를 해서 부모의 나팔수로 만드는 것이다.

아내와 남편 사이 역시 가스라이팅의 관계가 될 수 있다. 과거에는 남편이 하는 말은 곧이곧대로 들어야 한다는 아내에 대한 사회적 압박이 있었기에 그런 상황 역시 가스라이팅의 관계였다. 현재는 기본적으로 남자가 여자에게 져주고 살아야 한다는 교묘한 사회적인 합의가 있으며, 아내의 바가지 긁기 역시 가스라이팅의 일례라고 할 수 있다. 아내의 가스라이팅으로 남편이 자살한 사례. 최근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가평계곡 살인 사건의 피고인 이은해가 피해자인 전남편 윤상엽 씨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가스라이팅을 했고 참담한 결과가 나왔다. 윤상엽 씨는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연구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스라이팅을 당해 자존감이 매우 낮아졌다. 오죽했으면 이은해의 내연남 조현수에게 "은해에게 인정받고 싶다"와 같은 문자를 보냈다. 마지막 가스라이팅은 계곡 다이빙을 망설이는 윤상엽 씨에게 이은해가 한 말인데, "내가 대신 뛸게."이다. 다이빙에 대한 강요나 폭행, 협박이 없는 전형적인 가족 내 가스라이팅을 보여준다. 참고로 이은해는 생리 중이었기에 수영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통행금지를 시키는 부모들 및 그 자녀들에게서도 가스라이팅의 사례를 볼 수 있다.

통금은 주로 아들보단 딸에게 많이 하며, 범죄의 위험을 사전 대비 한다는 명목 때문에 저항도 힘들다. 이게 지나치면 오히려 통금을 어긴 딸들을 골방에 가두거나, 머리를 자르거나 밀어버리는 학대까지 저지르는 경우가 있는데, 1970년대까진 정말로 그랬다. 물론 그때는 아예 야간 통행금지가 시행되어서 단속이 일어나던 것과 맞물렸던 것이지만, 야간 통행금지가 풀린 1980~1990년대 이후엔 폭행으로 변질되었다. 하지만 사회 집단에서의 통행금지, 즉 기숙사병원의 경우는 다른 사람에 대한 민폐 행위를 막기 위해 건물에서 정한 규칙이기 때문에 권력적 의미가 없으므로 가스라이팅과는 명백한 차이가 있다. 아들에게도 통행금지를 심하게 걸고 밤새도록 연락하는 부모들도 있는데, 이런 경우 특히 유교 문화권에서 특히 많은 책임이 주어지는 착한 장남이라면 부모의 못다 이룬 꿈, 사실은 신분 상승을 대신 이루기 위한 대리 욕구 충족의 대상으로 평생 가스라이팅 속에서 고통받는 경우도 있다. 어릴 때 부잣집에서 자랐지만 자신은 경제적으로 훨씬 못한 경우, 혹은 평범한 양친 가정이었다가 남편이 사별한 경우 등 자기 자신이 사회적으로 한 계단 내려왔다고 느끼는 경우에 특히 자기 아들이 될성부른 떡잎을 희망으로 삼고 극도의 가스라이팅을 저지르는 부모 혹은 홀어머니의 사례가 흔하다. 장녀일 경우 가족 구성원(다른 남자 형제 혹은 동생들)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식의 메시지를 어릴 때부터 주입받는 경우가 흔하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자라난 장녀들은 자신이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것을 거부하거나 다른 형제처럼 어리광을 부리지 않고 부모님의 일을 거드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정작 유교 문화권은 핑계일 뿐, 애초에 유교 사상은 개인의 노력과 공적인 것을 중시해서 자식을 가지고 사적으로 대리 만족 하라고 절대로 안 가르친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34]가 유교 교재에서 나온 말이다. 개천용 문서의 진짜 유교적 사고방식이 큰 사람들은 정작 인터넷에서 유교적이라고 하는 특징들과는 전혀 다른 특징을 보인다.

가정 내에서의 통행금지가 싫으면 독립하면 된다고 하지만, 집착이 심한 부모들은 독립 후에도 다 너를 위한 것이라면서 자녀들의 자취방을 수시로 불시 검문하고 물건을 뒤지면서 아예 독립 자체를 허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독립이라는 것 자체가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최소 자기 몸 하나 건사할 경제적 능력이 없으면 독립도 불가능하다. 아무 때나 꼬우면 나 나간다라고 해서 나갈 수 있는 게 아니다. 가스라이터들도 그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꼬우면 나가"라는 말을 자주 하거나, 혹은 "네가 나 없이 뭐 하나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냐?"는 으름장을 놓는다. 이는 결혼한 후에도 이어지는데, 시어머니가 결혼해서 분가한 아들 집에 자유롭게 드나들면서 '내 아들 보러 오는 게 잘못된 일이냐' 혹은 '물건 정리해 주는 게 뭐가 문제냐'는 레파토리는 이미 드라마나 썰 유튜버, 영상툰에서도 많이 봤을 것이다.

통행금지 등의 자녀 통제에 있어서 유의해 볼 만한 점은, 보통 가스라이팅의 가해자 심리 내면에는 열등감 내지는 자신에 대한 불만족감, 불안 심리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자녀가 자신보다 훨씬 더 학벌이 좋거나 성공적인 경우 부모는 겉으로는 만족스러워하지만 사회적으로 자기 자신이 그 자녀를 만들었다는, 정확히는 자신의 통제하에 자녀가 만들어졌다는 인정을 원한다. 예를 들어 어디 가서든 맥락에도 없이 자식 자랑이 튀어나오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을 인정받기 위함이고, 이런 심리는 자녀에게도 당연히 무의식중에 향하게 된다. 부모 학벌이 좋은 경우 오히려 자녀를 어릴 때부터 자유방임식으로 키우는 경우가 있고, 부모가 학벌이 안 좋은 경우 자녀가 아무리 명문대를 나오고 유능해도 죽을 때까지 사사건건 참견하고 가스라이팅으로 은연중에 속박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열등감의 왜곡된 표출은 자신보다 훨씬 유능한 부하 직원에게 가스라이팅을 가하는 직장 상사의 사례에서도 동일한 구조로 나타난다. #

또한, 상술한 군대와 비슷하게 똥군기(물리적 폭력 포함) + 상명하복 사상을 이용하여 강제로 자녀를 굴복시키고 나중에 커서도 쉽게 대들지 못하도록 그 폭력의 트라우마를 똑똑히 각인시킨 뒤, "여기서 '대가리'는 우리(부모)다."라는 개막장 방식으로 천천히, 그러면서도 영원히 대들지 못하도록 확실하게 세뇌시키는 경우도 있다.
  1. 부모란 지위로 폭력을 써서 굴복
  2. 폭력의 트라우마를 확실히 각인
  3. 나중에 달래주는 척하며 가스라이팅

이런 경우 자식은 쉽게 대들 수 없으며, 커서도 부모에게 껀덕지나 받기 위해서, 또는 실상을 알아도 트라우마 때문에 덜 당하기 위해서 간 보는 등 이미 확실하게 복종하고 있을 거다.

