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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성 문화[1]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이다.요약하자면 대한민국의 성문화는 보수적인 부분과 진보적인 부분의 차이가 극명하다. 유교적으로 뒷받침되던 관의 권력, 가족주의, 성 역할과 관련된 부분은 일본조차 개방적으로 보일 정도로 여러 젊은 세대조차 보수적인 관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유교에서 엄격한 제재를 가하지 않았던 부분은 자유로운 편이다. 음주와 관련된 부분, 남에게 보여주려고 하는 부분은 서구보다 개방적인 부분이 있다.
2. 역사
현재 대한민국은 주요 선진국들과 비교해서 성에 다소 보수적인 나라로 여겨지곤 하지만, 과거부터 항상 그러했던 것은 아니었다. 아래는 시대에 따른 한국 성 문화의 변천사에 대해 다룬다.
2.1. 삼국 시대
삼국 중 가장 마지막까지 존속했던 신라(기원전 57년 ~ 서기 935년)가 멸망하고 1,000년 이상 지난 만큼 현대인들에겐 아득한 과거로 취급되는 게 삼국 시대지만, 현대 여느 나라 못지않게 개방적인 성 문화를 가지고 있었던 시대였다. '중매'란 개념이 과거로 갈수록 없으며, 연애결혼이나 근친혼이 존재했다. 성적인 소재를 다룬 유물도 있다. 다만 사회적으로 혼인 관계를 형성할 때에는 부모에게 결정권이 있었으며, 무엇보다도 신분내혼이라는 규칙이 중시되었다. #고구려의 경우 북사 열전에 기록된 중국인들의 시각에서는 풍속에 음란함을 높이 사서, 부끄러워하지 않고, 유녀(游女)가 많은데, 남편이 일정한 사람이 없고, 밤에는 남녀가 무리를 지어 노는데, 귀천의 절도가 없다고 평가했다. 시집들고 장가갈 때에는 남녀가 서로 좋아하면 곧 그렇게 하도록 한다. 남자의 집에서 돼지와 술을 보내올 뿐, 재물을 구하는 예는 없으며, 만일 재물을 받는 자가 있다면, 사람들이 공히 이를 부끄러워하며, (딸을) 계집종으로 팔아넘겼다고 여겼다고 하였다러워하며, 백제의 경우도 서동요에서 누군지 모르는 서동을 선화공주가 따라가는 개방적인 모습이 등장한다.
2.2. 고려 시대
고려 시대에도 개방적인 성 문화는 여전했는데, 이는 유명한 고려가요 <쌍화점>에서 잘 나타난다. 쌍화점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한 여인이 무슬림 상인에서부터 승려, 심지어 용(왕족의 은유)에게도 손목을 잡혔다는 이야기이다. 더 노골적으로는 <만전춘>은 여성이 대놓고 첫 연에서 죽도록, 바람펴서 헤어진 남자와 성관계를 하고 싶다고 하며, 자신을 '못'과 대비되는 '여울'로, 좋아하는 남성은 '비오리'로 비유하면서 비오리는 못이 얼면 여울도 좋다는 식으로 다른 여자가 생긴 남자가 자신에게 다시 돌아올 것을 기대하며, 성욕을 증진하는 물품과 함께 그 남자와 같이 다시 한 번 '가슴을 맞추고' 싶다는 현대 K-POP에서조차 수위가 높다고 할 내용이 묘사된다. 이 작품은 이런 높은 수위 때문에 조선 시대에는 '남녀상열지사'(男女相悅之詞), 즉 '음사'(淫辭)라 하여 배척받았다고 하지만, 소실되지 않고 현대까지 남아있는 걸 보아 당시에는 이보다 더 높은 수위의 성적 묘사를 한 작품들도 많았을 것이다.송나라 휘종 대에 사신으로서 고려를 방문한 서긍이 개경에서 보고 들은 것을 그림을 곁들여 기록한 <고려도경>이라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을 보면 '여름철에 시냇물에서 남녀 구별 없이 옷을 벗고 목욕하였다'는 대목이 있으며[2], 고려인들의 남녀 관계를 경합이리(輕合易離), 즉 '쉽게 만나 쉽게 헤어진다'고 표현하며 성진국으로 취급했다. 또한 조선 시대에 편찬된 고려사는 '곳곳의 절에서 여자들이 술 먹고 춤추며 놀아 풍기가 문란하다'고 고려의 성 풍속을 묘사했다. 이러한 인식은 유교의 영향력이 강했던 송나라와 조선과는 달리, 불교를 국교로 삼았던 고려는 상대적으로 유교의 영향력이 약했기에 성적 개방성에서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성적 유희에서의 개방성뿐만 아니라, 남녀 간의 사회적 지위도 후대에 비해 훨씬 평등했다. 과거 원나라에서는 축첩이 인정되었는데, 충렬왕 때 박유라는 신하가 이를 보고 '고려도 축첩 제도를 도입하자'고 국왕에게 건의했다가 온 고려 여성들의 비난을 산 일이 있을 정도였다. 부모의 사후 유산 상속도 장남을 제외한 모든 아들과 딸에게 균등하게 배분되었고, 조선 시대와 달리 과부의 재혼도 가능했다.
하지만 고려 시대에도 동성애는 상당히 터부시되는 일이었다. 이웃 나라 일본에선 상류층 남성들 사이에서 와카슈도라는 미소년과의 남색이 유행했고[3], 고대 그리스에선 군대에서 사기 진작 목적으로 동성애가 장려되었던 것과는 대비된다.[4] 그럼에도 많은 고려 국왕들이 동성애를 즐겼고 목종[5], 충선왕, 공민왕은 사서(史書)에 그 행각이 기록되어 있기까지 하다.