그나마 이러한 부모의 가스라이팅에 넘어가지 않거나 혹은 어찌저지 실상을 확실하게 깨달은 경우, 그 부모라는 작자를 가정 폭력으로 신고하거나 혹은 아예 가출/독립하여 손절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35] 최악의 경우, 피해 자녀가 반사회적 범죄자가 되거나, 아예 자신을 가스라이팅한 부모를 살해하는 비참한 결말로 마무리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36]

5.2. 단순 간섭, 잔소리, 충고와의 차이

앞 항목에 예시로 등장한 이 사례처럼, 교육적 차원에서 조곤조곤 설득하는 것과 매우 유사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부분들이 있다.

간섭과 가스라이팅은 일반적으로 인과 관계가 있을 때도 있으나, 꼭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긴밀한 관계일수록 '물어볼 수도 있는 일' 또는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 간섭 등이 그 예다. 따라서 간섭은 그저 간섭에만 한해 표현해야지 (연인 혹은 상대방에게) 무턱대고 '가스라이팅'을 위시하며 비난하거나 원천 봉쇄 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잔소리의 경우에는 단순히 그 상황에 대한 실수나 미흡한 점을 지적하고 행동을 변화시키려는 선에서 그친다면, 가스라이팅은 상대방의 사고방식 자체를 변화시킬 때까지 반복한다. 사실을 기반으로 잘못의 여부를 따지며 가스라이팅을 하는 경우도 있고, 거짓을 계속해서 속삭여서 피해자가 처음에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반복되는 가스라이팅 속에서 정말 아닌가? 하는 의심이 생기고 사고방식과 가치관이 흔들리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로 인해 가해자의 의도대로 통제된 행동을 하지 않고 저항하더라도, 그 주제에 대한 상황이 주어지면 트라우마로 인해 주춤거리거나 능률이 떨어지게 된다.

또한 일반적인 경우에는 그냥 넘어가는 부분에 신경을 쓴다는 특징이 있으며, 더 나아가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남에게 뒤집어 씌우는 방어 기제를 시전한다.

이러한 유형의 일부 사람들은 평소 도덕성을 중시하고 봉사 활동도 많이 하므로 당연히 처음에는 그런 사람인지 알아챌 수 없다. 하지만 다음 예시와 비슷한 상황이 이어진다면 반드시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다만 일반적으로 가스라이팅을 하는 인간들은 애초에 내로남불에 위선적인 인간들이 많아서 진짜로 도덕성을 중시하는 게 아니다. 실제로도 제대로 따지고 보면 남들보다 딱히 도덕적이지 않는 인간들이 가스라이팅을 주로 한다. 오히려 본모습을 잘 숨기지 못하면 남들이 미개하거나 노답 인간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서 자식이 제정신이라면 부모를 부끄럽게 여긴다.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나르시시스트 등의 인간들이 가스라이팅을 주로 하는데, 내로남불적인 성향이 많다. 흔한 사례를 들자면, 부모가 진짜 찐따양아치나 교육이 안된 어린이처럼 말하고 행동한다고 보면 된다. 돌려 말하는 책에서는 부모가 독선적이고 논리나 일관성이 없다[37]고 표현된다. 구체적으로 할 말과 못할 말을 가리지 못하고 독선적이고 행동[38]도 마찬가지다.
갑과 을이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각자 현금으로 계산을 했는데, 계산원 아주머니가 먼저 계산한 갑에게는 거스름돈을 줬지만, 뒤따라온 을에게는 거스름돈을 주지 않고 다른 일을 하고 있었다.

을: (왜 저러시지 하고 잠시 고민하다) 저기, 거스름돈 안 주셨는데요.
아주머니: 아이고, 죄송합니다. (당황하며 거스름돈을 내어 줌)
을: (거스름돈을 받고) 네, 수고하세요. (갑과 함께 밖으로 나옴)

그런데 음식점을 나선 뒤 갑이 을에게 조용한 말투로 을에게 말한다.

갑: 아까, 너가 아주머니한테 한 말, 말투가 아주머니한테 불쾌하게 들렸을 수 있어. 그 나이 때는 다 건망증 있으시니까 네가 이해하고 말투를 조심해야 해.

이 말을 들은 을은 "나는 그냥 말을 한 것 뿐인데, 내 말투가 그렇게 이상했나?", "내가 잘못한 건가?" 하고 눈치를 보게 되었다.

이 경우는 어디까지나 예시를 든 것으로, 정말 을의 말투에 감정이 섞여 있는지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는 없다. 그리고 갑의 지적은 원론적으로는 옳은 말이니 이에 대해서 정면으로 반박하기도 어렵다.

문제는 계산원 아주머니가 거스름돈을 주지 않고 다른 일을 하고 있던 상황이 그렇게 흔한 일도 아니라, 누구나 이런 상황에서는 당혹스러움이나 짜증을 느낀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지적을 들은 입장이라면 "내 나쁜 마음이 은연중에 드러났나?" 하고 짐짓 불안할 수 있다. 이런 을의 심리적인 약점을 갑이 이용한 것이다. 물론 이 상황 자체만 보면 단순한 예의범절 지도와는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39] 그러나 실제로는 행동 타이밍이 느린 '갑' 때문에 짜증이 난 '을'이 예의범절 지도로 위장해 '갑'에게 화풀이를 하는 상황이라고 보아야 한다.