2.3. 조선 시대
유교(성리학)를 신봉하는 신진사대부 세력이 건국한 조선에서는 이전 시대에 비해 성관념이 보수적으로 변하였다. 그래도 조선 전기엔 고려의 영향으로 나름 개방적이었으나 16세기 말 일본과의 임진왜란, 17세기 초 청나라와의 병자호란을 연달아 겪은 후 사회가 급격히 보수화되기 시작했다. 즉, 고려 시대까지는 여성의 성적인 선택에 제약이 덜하여 한반도의 성 문화가 개방적이었다면, 여성 인권이 떨어져 여성의 성적인 선택권에 상당한 제약이 걸린 이후에는 성적으로 보수적인 사회가 된 것이다.결혼 문화에 있어선 연애 결혼이 가능했던 삼국 시대 및 고려 시대와는 달리 중매 결혼이 주를 이루게 되었다. 물론 삼국·고려 시대에도 상류층 간의 중매 결혼(정략결혼)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 남녀의 만남이 자유로워 일반적으로는 연애결혼을 더 선호하였고 혼례 과정도 매우 간소했다. 그러나 조선 시대 들어 중매 결혼이 주류가 되며 과도한 혼수 문제가 발생했고, '성인이 되면 반드시 결혼해야 한다'는 관념이 퍼지기 시작한 것도 이때다. 윤회 사상을 믿는 불교의 영향력이 강했던 삼국·고려 시대와는 달리, 조선 시대에는 유교의 영향으로 혈연을 중시하여 자식을 낳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불효 중 하나로 여겨졌기에 대를 이어야 된다는 강박이 그 어느 시대보다도 심했다. <맹자>에서도 나이가 차도록 결혼하지 못한 남자는 광부(曠夫)[6], 여자는 원녀(怨女)[7]로 표현하였고, 당시 조선 정부에서도 노총각·노처녀는 홀아비·과부 등과 함께 구제해 줘야 할 불쌍한 존재로 인식하여 혼기를 넘긴 전국의 미혼자들을 조사하여 결혼시켜 주기도 하였을 정도였다. 참고로 이전 시대와는 달리 이 시대엔 동성동본 결혼도 완전히 금지되었다. 이 문단을 읽다 보면 느꼈겠지만, 조선의 결혼 문화는 현대 한국의 결혼 문화에도 깊이 뿌리내려 있다.
남녀 간 불평등도 심화되었다. 조선의 결혼 제도는 공식적으로는 일부일처제였으나, 축첩제가 용인되었기에 양반 남성들은 능력만 있다면 본처 이외에도 첩을 들일 수 있었으나 양반 여성들은 무조건 평생 한 남자만을 모시고 살아야만 했던 처지였기 때문이다. 성종이 재가 금지법을 시행하면서 재혼한 여성의 자녀는 문과에 응시하지 못하게 하면서 사실상 양반 여성은 남편이 일찍 죽어 과부가 되어도 재혼이 금지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성리학의 교조화가 심화된 조선 후기에는 주변 사람들한테 남편을 따라 자살하여 열녀가 되는 것을 강요받는 경우도 나타났다. 축첩으로 인해 처첩 갈등이 생겨나기도 했다.[8] 또한 부부가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될 때까지' 백년해로하는 걸 미덕으로 보아 이혼이 제한되었으며, 여자들 사이에서 악명 높은 시집살이도 조선 시대에 유교식 혼례인 친영(親迎)제가 보급되면서 시작되었다.
남녀칠세부동석이라 하여 남녀의 자유로운 만남을 차단하고, 칠거지악을 내세워 여성은 음탕하면 안된다고 하면서 여성을 억압하며 피지배층에 엄격한 성 윤리를 강조해 온 것과는 상반되게 양반 남성들은 쾌락적인 성생활을 누렸다. 풍류를 즐긴답시고 기생과 놀아나며 잠자리를 가졌고[9], 여비(女婢)[10]를 겁탈하여 사생아를 만드는 일도 잦았다. 오죽하면 '종년 간통은 누운 소 타기보다 쉽다'는 속담이 있었을 정도. 여비는 다른 계급 여성과 달리 성적으로 보호할 가치가 없다는 생각에 그만큼 주인의 성 착취에 취약했다. 18세기~19세기에는 춘화와 성애 소설 등 오늘날로 치면 야짤, 야설에 해당되는 성인물이 유행하기도 했다.
2.4. 구한말 ~ 일제강점기
1876년 강화도 조약을 계기로 개항한 조선에 온갖 서양 문물이 쏟아져 들어오며 그 영향을 받은 일부 사람들의 성관념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신여성'(新女性)이라 불리는 수준 높은 근대 교육을 받은 여자들은 개방적인 남녀 관계를 추구하게 되었지만[11], 농촌에 거주하는 절대다수의 저학력 여자들은 조선 후기와 별반 다를 게 없었고 이는 남자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그러다가 1916년 조선총독부는 공창제를 도입하며 창녀 등록제/성병 검진제/영업 구역제를 실시했다. 호주제도 실시했는데, 아버지에게 딸의 '공창 취업 승낙권'을 부여해서 아버지가 팔아버린 딸 또는 가난한 집에서 도망쳐 나온 여성 등이 성매매 여성이 되었다.
아직 유교적인 분위기가 사라지지 않았기에 민간에선 부모나 친척이 이어지는 게 기본이였으며, 이는 아동 청소년도 마찬가지여서 현재의 중학교, 고등학교인 고등보통학교 중에서 남녀공학은 하나도 없었으며, 초등학교에 해당되는 보통학교조차도 남녀 분반이었다.
2.5. 광복 이후
2.5.1. 1940~1950년대
1945년 이승만 정부는 '공창 제도 폐지령'을 내려 명목상 공창제를 폐지했지만, 1950년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6.25 전쟁이 발발하자 정부에서 일본군 위안부를 모방한 한국군 위안부를 운영하였다. 휴전 이후에도 이른바 '기지촌'이라 하여 주한미군을 상대로 영업하는 매춘부(양공주)들이 많았다. 의외로 1950년대까지 한국에서 매춘은 불법이 아니었다. 물론 도덕적인 문제는 있긴 했지만 고관대작들이 요릿집[12]에 드나드는 것은 법적으론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었다.당시는 초등학교는 어느 정도 남녀공학이 되었으나, 중고등학교는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를 제외하면 모두 남중남고 혹은 여중여고였다.
2.5.2. 1960~1970년대
1961년 5.16 군사정변으로 집권한 박정희 정부가 당시 만연해 있던 지하 경제를 뿌리 뽑으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매춘에 규제를 가하며 불법화되었다. 하지만 판매자 및 구매자에 대한 처벌은 가벼운 벌금 또는 구류에 그쳤고, 정부가 법이 면제되는 지역을 설정해 한국 정부의 위안부를 운영했다. 1970년대~1980년대에는 일본인 남성들이 한국으로 기생관광을 많이 왔는데[13], 당시 일본은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선진국이었지만 한국은 개발도상국에 불과했기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성매매를 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당연히 당시 한국을 통치했던 군사 정권도 이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었기에 외화벌이 수단으로 적극 활용했는데, 정부 지정 유흥업소 종사자는 무려 야간 통행금지가 면제되는 혜택을 부여받았을 정도였다. 그리고 이들은 국가에 의해 '외화벌이 유공자'라 칭해지기도 했다.한편 민간은 1940년대~1950년대와 별다를 바 없을 정도로 매우 보수적이였으며, 자유연애가 아닌 가족이나 친척 등의 소개로 만나는 중매 결혼이 대부분이었다. 또한 당시엔 남중/남고, 여중/여고 등 단성 학교가 대부분이었고, 이는 2020년대인 현재도 전통이 깊은 학교나 대구·경북 같이 보수적인 지역에 단성 학교가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2.5.3. 1980~1990년대
1980년대에 12.12 사건으로 집권한 전두환 정부는 일명 3S 정책을 통해 사회 분위기를 어느 정도 자유화시켰으며, 장발과 미니스커트 단속도 이때 폐지되었다. 그리고 1982년 1월 5일 야간 통행금지가 해제되었고 정부가 사창가에 대한 단속을 느슨하게 함에 따라 전국에 유흥업소가 우후죽순 생겨나기 시작했으며, 애마부인을 필두로 에로 영화도 역시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기 시작했다. 다만 1992년 마광수 교수가 소설 '즐거운 사라'를 발표했다가 음란물로 몰려 구속된 것[14]에서 알 수 있듯이 3S 정책으로 성적 콘텐츠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이전의 군사 정부에 비해선 완화되었긴 하나, 그렇다고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긴 어려웠고 이는 2020년대 현재도 마찬가지다.1990년대엔 해외여행이 자유화가 되고 소련이 해체되고 러시아 및 동유럽에서 경제난이 일어나자, 러시아/동유럽 출신 여성들이 대한민국의 성매매 업소로 유입이 되기 시작하고, 정반대로 한국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났었다. 그리고 국민의 평균 소득이 상승하면서 1970~80년대에 당시 대한민국에 비해 선진국이였던 일본 사람에서 한국으로 온 것과 마찬가지로 1990년대엔 한국 사람이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으로 성매매 관광, 즉 일명 "기생관광"이 이뤄지기도 했다.
이때부터 남녀공학이 많이 세워졌고, 특히 서울특별시, 경기도, 대전광역시 등에선 이 이후 세워진 학교들이 모두 남녀공학인 건 물론 대구광역시, 경상북도에서도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학교가 어느 정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2.5.4. 2000~2010년대
비록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성장세가 꺾이긴 하였으나, 김대중 정부~노무현 정부 시기 다시 경제적으로 성장하게 되고, 또한 국민의 교육 수준도 1990년대에 비해서도 상당히 성장하면서 국민의 인권 의식은 물론 성 평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또한 외환 위기의 여파로 가장 한 사람의 수입만으론 생계를 꾸리기 어렵게 되어 맞벌이가 불가피해지면서 여성도 가정 내에서 일정한 경제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또한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대봉쇄 등의 경제 위기도 있었으나 결정적으로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서 코로나 팬데믹과 부동산 시장 과열까지 겹치면서 신세대 중 결혼을 미루거나 아예 포기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으며, 남녀 갈등 및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바뀌면서 이는 저출산 현상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한편 2000년대에 들어 개인주의·자유주의가 대한민국에 확산되면서 가치관 자체가 꽤 많이 변화하였으며, 이로 인해 중매가 대부분이였던 20세기 때와 달리 21세기엔 자유연애로 결혼하는 케이스가 주류가 되었다.
2.5.5. 2020년대~
2.5.6. 어두운 그림자
다만 이런 일련의 흐름 속에선 어두운 면도 있었는데 위에 언급된 한국군 위안부, 양공주 문제뿐만 아니라 1980년대~1990년대, 심지어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성매매 특별법 문서에서 보듯이 막 상경을 한 여성을 취업시킨다고 속여서 성매매 업소로 넘기는 경우와 심한 경우 길을 가던 여성을 납치하거나 등하교 하던, 혹은 시내에서 놀던 여중고생을 납치해서 성매매 업소에 팔아 넘기는 등의 범죄 행위가 벌어지기도 했다.[15][16] 그러다가 2000년과 2002년에 일어난 군산 화재 참사를 계기로 2004년 성매매 특별법이 제정되었으며 이로 인해 성매매에 대한 처벌이 강화가 되면서 발생하는 건수가 줄어들긴 했다. 다만 이와 동시에 풍선 효과가 나타나면서 키스방 등 변종 성매매 업소가 우후죽순 생겨 나는 계기가 되기도 하며, 이는 2020년대인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한편 이와 동시에 2000년대에 들어선 IT 기기의 발달과 일부 남녀의 왜곡된 성적 관념의 결합으로 인해 n번방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 사건, 온라인 그루밍 등 새로운 유형의 성범죄도 생겨나는 중이다.