혹여나 사례의 갑과 같이 이전에도 다른 사람의 행동에 대해서 지적을 하던 사람이, 본인이 그런 상황을 겪을 때 오히려 화를 내거나 내로남불과 같은 태도를 보인다면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앞 사례에서 을의 말투를 지적한 갑이 다른 음식점에서는 알바생이 실수로 간장 종지 등을 깜빡했다가 지적받고 갖다준 걸 맘에 계속 담아 두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보통 식당에서 메인 메뉴가 아닌 서비스 개념으로 제공되는 사소한 부분에 대해서는 재차 요청을 했는데도 계속 갖다주지 않는 특수한 상황이 아닌 이상 크게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소위 평소 남을 배려하는 세심한 말투를 강조하던 사람이 자신에게 이런 상황이 오면 남들보다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일반적인 사람들 같으면 "그 알바생, 일이 익숙하지 않은가 보네." 정도로만 끝나는 반면, 갑과 같은 유형의 사람은 "사람이 실수할 수도 있지만, 만약 내가 사장이었다면 이런 식으로 일하는 사람은 절대 고용하지 않았을 거야."라면서 구구절절 길게 늘어놓으며 제3자에게 은연중에 심리적인 압박감을 준다. 즉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만약 내가 비슷한 실수를 하면, 나도 저런 소리를 들을 수도 있겠다."라는 불안감을 유도하는 것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갑이 평소 지도의 대상인 을에게 일종의 덮어씌우기를 시전하는 상황도 있을 수 있다.
갑이 불만스럽게 평가한 알바생이 새로운 메뉴를 내오며 맛이 어떤지 물었다.

을: 전 맛있어요.
갑: (당황) 아... 얘가 원래 리액션이 별로 안 커서, 너무 오해하지는 마세요. (일부러 크게 말함)
을: (자신의 말투가 이상했는지 속으로 생각)
여기서 갑이 보인 태도는 알바생에 대한 본인의 나쁜 감정을 을에게 뒤집어씌우는 것인데, 심리학에서는 이를 투사 심리, 투영이라고 부른다.

이런 식으로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숨기는 데 상대방에게 은연중에 투영하는 행위를 지속한다면, 이는 선의의 잔소리, 충고의 영역을 한참 벗어난 가스라이팅이라고 보아야 한다.

쉽게 말하자면 흔히 말하는 조언은 상대를 진심으로 위한것이고 가스라이팅은 말하는 본인의 내면에 숨겨진 목적을 통해 이득을 취한다는 것이다. 또한 조언은 강제로 통제하려 하지 않지만 가스라이팅은 그 반대이며. 결정적으로 조언은 죄책감을 심지 않지만 가스라이팅은 죄책감을 심는다.

6. 전문가 의견

7. 비판

가스라이팅이라는 말 자체는 그럴싸하지만, 애초에 심리학적 학술용어도 아니며 대중적 유행어이기에 정의와 개념 자체가 모호하다. 인간관계에서 자주 있는 사례가 주요 예시로 들어지는 만큼 '코에 걸면 코걸이' 식으로 오남용되곤 한다. 다만 가스라이팅의 예시에서 공통적으로 두드러지는 특징이 있는데 상대를 미리미리 찍어누른다는 것이다. 원천봉쇄의 오류로 사용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즉, 가스라이팅이 아님에도 가스라이팅이라는 프레임을 먼저 씌워버리는데에 악용되기도 한다.

한국의 각종 매체에서 가스라이팅 용어 열풍에 힘입어 그냥 단순히 '세뇌'라는 단어를 모두 '가스라이팅'으로 바꿔 부르는 수준까지 왔고, 경우에 따라선 ~라이팅 형태로 쓰는 경우도 많이 있다.[40]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가 탄생한 미국조차 가스라이팅이라는 표현에 피로감을 느껴 Stop Calling It "Gaslighting"이라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

가스라이팅은 게슈탈트 붕괴와 동일하게 어디까지나 그냥 임의로 만들어 낸 신조어이자 단어에 불과할 뿐 심리학계나 정신의학계에서 엄밀한 용어로 자리 잡은 것이 아니다. 애초부터 '세뇌', '예속화'라는 기존의 용어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있어보이는 탓에 세뇌라는 단어를 아예 대체해버릴 정도로 계속 남발되고 있다.

가스라이팅은 학문적으로 정립된 용어가 결코 아니다. 한국심리학 논문 중에서는 가스라이팅을 다룬 논문이 2021 현재까지 없으며, 가스라이팅이라는 개념을 구글에 검색하고 학술적으로 검색해보아도 실증적인 연구보다는 가스라이팅에 대한 단순 설명문만 있을 뿐, 실증적이고 구체화하거나 사례를 보여주는 연구는 거의 없다.[41] 정작 나오는 곳은 심리학이 아닌 사회학 관련 논문들 중에서는 조금씩 찾아볼 수 있다. 일반 가스라이팅 실증 연구에 관해 영어로 검색하면 자동차 가스 연소에 관한 연구가 더 많이 나온다.

미국에서 심리학 분야의 가장 큰 과학 및 전문 조직인 미국심리학회 (American Psychology Association)가 정의한 가스라이팅 항목에서는 (https://dictionary.apa.org/gaslight), 가스라이팅은 보통 학술적 용어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임상논문에는 가끔 나타나는데, 일례로는 반사회적인격장애에서 나타나는 수단으로써 기술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2018년 옥스포드 사전은 가스라이팅을 그 해 가장 인기있었던 단어들 중 하나로 꼽았으며, 그 이후로 이 단어의 사용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이러한 과용은 많은 오남용 사례들을 포함하고 있다. 예를 들면, 자기 주장을 세게 펼치는 사람에게 기분이 상했다고 해서, 지금 이런 것도 가스라이팅이라고 받아치며 질책하거나, 예능 같은 데서 자신이 원하는 걸 이루기 위해 행동하는 걸 ~라이팅이라는 자막으로 내보내는 경우가 해당된다. 이러한 오남용은 단어의 원 의미를 퇴색시키고, 오히려 가스라이팅에 정신적 조종을 당하는 사람들에 대한 피해와 희화화하는 것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https://www.wellandgood.com/misuse-gaslighting/

특히나 상대방의 현재 심리 상태(같은 말이라도 상대방이 의도하지 않는 하에서는 가스라이팅이 아니니까)를 직접 확인하지 않는 이상 객관적으로 가스라이팅을 확정하거나 관측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게다가 당하는 사람이 소위 말하는 멘탈이 매우 튼튼한 경우는 의도로도 가스라이팅이 불가능하다. 결과적으로 제3자도 이를 확정 불가능하며, 당하는 자신도, 어떤 경우엔 가해자도 가스라이팅이 이루어졌는지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무도 가스라이팅이 이루어졌는지 알지 못하게 되는데, 이것이 과연 심리학적으로 의의를 가질 수 있으며, 상식적인 주장이 될 수 있는지가 문제가 된다. 특히 저런 경우는 과학화가 거의 불가능하다. 당장 여기에 실린 사례들을 보더라도 과연 가스라이팅이 맞는지에 대한 검증 없이 그럴 듯 해보이는 사례들만 기재되어있다. 만약 저렇게 쉽게 가스라이팅의 존재를 구분할 수 있다면 도대체 누가 가스라이팅에 걸리겠는가? 여기에 가해자로서 상대방을 혼동시킬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존재하는지 자체의 문제 또한 남게 된다.[42]

가스라이팅은 흔히 '세뇌'의 일종이라고 말하지만, 세뇌라는 것은 그렇게 쉽게 일어나는 게 아니다. 물론 세뇌 자체가 사람에게 안 걸리는 것은 아니다. MK울트라 실험은 오히려 의도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쉽게 세뇌를 걸 수 있느냐가 중요했던 실험이지만 세뇌는 그렇게 쉽게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위의 가스라이팅 설명들은 마치 여러 사례의 세뇌들이 가해자가 의도적으로 피해자에게 시전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 엄밀하지 않고 객관적이지 않은 서술은 결국 사회적-언어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세뇌라는 것이 이처럼 힘든 일인데, 보통 가스라이팅이라는 말을 사용하여 상대방을 비난하는 실제 용례를 보자면 기껏해야 애인-부부 관계에서 있는 언어적 폭력 때문에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것을 지칭하는 경우나 아니면 상대방과의 관계를 끊어내지 못하고 이리저리 끌려다니느라 피해를 본 정도를 일컫는데 사용된다. 이는 이미 '세뇌'의 실제 의미와는 많이 다른 이야기다. 흔히 "극복법"이라고 이야기되는 것도 결국 보자면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을 상대로 "당신이 아니라 남의 책임이다"라거나 "당신은 소중해요 힘을 내요" 하는 식이지, 실제 인지행동치료처럼 잘못되고 극단적인 사고의 반추(rumination)를 끊어내는 데 그 목적이 있지 않다.

연극 <가스 라이트(GAS Light)>에 나오는 남편 잭도 아내를 마인드 컨트롤하려고 가스라이팅을 한 게 아니다. 오히려 필사적으로 자신의 범죄를 덮으려고 하는 과정에서 나온 행위일 뿐. 그래서 오히려 '사회학적 개념'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 모양으로, 실제로 해외 논문 중에는 사회학이나 젠더 문제에서나 이 개념을 사용하지, 논문 정신의학에서는 진지하게 다루지 않는다.

당연하지만, 자신이 이미 법과 사회적 윤리에 객관적으로 저촉될 정도의 탈선행위를 하고 있다면 다른 사람들이 하는 충고나 간섭은 아무리 끈질기고 강도가 높아도[43] 가스라이팅이 아닐 확률이 매우 높다. 그 정도의 탈선행위를 하고 있는데도 자신의 행동을 나무라는 사람들에게 가스라이팅이라고 역비난할 정도라면 자기 스스로가 나쁜 짓을 하고 있다는 인식이 없겠지만, 그 정도라면 머지 않아 사회적 차원에서 제재를 받을테니 항상 자기 스스로를 돌아보는 행위는 가스라이팅 여부에 관계없이 필요하다.

8. 심리학 용어

가스라이팅의 용어는 인에이블러(enabler)라는 심리학 용어의 맥락(context)에서 본다면 상호 의존성의 일탈된 양쪽의 극단적인 면을 상대적으로 보여줄수있다는 점에서 가스라이팅(gaslighting)이라는 개념은 인에이블러(enabler)의 개념만큼이나 유용할수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수있다.

8.1. 인에이블러

인에이블러란 ‘사랑한다면서 망치는 사람’이란 뜻의 심리학 용어로 다른 사람의 책임을 대신 떠맡는 방식으로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유지하려는 사람을 말한다.[44]

9. 창작물에서의 예시

  • 가해자 > 피해자 순서.
  • 여파가 너무 큰 경우에는 볼드체 표시.