3. 현황
현대 한국의 성 문화는 개방과 억압 사이를 왔다 갔다 하고 있다. 물론 1950~70년대에 비해 개방적으로 바뀌긴 했으나, 아직 서유럽, 북유럽이나 미국의 진보적인 주와 비교하기엔 역부족이다. 대표적으로 서구에서 물놀이 패션으로 인기가 매우 높은 비키니나 상의 탈의 패션이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것.그래도 2000년대부터 이미 서구권의 개방적인 성 문화가 퍼지면서 국내 성인물 시장이 크게 성장했는데, 인터넷이 발달하며 음지에서는 이미 만연하고, 풍선효과로 인해 단속을 해도 끝이 없다. 포르노를 다운로드를 하거나 시청하는 것 자체는 합법이지만[17], 업로드와 공유를 막거나, 크게 제한을 걸어 세대 간에 논란이 크다.
전통적인 유교적 보수주의와 기독교적 엄숙주의가 21세기부터 퍼지는 자유주의와 격렬하게 충돌해, 성에 보수적인 사람들도,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대한민국이 경제적으로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전환된 이후, 전체적으로 세대 갈등을 많이 겪으며, 보수적 장년층은 규제와 검열로 탄압을 가하기도 한다. 젊은 층은 이러한 문화적 보수주의에 반감이 크며 성적 억압과 성적 자유주의가 충돌하고 있다.
동성애 역시 전반적으로 부정적이나 동성애자들의 연대와 목소리가 점점 커져가고 있으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그 인식도 바뀌고 있다. 하지만 2010년대 후반대에 한국 사회에서 페미니즘이 주요 이슈화 되고 인해 현재까지도 젠더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 포르노를 성적 대상화로 보는 여성계와 기존 성적 보수주의가 결합되어 대한민국에서는 안티포르노 페미니즘이 강화되어 성에 대해 언급하는 게 힘들어지는 결과를 가져다주었다.[18] 다만 이러한 분위기에 반발하여 국내 검열이 약한 유튜브에서는 성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다루거나 일본 AV 배우가 한국 유튜버 방송에 출연하는 등의 모습이 보여지긴 하지만 아직은 여성계와 기성세대 위주로 성적 보수주의가 여전히 강하기에 완전히 개방되는 것을 기대하기는 요원하다. 전반적인 인식으로는 보수적인 부분도 남아있고, 깊이 빠져들수록 기성세대의 검열로 인해 문화 향유에는 불편한 점이 많지만 주로 젊은 층에서 인식과 사회 자체는 예전보다 개방적이다.[19]
물론 아직은 청년층도 아무리 예전보다 개방적이라도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개방적인 서유럽과 북유럽, 중남미 그리고 미국의 서부 해안이나 동북부[20] 정도는 아니라 여기 해당되는 외국에 나갔다가 문화 충격을 받고 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물론 기성세대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문화 충격 요소가 줄기는 했다.
4. 타국과의 비교[21]
- 동아시아
: 서구권보다 훨씬 뒤늦게 개방적인 성 문화가 확산되었기에 보수적인 기성세대와 개방적인 신세대가 서로 충돌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반적으로 서구권이나 중남미보다 보수적이며, 더 세부적으로 보면 기타 아시아와 아프리카권[22]보다는 확실히 개방적이긴 하지만, 법과 제도는 대만 정도를 제외하면 상당히 보수적이다. 쉽게 말해 미국(바이블 벨트 지역 및 유타주 제외)보다 보수적이고 인도와 이슬람 국가가 많은 아랍권과 동남아시아보다는 개방적인 위치다.
[[일본| ]][[틀:국기| ]][[틀:국기| ]]: 성 문화와 관련해서 한국에서 가장 자주 언급되고 비교되는 나라다. 한국과 달리 포르노 산업이 존재하는 점[23], 성행위뿐만 아니라 유사 성행위조차 불법 성매매로 처벌하는 한국과 달리 유사 성행위 업소가 버젓이 운영되는 점, 방송에서 성적 요소가 쉽게 등장하는 점, 사촌간 혼인이 가능한 점[24] 등으로 인해 한국에선 대표적인 성진국으로 여겨진다. 실제로 아시아에서 일본의 성인물은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25] 하지만 자세히 뜯어 보면 일본도 성적으로 보수적인 나라에 속한다. 위에 언급된 특징은 어디까지나 '한국에 비해서' 또는 '아시아에서 가장' 개방적인 것이지, 대부분의 구미 선진국에서는 당연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일들이며 이보다 더한 나라도 많다. 일본에서도 성인물은 엄연히 음지에서 제작 및 소비되는 콘텐츠이기에 철저히 음지에만 머무르고 있다.[26] 일본도 결국 동아시아 문화권이기 때문에 양지, 즉 민간 사회에선 성 관념에 있어 한국과 비슷하며 한국보다 더 보수적인 면, 더 개방적인 면이 혼재하고 있다.[27] 이 때문에 일본 공교육계에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현재까지 성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활성화되어 차츰 전국 일선 학교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
[[중국| ]][[틀:국기| ]][[틀:국기| ]]: 고려 시대까진 한국이 중국보다 확실히 압도적으로 더 개방적이었다. 송나라 사신이 고려인들의 혼욕 문화를 특이하게 여겼다는 기록이 남아있을 정도다. 이는 중국과 달리 한국은 조선 시대에 가서야 유교가 사회 전반에 깊이 뿌리내렸다는 차이에서 기인한 것이다. 그러나 14세기 말 유교를 신봉하는 신진사대부 세력이 조선을 건국하며 한국도 중국과 별반 차이가 없게 되었고, 17세기 이후론 조선이 유교 근본주의에 빠지며 중국(당시 청나라)보다 더 보수적으로 변하였다. 20세기 중후반 중국은 공산주의, 한국은 앞에서 언급했듯이 유교적 보수주의 등의 영향으로 성적 보수주의가 사회 전반을 지배했으나, 이후 양국의 경제가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21세기 들어선 점차 개방적인 사회로 향하고 있다. 다만, 중국은 워낙 넓은 나라다 보니 여전히 동부 해안의 도시 지역과 서부 내륙의 농촌 지역 간 성 문화 차이가 크긴 하다. 전자는 대체로 한국보다도 근소하게나마 개방적이지만, 후자는 아직도 혼전순결을 중시하는 사람이 많을 정도다.