10. 관련 문서



[1] 엄밀히 '가스라이팅', '가스등 효과'에 대한 규범 표기는 미정이다. 다만, 거론되는 빈도가 빈도인 만큼 이대로 정립될 가능성이 높다. 가스등 효과라고 불린 출처.[2] 즉 설득을 통해 타인 마음에 스스로 의심을 불러일으킴으로써 그 사람에게 지배력을 행사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자신의 판단력을 의심하게 만들고 본인과 다른 의사에 따르게 유도"하는, 일종의 세뇌현혹 혹은 마인드 컨트롤에 가깝다.[3] 심리학과 전공 서적에 전혀 등장하지 않는데, 학술적으로 논리적이지 않고 특별한 인사이트를 가지지 않는 개념은 배우지 않기 때문이다.[4] 한 권의 책과 몇 개의 논문 제목으로만 제시되었을 뿐, 공식적으로 등록되었거나 인정된 적이 없다.[5] 테러라는 개념이 이미 있는데도 '특정인에게 자신의 요구를 이행하도록 전화로 협박하는 행위'를 굳이 더 테러 라이브라고 하는 것과 비슷하다.[6] 그뿐만 아니라 자기 물건을 숨겨놓은 다음 벨라가 잃어버리거나 훔쳐 간 것처럼 꾸미고, 벨라의 어머니가 정신 병원에 들어간 것도 공격거리로 삼았다.[7] 책 <The gaslight effect(2018 개정판)>의 설명[8] 통제 행동, 심리적 통제[9] 사기와 불안 심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이다. 수많은 사기 사건에서 사용되는 상투적인 수법이면서도 효과가 꽤나 좋은 게 바로 불안 심리를 이용하는 것이다.[10] 이 중에서는 가스라이팅의 뜻이나 이름도 모르고 행하는 사람들도 있다. 때문에 가스라이팅을 하지 말라고 직접적으로 따진다고 해도, "그게 뭐야?"라는 답변을 듣기도 한다.[11] 소시오패스는 한 발 더 나아가 자신이 가스라이팅을 하는지 모르는 게 아니라, 아예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다.[12] 이 때문에 가하는 쪽은 정말 그럴 의도가 없음에도 가스라이팅을 가하면서 상대방이 피폐화되고 원망하는 걸 보고 '이 사람은 내가 생각해 줘도 저러네? 내 입장은 생각 안 하나?' 이런 생각에 빠지며, 당하는 쪽은 '저 사람은 나를 기어코 죽이려고 드는구나' 하는 생각에 특별한 사건 후 사과가 끝나고 일이 끝났다 한들 서로가 서로를 불신하는 상황까지 가버린다.[13] 가족, 친척, 상사, 같은 조직 내 동료, 매우 가까운 친구 등이 대표적인 예시.[14] 이 때문에 페미니즘 진영 등에서도 자주 쓰인다. 여성들이 느끼는 성차별이 이미 남성 위주, 가부장 제도 중심으로 형성된 사회에 의해 가스라이팅을 당해 묵살되고 있다는 것.[15] 과거 신천지 등의 사이비 종교에서 실제로 사용하던 방법이다.[16] 경찰에 도움을 구하려 했더니 경찰은 부부 싸움, 치정 싸움 정도로 판단하고 신경도 안 쓰다가 살인으로 이어진 사건이 한두 번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할 것. 경찰조차 이러한데 일반인은 어떠할지 불 보듯 뻔한 일이다.[17] 예를 들어 상대와 거리를 두기 위해 이사를 하는 것을 도와달라는 등.[18]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 해도 결국 사람이라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상대방의 마음을 전부 헤아릴 수는 없으며, 상대의 모든 것을 끝까지 돌봐줄 수는 없다는 의미다. 아무도 믿지 말고 독자 생존을 하라는 의미가 절대 아니다. 이건 자존감이 아니라 오만이다. 외려 가스라이팅 가해자들이 이런 마인드인 경우가 꽤 있다. 세상 그 누구도 믿을 수 없기에 본인만의 절대 선을 세워놓고 다른 사람들을 모두 거기에 맞추려 하는 것이다.[19] "이게 다 너를 위해서야", "나는 네 편이야" 등. 물론 진심으로 건네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상대방이 실제로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과는 관계없이 '내가 봤을 때 그렇다'는 이유로 자기 생각을 강요할 경우 문제가 된다.[20] 경우에 따라서는 불신하는 마음을 가지는 게 오히려 가스라이팅 시전자의 진짜 의도일 때가 있으므로, 덮어놓고 불신하는 태도 또한 경계해야 한다.[21] 피해자를 무시한다는 뜻이 아니라, 자신이 방해받는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피해자를 해코지하지 않는다는 뜻이다.[22] 단 당 사건을 최초 보도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가스라이팅의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의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23] 비정규직이 많은 시대인지라 한곳에서 알바 형식으로 장기근속하는 케이스는 일반적이지 않다. 있다 하더라도, 프리랜서가 고정적으로 한곳에서 일감을 받으면서 다른 곳 일도 하는 경우이지, 딱 한 곳에서만 고정적으로 일을 하는 경우는 잘 없다. 즉 프리터를 뛰더라도 다양한 곳을 경험하며 나름 다양한 경험을 쌓는 케이스가 더 많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드문 케이스에 속하는 사람들이 고립감 때문에 후배 알바생을 대상으로 저런 가스라이팅을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것. 사회 경험이 부족한 사람들은 넘어가기 쉬우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24] 인적 없는 골목을 가리킨 것 자체가 수상한 것이다. 상대방이 길치인 것을 노리고, 자신의 판단을 의심하게 만들어 으슥한 곳으로 유인하려 했을 수도 있다. 여기서 A와 B가 여성일지라도 절대 안심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A가 남성이고, B가 여성일 경우 의심을 받을까 봐 저런 행동을 하기 어렵다.[25] 또한 정말 만남 장소가 다니는 직장 근처인지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실제 직장인이라면, 아무리 점심시간에 짬을 내어 만나는 것일지라도 친구를 역에까지 데려다줄 생각을 하기는 어렵다. 역에서 도보 10분 정도 거리라 해도 왕복이면 20분이다. 또한 아무리 휴일 교대 근무라 주장해도 직장 주변에 사람이 없는 경우, 특히 출입증 카드를 패용하지 않은 경우 일단 의심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회사는 휴일에 문을 잠그므로 출입증 카드를 발급받은 직원이 아니면 애초 회사 출입이 불가능하다. 적어도 2010년대부터는 알바생에게도 출입증 카드를 발급해 주는 게 일반화되었기 때문에, 실제로는 그 회사에 근무하지 않으면서 회사 근처에서 회사원 행세를 할 가능성이 높고, 인적이 없는 장소로 일부러 유인하려는 전략일 수 있다.[26] 전화 폭력, 해킹, 피싱, 파밍, 랜섬웨어, 단톡방 감옥 등.[27] 단 당 사건을 최초 보도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가스라이팅의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김태경 우석대 교수의 견해를 담은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28] 가정 내의 모든 문제를 사회와 공권력이 파악하고 개입하기란 어려운 것인데, 이러한 악습은 2020년 양천구 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을 통해 조금이마나 개선은 되었다. 가정 폭력 신고가 들어가면 분리 조치를 하고 사태 파악을 하는 등 조금은 대처가 나아진 상태이다.[29] 부모에게 자주 아동 학대를 당하거나, 권위적이고 신체적, 정서적으로 폭력적이고 통제적인 부모 밑에서 자주 눌려 사는 자식들이 부모에게 차마 대들지 못하고 순응하게 되는 것이 그 예시. 보통 한국에서는 말 잘 듣는 자식이라는 소리를 들으면서 어딘가 모르게 항상 주눅 들어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30] 여기에 유교적 정서가 강한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부모-자식 관계를 동등한 개체가 아닌, 상하 위계질서가 있는 갑을 관계로 보는 시각이 강해, 부모의 자식 가스라이팅에 있어 더 취약할 수밖에 없다. 그중에서도 대한민국은 징병제의 영향으로 상명하복, 까라면 까로 대변되는 군대 문화를 강제로 배워온 남자들이 각 가정마다 아버지로서 널리 퍼져있기 때문에 부모가 자식을 가스라이팅하는 데 이보다 더 좋은 안성맞춤이 없다. 역으로 이게 역전되면 상대가 바뀌어 버리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대물림될 확률이 높다.[31] 이런 배경 때문에 힘이 역전되면 가족이 아니라 동물의 왕국이 따로 없다. 물리적 경제적 힘에서 앞서고 독하게 마음을 먹거나 차갑게 대하면 처음에는 반발하거나 화를 내도 결국 굴복하는 인간의 본성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가스라이팅 했던 상대의 눈치를 보거나 상대가 조금만 화를 내거나 차가워지면 두려움에 떠는 등 인간 관계에 환멸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32] 아이가 사회에 나갔을 때 자기 의견 피력하기를 포기해 버리거나, 엄마가 했던 대로 똑같이 따라 하게 될 수 있다. 또한 방법이 좀 다르긴 하지만 단순한 질문을 수없이 반복하는 것은 엄연히 예로부터 고문 수단으로도 사용되어 온 방법이다![33] 가스라이팅을 하는 부모인 경우 면접 예정인 자식에게 사전에 대답 내용을 미리 듣고서 자신의 경험이라며 너를 위해 하는 말이라며 '이리이리 말해라'라고 지시를 한다. 만약 잘되면 다 자기(부모) 조언 덕분이라고 으스대고 불합격 결과가 날아오면 "(너의 단점을) 잘 대비했어야지"라며 책임 회피를 한다. 그래놓고 면접 볼 때마다 조언으로 접근하여 반발하면 "네가 언제 내 말 들은 적이나 있니?"라며 꼽을 준다.[34] 쉽게 요약하자면 '남들한테 뭐라 하기 전에 일단 너부터 잘하라'는 뜻이다. 가족들한테 헛소리하기 전에 너부터 잘하라는 말도 있다.[35] 하지만 막장 부모들도 이걸 아는지 아예 자식이 도망(독립)가지 못하게 자식의 돈까지 관리/봉양 명목으로 빼앗아 가는 등의 수를 쓰는 경우도 꽤 흔하다. 실제로 고종석의 부모가 이랬는데, 그 결과는 가스라이팅당한 자식이 범죄자가 되는 최악의 결말로 마무리되었다.[36] 이 경우, 자식의 행위가 정당 방위냐 사적 제재냐 논쟁할 여부를 떠나서 부모의 실체가 밝혀지면 아무도 부모를 동정해 주지 않는다. 대표적인 사례로 이은석 사건이 있는데, 그나마 이은석의 형은 부모의 가스라이팅에 넘어가지 않고 꾸준히 대항하다가 독립한 후 부모와 손절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은석 본인은 그러지 못했다. 막판에 부모에게 대항했지만, 부모라는 작자들은 이은석을 못된 자식으로만 몰아넣는 것일 뿐이었고, 결국 궁지에 몰린 이은석은 부모를 둘 다 살해한다.[37] 자기 마음대로 타자를 조종하려고 한다.[38] 예를 들어, 장난이 아니라 진짜로 자식한테 모욕을 주거나 뒷담을 하는 부모들도 있다.[39] 하지만 계산원 아주머니가 거스름돈을 깜빡했으면, 눈치 보면서 고민할 게 아니라 빛의 속도로 말을 꺼내는 게 일행을 위해서도 좋다. 이 상황에서 말투가 싸가지 없게 들릴까 봐 고민하다가 말이 나오는 타이밍이 늦어지면 계산을 기다리는 다른 손님들에게 오히려 민폐가 된다.[40] 예를 들어 '북한 주민들에 대한 세뇌'를 북한 주민들에 대한 가스라이팅'으로 바꿔 칭하며 괜히 무언가 있어보이게 하는 것이다.[41] However, so far as I am aware, there do not exist empirical studies focusing specifically on the phenomenon of gaslighting(11-8-2018, Gaslighting,Cofabulation, and Epistemic Innocence , Andrew Spear) 번역: 그러나 내가 아는 한 가스라이팅에 초점을 맞춘 실증적 연구는 존재하지 않는다.[42] 그리고 평소 모든 것을 가스라이팅에 연관지어 설명하는 사람은 정신의학적으로 망상장애일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피해망상과 조현병의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가 "자신의 사고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남이 심어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서 정신의학과에 방문한 환자에게 주는 자가설문지에 꼭 포함되는 질문이다. 