[[북한| ]][[틀:국기| ]][[틀:국기| ]]: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나라라지만, 그것은 오직 외부 문화 같은 김정은 일가의 권력을 위협하는 분야에서 검열이 심한 것뿐이지, 그것을 건드리지 않는 한에서는 오히려 지도자에 대한 충성심이 더 높게 간주될수록 성적인 요소가 포함된 일탈을 용인하는 경향이 있다. 6.25 전쟁 때 국군이 평양에 도달했을 때도 기생들은 북한 치하에서는 당간부들이 독차지해왔다는 증언도 있을 정도다. 일단은 북한 당국은 포르노와 에로 영화를 '부르주아 사상이 가득찬 것'으로 간주해 이를 제작 또는 시청했을 경우 엄중한 처벌을 내린다. 성교육 또한 존재하지 않기에 북한 주민들 대부분은 피임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다. 열악한 경제 사정으로 인해 매춘에 뛰어드는 여성들이 많은데, 북한 당국에서 관련자들을 공개처형하는 등 초강경 대응을 하고 있음에도 이를 무마하기 위한 뇌물이 만연하여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동성애자에 대해서는 주민 90% 이상은 그 개념 자체를 모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김일성-김정일-김정은과 조선로동당 고위 간부들은 여기서 예외이며, 실제로 기쁨조 등 여러 성 관련 이슈가 터지기도 했다. '동물의 번식'같은 일부 작품에서 직설적인 성적 표현이 사용된 것이 존재한다. 한류나 기타 외부 문물의 영향으로 자유연애 같은 것은 이미 도시 지역에서는 많이 확산되었고, 연상연하 커플도 한류를 통해 가능한 지경에 이르렀으며, 혼전 동거 등이 존재한다고 한다.
[[대만| ]][[틀:국기| ]][[틀:국기| ]]: 대만은 동아시아에서 제일 성이 개방적인 지역이며 2001년 이전까지는 성매매가 합법이였고 태국 방콕와 더불어 아시아에서 유흥과 향락으로 유명했으며 베이터우 온천 일대가 특히 매춘으로 유명했을 정도이다. 2001년에 민진당으로 정권교체 되면서 성매매가 불법화 되었지만 매춘업소가 오히려 음지로 숨어드는 바람에 부작용이 속출하여 2011년에 지자체가 성매매 특구로 지정되길 원하면 그 지역에서 성매매를 할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매춘이 다시 합법화되었 정도로 성산업이 활개를 치는 나라이다. 그리고 대만은 아시아 최초로 동성혼을 허용한 국가일정도로 동성애에 관대한 편이며 동성애을 그렇게 나쁘게 보지는 않는편이다. 그리고 대만은 포르노산업이 합법이고 모자이크가 없는 작품도 제작 판매가 합법이지만 일본보다는 퀄리티가 떨어지는 편이다.- 동남아시아
: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권 국가들이 경제적, 문화적으로 가장 많이 교류한 지역이다. 전반적으로 동아시아 문화권에 비해서 경제력으로나 국력으로 밀리는 지역인 만큼 상대적으로 성 개방도 역시 동아시아에 비하면 보수적인 편에 속한다. 하지만 이 것은 전반적으로 그렇다는 것이고 국가별, 지역별, 세대별로 차이가 상당히 심한 지역이다.[28] 인도차이나에서 대체적으로 경제적 사정이 좋은 태국, 베트남은 대도시 한정으로 서구권 관광객들이 많이 관광하러 온 곳인 만큼 인적 교류가 많이 이루어져 상대적으로 개방적인 편이고 심지어 태국은 트랜스젠더에도 관대하다. 하지만 외국 관광객들과 교류가 덜한 중소 도시는 보수적인 편이다. 이슬람의 문화가 강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나 가톨릭 영향이 강한 필리핀은 대체적으로 보수적인 편이다.[29]
[[태국| ]][[틀:국기| ]][[틀:국기| ]]:
[[베트남| ]][[틀:국기| ]][[틀:국기| ]]:
[[필리핀| ]][[틀:국기| ]][[틀:국기| ]]:
[[인도네시아| ]][[틀:국기| ]][[틀:국기| ]]:- 북미
: 영국과 프랑스등 서유럽의 영향을 받은 지역으로 여기서 북미는 멕시코를 포함한 중앙아메리카를 제외한 지역을 뜻한다. 서유럽의 문화에 영향을 받고 이민자들도 이쪽에서 온 사람들이 많아서 동아시아인들의 평균적인 인식보다는 성 문화가 개방적이라고 평가하는 곳이다. 다만, 청교도의 영향과 바이블 벨트와 유타주 비롯한 기독교세가 강한 지역도 존재하여 서유럽과 비교하면 보수적인 지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같은 앵글로아메리카 문화권인 캐나다는 프랑스의 영향도 받아서 미국보다는 개방적인 편이다.[30]
[[미국| ]][[틀:국기| ]][[틀:국기| ]]: 한국에는 미국인들이 성적으로 굉장히 개방적이라는 편견이 있지만, 실제로는 지역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대체로 서부나 동북부로 갈수록 진보적이고, 반대로 남부로 갈수록 보수적인 편. 물론 대한민국과 미국이라는 전체를 두고 비교할 때 미국의 성 문화가 더 개방적인 것은 사실이다. 다만,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등 세속주의적이고 자유분방한 동북부/서부 해안 도시에선 한국보다 확실히 더 개방적이지만, 바이블 벨트를 비롯한 기독교세가 강한 농촌 지역에선 한국의 1990년대 이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상당히 보수적이다. 참고로 미국은 포르노 산업 자체가 전무한 한국과 달리 세계에서 가장 큰 포르노 시장을 보유한 나라다.
[[캐나다| ]][[틀:국기| ]][[틀:국기| ]]:- 오세아니아
: 영국과 여러 유럽국가들의 영향을 받은 지역이고 가장 대표적인 국가는 호주와 뉴질랜드이다. 같은 영미권이자 이들의 종주국인 영국, 역시 같은 문화권이면서 영어를 주로 사용하며 선진국이자 강대국인 미국은 은근히 보수적이고 엄숙한 크리스트교 세가 사회 전반적으로 스멀스멀 퍼져있어 서구권 국가들 치고 보수적인 면이 있지만[31] 오세아니아는 주요 도시들이 해안에 위치한 덕분에 자연스럽게 해변 문화가 발달했고 그에 따라 수영, 서핑, 해수욕 등을 주로 즐기고 이거에 조예가 깊은 사람들이 많아서 자신의 몸매를 드러내는 것에 거부감이 없는 편이다. 그래서 노출과 포르노에 관대하고 그에 따라 연애나 성관계도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이다.
[[호주| ]][[틀:국기| ]][[틀:국기| ]]:
[[뉴질랜드| ]][[틀:국기| ]][[틀:국기| ]]:- 유럽
: 유럽은 동서남북 어디에든 자유연애 자체는 지구상에서 자유롭고 개방적인 지역이다.[32] 거기다가 유럽은 어느 나라든 남녀 간의 친구 관계에 대한 개념을 동아시아 국가들보다도 더 자연스럽게 바라보는 경향이 훨씬 강하다. 다만, 정도를 따진다면 대체로 서유럽, 북유럽으로 갈수록 상대적으로 개방적이고, 남유럽과 동유럽으로 갈수록 상대적으로 폐쇄적이다. 이는 서유럽, 북유럽은 자유주의적인 경향이 큰 반면, 남유럽과 동유럽인 경우는 가톨릭과 정교회의 영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유럽과 동유럽도 서유럽과 북유럽에 비하면 폐쇄적이라는 것이지 보통은 북미, 중남미, 오세아니아보다 약간 폐쇄적이며 아시아, 아프리카보다는 상당히 개방적인 편에 속한다. 한국, 일본, 중국과 같은 동아시아와 비교하면 어떤 면은 더 개방적이고 어떤 면은 더 폐쇄적인데, 전반적으로 보면 미약하게 더 개방적인 편이다. 유럽에서 가장 보수적인 몇몇 국가들의 경우도 성 개방도가 세계에서는 중위권 정도이다.[33] - 한국보다 개방적인 지역
[[독일| ]][[틀:국기| ]][[틀:국기| ]]: 과격하고 수위가 높은 성인물인 BDSM 포르노로 잘 알려진 국가이기도 하고 누드 비치나 남녀 혼탕이 가능한 사우나가 있을 정도로 겉보기에는 상당히 개방적인 국가로 보이긴 하다. 남유럽이나 동남아시아에 해변에서 나체로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은 상당수가 독일인일 정도이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옆 나라 프랑스나 같은 게르만권인 네덜란드와 북유럽 국가들에 비하면 보수적인 편이라는 평을 듣는다. 특히 독일 소도시 시골 지역으로 갈수록 크리스트교 세가 강하고 교단들이 보수적이다. 이런 지역에 방문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앞에 서술한 면만 보고 독일 전부를 평가하다가 낭패보는 일이 생각보다 많을 정도이다. 독일도 미국, 이탈리아, 튀르키예만큼은 아니라도 지역 간 차이가 꽤나 크다.
[[프랑스| ]][[틀:국기| ]][[틀:국기| ]]: 18세기부터 20세기 전까지 유럽 문화를 이끌었던 국가인 만큼 성 문화 역시 유럽 주요국 중에서 가장 개방적인 국가라고 할 수 있다. 인구 5천만 이상인데 한 나라가 전반적으로 개방적인 성 문화가 존재하는 국가는 프랑스가 유일할 정도이다. TV에 영화는 물론 뮤직비디오, 거리의 온갖 광고물, 온 가족들이 모여 TV를 보는 시간대 프로그램이나 CF까지 남녀의 알몸 노출, 성행위 장면이 버젓이 나온다. 영화판도 선정성이나 폭력성에 대해서 관대한데 최고 등급이 16세이고 12세 미만 관람 불가를 받은 영화 역시 일반적인 한국인이 보기에도 수위가 센 편에 속할 정도이다. 같은 서구권이고 전 세계적으로 성 문화가 개방적이라는 고정관념이 있는 영미권과 독어권에서도 한 수 접고 갈 정도이다.