여기에 "예"라고 대답한 사람은 정신증일 확률을 높게 평가하게 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을 모두 정신질환자로 몰아가는 것은 큰 잘못이다. 애초에 정신질환이려면 그런 주장이 생활에 큰 불편을 끼쳐야 하므로, 매일 남들이 자신을 세뇌한다는 불안감 탓에 우울증이 온다든지 일상생활에 집중할 수 없다든지 하는 수준이 아니면 병적인 것으로는 볼 수 없다.[43] 죄질이 아무리 나쁜 범죄자라도 사형제는 윤리적인 이유로 폐지하는 것처럼 앞서 말한 최소한의 사회적 윤리에 객관적인 테두리 안에서의 높은 강도에서는.[44] <나는 내가 좋은 엄마인 줄 알았습니다> 사랑한다면서 망치는 사람, 인에이블러의 고백 ,앤절린 밀러 저/이미애 역 | 윌북(willbook) | 2020년 01월 02일 ISBN10 1155812514[45] 가스라이팅의 기원.[46]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에서 자신을 믿는 이들은 물론이고 자신을 불신하는 이들까지도 철저히 속여서 의도대로 끌고가는 일명 가스라이팅의 신이라 불리울 만한 능력을 보여준다.[47] 아직 어린 이런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리한 수준의 숙제를 강요하고, 단체 기합을 주는가 하면, 심지어 숙제를 해온 양과 관계 없이 무조건 두들겨 패는 등 스파르타식 교육을 하는 만행을 저질렀다.[48] 이구로 가문에서 탈출하고 렌고쿠 신쥬로에게 구출되기 이전.[49] 도깨비가 되기 전 우부메의 딸.[50] 자신들의 아들의 외모를 보고 신이 보내준 아이로 간주하여 사람들에게 숭배받게 한 것이 도우마의 인간성 결핍에 큰 역할을 했으며 그 결과 도우마는 수많은 비극과 불행을 일으킨 악마가 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하지만 알아둬야 하는 건 도우마가 저지른 살인 행각들과 악행들은 모두 도우마가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도우마는 동정을 받아선 안되며 도우마는 자신의 신자들을 상대로 대규모 가스라이팅을 벌였다.[51] 초반에서 중반까지 한정, 동주혁은 금강산의 처제 이예주를 만나 연인이 된다.[52] 결국 키라한테서 일갈을 듣고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은 뒤 그렇게나 충성을 맹세했던 듀랜달을 사살한다.[53] 결국 이것이 화근이 되어 약혼자의 눈 앞에서 살인까지 저지른다.[54] 다크나이트가 카잔 증후군 말기가 된 원인이기도 하다.[55] 쇄국정책을 통해 다른 국가와의 교류를 멀리하라는 뜻을 백성들에게 대대로 가르쳤고, 이는 쇼난 아스카 대에 와서 완전히 폐지되었다. 아스카의 경우 교류정책을 하되 직접 솔선수범해 아라드의 범죄 조직을 색출 및 뿌리 뽑아 백성들에게 본보기로 보여줌으로써 아예 백성들이 탈선하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했다.[56] 라자루스의 경우, 디아블로 1 발매 당시 설정으로 트리스트럼에 오면서 디아블로에 자발적으로 충성을 맹세하여 타락한 것으로 나오지만 디아블로 3 이후 설정 변경으로 자카룸이 메피스토의 힘에 잠식되어있을 당시 자카룸의 일원인 라자루스 역시 트리스트럼에 와서 자의로 타락한 것이 아니라 다른 자카룸의 일원들과 마찬가지로 트리스트럼으로 오기 전부터 메피스토의 영향으로 타락해 있었던 것으로 바뀌었다.[57] 오프닝 시네마틱에 등장하여 엘리아스에 의해 피온, 겔와와 함께 릴리트 강림을 위한 제물로 바쳐진 인물이다. 부목사 사이먼의 경우, 피온, 겔와와 달리 순수하게 지식을 찾으러 다녔기 때문에 엘리아스가 나름대로의 보상과 예우 차원으로 그의 시체를 아무렇게나 버리지 않고 기둥에 기댄 채 편안하게 있는 자세로 놔 둔 상태다.[58] 신체적인 학대나 폭언은 가하진 않았으나, 이들이 그 동안 서민우와 서정우에게 기대에 대한 압박감을 준 거에 대해 생각해 본다면 엄연히 가스라이팅에 해당된다. 또한 서민우 역시 성격이 나빠진 거랑 선택받은 아이가 되지 못했던 게 부모님의 이런 훈육과 주변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그로 인해 잃어 버린 상냥함과 자기 자신으로 인한 점 때문이다.[59] 작중 심바는 우리들의 원수라면서 극심한 세뇌 교육을 하였다. 정황상 코부 뿐 아니라 다른 자식들인 누카, 비타니에게도 이런 비슷한 세뇌 교육을 하였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60] 라푼젤에게 순진하며 아무 것도 모르며 살도 찌고 있다고 은근슬쩍 무시한다.[61] 하지만 온하준은 마지막 화에서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서 교구장을 죽이는데 성공하며 자신의 죄에 대한 댓가까지 함께 치르게 된다.[62] 여우에게 충고라고 합시고 오히려 여우를 통해서 사나를 간접적으로 괴롭혔다.[63] 어머니 아시에 실버가 비니카와 메기큘라 저주로 죽자 트라우마로 어머니와 닮은 여동생 노엘을 잃고 싶지 않아 전장에서 멀어지게 하려고 일부러 폭언을 날려 정서적으로 묶어둘려고 했다.[64] 어느 정도냐면 반전이 밝혀지기 이전에는 오랜 세월 함께 해와서 아이젠의 편지에 아이젠의 살인범으로 적힐 만한 인물이 아님을 알고 있음에도 편지 내용을 그대로 믿고 히츠가야 토시로를 죽이려 했으며 아이젠의 행적이 다 탄로 난 이후에도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어서 그랬을 거라고 토시로한테 변호를 했을 정도다. 심지어 자신의 배에 칼빵을 놨는데도.[65] 시즌 3 마지막화 전까지 한정. 시즌 4부터는 완벽한 협력 관계다.[66] 물론 라클레스가 폭군인 척 연기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일부러 그랬을 수도 있다.[67] 물론 부모님의 이사로 인해 친구들과 헤어져야 할 수 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이 있던 마시 우가 진짜 원흉이었다.