[[스웨덴| ]][[틀:국기| ]][[틀:국기| ]]: 현존하는 지구상 가장 개방적인 국가 중 하나라 볼 수 있다. 스웨덴뿐만 아니라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5개국이 굉장히 개방적이다. 단순히 다른 유럽이나 서구권인 북미, 오세아니아, 중남미 처럼 남녀 간 성관계, 노출, 포르노 산업 이런 것만 개방적인 것이 아니라 청소년부터 노년까지 사회를 구성하는 전 세대가 성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실제로 중학생 때 성교육은 성병과 원치 않은 임신 방지법, 콘돔 사용법에 대해서 직접 실습해 보면서 디테일하게 배우고 시험까지 보는데 대학 진학을 위한 점수에도 반영이 된다. 거기다 일반 연인 관계뿐만 아니라 부부 관계에서도 여성을 보호하는 법이 존재하는데 부부간 원치 않은 성관계를 강요는 물론이요 가스라이팅에 의한 권유 역시 이혼 사유이다. 이혼녀가 새로운 짝을 찾는 것에 대해서 아무런 거리낌이 없어 쉽게 새로운 배우자를 만나서 동거나 결혼이 매우 쉽지만 이혼남의 경우 얼마나 생활 습관이 좋지 않으면 이혼을 당했겠냐는 인식이 팽배하여 다시 짝을 찾는 것이 매우 어렵다. 그에 따라 동성애 역시 매우 관대한 편에 속한다.
[[네덜란드| ]][[틀:국기| ]][[틀:국기| ]]: 서유럽 국가 중에서 가장 개방적인 국가라 볼 수 있다. 성 소수자의 권리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권리를 보장해 줬으며 그 결과 동성결혼을 21세기가 시작되자마자 세계 최초로 인정해 주었다. 매춘도 합법인데, 연봉 계약, 세금 납부 처리가 가능하여 일반 직장인과 차이가 없다. 즉 성매매를 노동으로 인정해 준 셈. TV에서 포르노용품이나 유흥업소 광고가 나올 정도로 개방적인 국가이다. 성교육도 13세부터 학교에서 하며, 위에 언급한 스웨덴처럼 피임 기구 이용법을 자세하게 배운다. TV쇼 역시 개방적 매우 개방적이다.[34] 실제로 나이를 불문하고 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전혀 부끄럽지 않은 사회이다. 처음 만나더라도 통성명을 하고 성에 대한 고민을 자유롭게 이야기를 할 수 있다.[35] 네덜란드와 비슷하게 개방적인 나라는 북유럽 국가들과 프랑스 그리고 이웃 국가인 벨기에 정도이다.
[[스페인| ]][[틀:국기| ]][[틀:국기| ]]: 남유럽에 위치해 있고 16, 17세기에 종교재판이 있었던 나라인 만큼 가톨릭 보수주의가 강할 것 같은 이미지와 달리 남유럽은 물론 유럽 전체를 봐도 성에 개방적인 국가 중 하나이다. 오히려 '정열의 나라'라는 이미지에 부합하여 텐션 높고 놀기 좋아하는 국민성 때문에 여성들이 성에 대해서 주도적으로 토론하고 즐기는 것에 매우 관대하게 보는 나라이다.[36] 노출 역시 중년의 남녀가 삼사오오 모여 알몸으로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길 정도이고 포르노도 유럽에서 유명한 나라이다.[37][38] 스페인은 16세기에도 엄격한 종교재판소가 있었을 만큼 가톨릭 중심 사회 질서가 지배했을 때에도 자유연애를 다룬 소설이 대히트를 쳤었고, 성당에 나가서 미사를 올리고 남들 눈에 띄지 않게 음지의 성 문화를 즐겼을 정도였다.[39] 그리고 스페인은 동거와 동성애 역시 전 세계적으로 매우 관대한 국가이다. 하지만 어느 나라나 그러하듯 스페인 역시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발레아레스 제도처럼 모든 지역이 전부 개방적인 것은 아니고 고령화가 심하고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기독교 세가 강한 지역도 존재하므로 모든 스페인인이 개방적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
[[이탈리아| ]][[틀:국기| ]][[틀:국기| ]]: 이미 흔히 알려진 지역 격차가 있는 국가이지만 이탈리아 전체로 보면 자유연애를 하는 것에 대해서 지역 불문하고 막는 곳은 없다.[40] 이탈리아는 현대 사회 이전인 근세, 근대 시절부터 문학가, 시인, 소설가 등 유명한 문호들의 러브레터,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하는 법 등에 관련된 내용이 담긴 문학이 그 당시에 대히트를 쳤던 곳인 만큼 옛날부터 다양한 방법의 구애 행위가 현시대까지 구전되어 오고 있는데 이것이 이탈리아만이 가진 고유의 문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그렇게 현대에 와서도 이탈리아 남성들은 자신의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여성 편력을 보면서 자랄 정도니 사회 문화 자체가 외향적이게 되고 겉모습이나 말솜씨에 따라 이탈리아에서 인싸가 되느냐가 결정이 될 정도이다.[41] 하지만 이렇게 표현력이 풍부하고 자유로운 연애 역시 다른 유럽 국가들처럼 68운동 이후 성 자유주의가 퍼지면서 더욱 부각이 된 것이고 그 이전만 해도 혼전순결, 낙태 금지가 강요된 사회일 정도로 극심하게 보수적이었다.[42] 대체적으로 보면 세속화가 된 북이탈리아는 서유럽, 북유럽 버금가는 수준[43]으로 자유롭고 남이탈리아는 가톨릭의 영향력이 매우 강해서 여전히 보수적이다.[44] 그리고 자유로운 이성 연애를 할 수 있는 분위기에 비해서 동성애는 서구 사회 중에서 매우 보수적인 편에 속한다.