[68] 정확하게는 진짜 이본의 몸을 강탈한 레일라[69] 안중원에게 차였으면서 왕자림 때문에 헤어졌다는 식으로 말하거나, 정상훈과 사귄 지 하루 만에 이경우에게 고백했다가 차여놓고는 왕공 커플 때문에 못 사귄다고 말하거나, 자신이 왕자림에게 이경우와 자신을 밀어달라 했으면서 이에 대해 이경우가 화를 내자 왕자림이 멋대로 밀어줬다며 왕자림 탓을 하는 것 등.[70] 이는 결국 아오이가 그림자 곡옥의 힘을 완전히 각성하게 되는 계기를 만든다. 스승인 란반의 말로는 이 정도면 히카리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존재가 된다고. 결국 아오이의 내면에 있던 히카리의 남편 아키츠(알렉스)가 아오이의 몸을 빌려 둘의 싸움을 중재한다.[71] 표면상으로는 메로피드 요새의 죄수들이 자체적으로 결성한 동호회지만, 실상은 두지에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노예를 양성하는 모임이었다.[72] 현임 아를레키노인 페르엘은 그와 반대로 벽난로의 집 아이들을 잘 보살펴주었다.[73] 결국 이를 견디다 못해 페르엘의 검에 스스로 몸을 던져 자결하게 되고 이는 페르엘이 쿠자비나에게 복수를 한 뒤 푸리나에게까지 복수의 화살을 돌리는 계기가 된다. 물론 푸리나의 경우 아이들을 통해 케이크를 보내는 등 원한을 청산해나가기 시작했고, 느비예트가 푸리나를 대신해 사죄의 의미로 벽난로의 집 출신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해주겠다고 약속한다.[74] 페르엘이 푸리나에게 복수를 하게 된 것은 쿠자비나로부터 자신과 크레이비, 그리고 리니, 리넷, 프레미네 등의 아이들을 구하지 못한 원망도 있으나, 추측이지만 쿠자비나는 500년 동안 신을 연기하느라 괴로워하는 푸리나에게 있어 신뢰할 수 있는 부하(= 혹은 최측근)이자 친구였을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쿠자비나는 그런 푸리나를 이용했을 수도. 훗날 느비예트의 사죄도 있고 하니 푸리나의 성격상 코레고스의 장 1막처럼 사과와 책임을 제대로 질 것으로 보인다.[75] 아를레키노의 경우 위의 이유 때문에, 느비예트의 경우 푸리나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으며 아예 얕잡아 보면서 갈군다.[76] 사카즈키의 가스라이팅으로 인해 정상전쟁에서 목숨을 잃고 만다.[77] 사실 네이먼 뿐만 아니라 자신이 가르치는 거의 모든 학생들에게 가스라이팅을 시전하는 천하의 개쌍놈이다.[78] 미하루는 남성 공포증은 아니어도 사모하던 사람 이외는 남성을 어려워했고 그 중에는 타카히사도 있었다. 다만 타카히사는 여동생으로 여기는 아키의 새오빠라 싫은 티를 안냈을 뿐이었다. 요약하면 그냥 거북한 친구 사이. 미하루 입장에서 타카히사가 치근덕 거릴 때마다 아키의 오빠니까 참았다는 묘사가 많이 나온다.[79] 생전에 가정폭력을 당하면서 자신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받아들이고 타케오에 의해 살해당할 때까지 참아왔었다.[80] 자신에게 기억상실증까지 오게 한 4인방과 데이트 엔딩으로 끝나는 걸 보면 스톡홀름 증후군이 의심되는 수준. 사실 이건 캐릭터 문제라기보단 작품 자체의 문제에 가깝다.[81] 그래도 남편 플럼은 양심이 있어서 '우리가 어린 레몬을 너무 혹독하게 키우는 게 아닐까?'라고 내심 걱정했지만 아내 라임은 '명문 스파이 가문의 자손답게 엄격하게 키우겠다.'고 생각하며 어린 레몬을 무자비하게 키웠다.[82] 특히 미향은 홍랑의 추악한 실체를 알기 전까지는 어머니인 홍랑을 순수 피해자로 알고 있었다.[83] 무위의 작중 비호감적인 행적의 원인은 현령 탓이 가장 크다.[84] 진의 경우는 철권 3에서의 진의 엔딩을 참고.[85] 그에게 가스라이팅하는 장면은 직접 나오지 않았지만 아이리의 행실을 봤을 때 자신의 아들인 타이키에게 아버지 우에하라 세이쥬로를 증오하게 만들고, 자신은 세이쥬로와 정반대인 상냥한 어머니로 생각하게 만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훗날 타이키가 성인이 된 후 진실을 알게 되자 아이리를 더더욱 증오하게 된다.[86] 자신이 집착하는 카미키가 자신과의 관계를 끝내려하자 사생아인 타이키의 존재를 들먹임과 동시에 그래봤자 언젠가 자신에게 돌아올 것이라는 추악함의 극치를 달리는 망언을 내뱉으며 끝까지 카미키의 멘탈을 무너뜨린다.[87] 정작 이연지 본인은 사랑이와 은조의 가정사와는 달리 멀쩡한 가정사를 가지고 있다.[88] 라푼젤과 함께 가스라이팅을 크게 부각시킨 작품으로 더불어 아동 학대도 포함된다.[89] 그러나 정작 추경모 본인은 본인의 전 여친이었던 양태린의 헌신을 곡해하여 그녀가 자신을 가스라이팅했다는 망언을 하여 봉윤식에게 팩폭을 듣는다.[90] 결국 용감한 쿠키 일행 및 흑당맛 쿠키에게 발각되어 도망친다.[시즌1] [시즌2~] [시즌3] [시즌3] [시즌3] [96] 수컷 블레이범이 인간 소녀에게 최면이나 수면을 유도하는 나무열매를 먹여 탈출하지 못하게 붙잡아두고, 이후엔 겁탈하여 자신의 아이를 낳게 만들었다. 게임프리크 대규모 정보 유출 사건으로 인해서 대규모 미공개 자료가 공개되었는데, 그 중에서 신오신화 초안으로 이 내용이 나왔다. 당연히 채택되지 못하고 폐기된 내용이므로 공식 설정이 아니다.[97] 우리 말로 가장 비슷한 단어를 꼽자면, 박쥐.[98] 전쟁에서 패전한 충족을 착취하고, 반대로 충족이 연방에게 반기를 드는 상황이 벌어져 전쟁이 재발하는 등 쳇바퀴처럼 돌고 도는 현재진행형이다.[99] 오로라 기준 현재진행형이며, 현재 태양왕국은 2환일, 동방연방은 1환일이 주도권을 잡는 중이며, 이로 인해 안젤리아티토리마가 무고한 피해를 입었다. 덧붙여 이 두 국가의 공통점은 다른 종족들끼리 아직도 물고 늘어지고 싸우는 중인데 태양왕국은 인간 VS 야인 & 수인이었다면 동방연방은 정반대로 수인 VS 충족 & 야인 & 인간 구도. 그래도 태양왕국은 마지막에 안젤이 용신교파와 동귀어진을 택함으로서 용신교파의 지배에서 해방되고, 야인과 수인들이 인간과의 관계도 청산했다.[100] 티토리마 재외.[101] 로가가 실행한 의식으로 인해 코른의 축복을 받아 월드 이터가 코른의 추종자가 되면서 해당 군단의 데몬 프라이마크로 승천한 이후부터.[102] 자세한 것은 아비투스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