[[영국| ]][[틀:국기| ]][[틀:국기| ]]:
[[스위스| ]][[틀:국기| ]][[틀:국기| ]]:
[[체코| ]][[틀:국기| ]][[틀:국기| ]]:
[[오스트리아| ]][[틀:국기| ]][[틀:국기| ]]:
[[헝가리| ]][[틀:국기| ]][[틀:국기| ]]:
[[슬로베니아| ]][[틀:국기| ]][[틀:국기| ]]: 발칸반도에서, 구유고 국가들 중에서 성 문화나 동성애 모두 진보적인 자세를 취하는 국가이다. 실제로 생활수준도 가장 높은 편이고 지리적으로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와 인접한 국가인 만큼 문화적인 영향도 강력하게 받아서 여성과 성 소수자에 대한 보호 및 권리를 보장해 주는 사회이다. 그리하여 슬라브 문화권에서는 보기 드물게 성 문화와 동성애가 동시에 발달한 국가 중 하나이다. 동유럽권에서 체코[45], 헝가리, 불가리아와 함께 성 문화가 상당히 발달한 국가 중 하나이다.
[[불가리아| ]][[틀:국기| ]][[틀:국기| ]]: 유럽권에서 보수적인 평가를 듣는 그리스와 튀르키예와 붙어있는 국가인데도 불구하고 성 문화가 상당히 발달한 국가이다. 불가리아의 인구는 650만밖에 안 될 정도로 적은 나라인데, 유럽권과 슬라브권에 광범위하게 퍼진 디아스포라가 상당하고 해외에서 패션모델, 광고 모델은 물론 포르노 배우로 활동하는 여성들이 많다.[46] 슬라브 문화권에서는 숨겨진 성진국 국가로 인식되는 나라이다. 실제로 많은 슬라브 문화권들이 서유럽이나 남유럽에 비해서 동거에 여전히 부정적인 인식이 있는 퍼져있는데, 불가리아는 오히려 서유럽에 준하는 정도로 동거율이 높은 국가이고 여성들의 복장, 10대를 비롯한 젊은이들의 자유로운 성관계도 상당히 관대하게 바라보는 편이다.[47] 동성애에 관련해서는 해외에서 거주하는 불가리아인들은 개방적이지만 자국에서만 거주하는 불가리아인들은 부정적인 편이다.- 한국보다 약간 개방적이거나 보수적인 지역
[[러시아| ]][[틀:국기| ]][[틀:국기| ]]: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수많은 러시아 출신 매춘부가 활동하고 있고[48], 인터넷상에도 러시아산 포르노[49]가 범람하고 있기에 개방적인 나라로 생각하기 쉬우나 대체로 마냥 개방적이지는 않은 편이다. 사실 여기는 공산주의가 도입된 소련 시기만 해도 여성인권이 상당히 보장되었고, 성소수자에 대해서도 스탈린 시기에 조금 배타적으로 바뀌었을 뿐 현대보다 인권이 보장되었었다. 문제는 소련 붕괴 이후인데,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 정교회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성소수자를 혐오하는 호모포비아들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고, 가부장제도 다시 강해져서 결혼 이후의 가정폭력이 비일비재한 상황이 왔다.[50] 저 두 요소를 제외하면 연애 진도나 신체 노출, 동거, 미혼모에 대한 이슈는 한국보다 개방적이긴 하다. 또한 [51][52] 러시아라는 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인 만큼 지역마다 성적인 개방도가 다양하긴 하다. 동성애를 제외하고도 한국보다 보수적인 지역도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최소한 러시아의 대도시 만큼은 결혼 이전에 이성간 교제나 포르노관련 컨텐츠 만큼은 동유럽권에서 가장 개방적이라는 평을 듣는 체코, 불가리아, 헝가리[53], 슬로베니아 다음으로 개방적이고 최근에 들어서 약간 가부장적으로 바뀌었다지만 2차 세계대전 직후 대다수의 젊은 남성들이 사망하고 행정관료가 여성 위주로 바뀌면서 여성주도적으로 사회가 급변했던 역사적 경험을 마냥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여전히 대도시 기준으로는 아시아와 아프리카는 물론이고 밑에 후술할 폴란드, 루마니아, 구유고 연방 등 타 슬라브 국가들과 비교해도 가부장제가 여전히 옅은 편에 속한다. 물론 여성들에게 외모 관리와 결혼 등을 강요하는 면도 없지 않지만 반대로 남성들에게도 강해보이고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것을 강요하기 때문에 러시아 특유의 마초적인 사회적인 분위기가 꼭 여성만을 억압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어렵다.
[[폴란드| ]][[틀:국기| ]][[틀:국기| ]]: 이성끼리 자유연애를 하고 마음에 맞으면 성관계를 하는 것 자체는 문제는 없지만 주변국들과 비교하면 보수적이라는 평을 듣는다.[54] 이유는 폴란드가 워낙 근세 이후부터 강대국인 독일과 러시아에 시달린 역사, 독립 과정에서 전 국민적으로 강력하게 생긴 가톨릭이라는 정체성과 폴란드 민족주의가 워낙 강성해진 나머지 종교와 민족에 집착하는 사회적 분위기때문에 주변국에 비해서 자유주의가 늦게 퍼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55] 여전히 가톨릭을 폴란드라는 국가 자체의 정체성이라고 인식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서 낙태에 대한 담론에 대해서 보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고 심지어 2021년도에 낙태법 금지를 두고 전 국민적인 시위를 했던 나라이다. 그리고 다른 유럽 국가들과 달리 동거에도 부정적이고 결혼 이후에 독립을 해야 한다고 인식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한다.[56] 동성애 역시 러시아 만큼은 아니지만 유럽권에서는 보수적인 인식이 상당히 강한 나라이다. 겉보기에는 한 여름에 신체 부위가 과감히 드러나는 옷을 입고 밖을 다니는 여성들을 쉽게 볼 수 있고, 폴란드 출신 포르노 배우도 많아서 개방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자세히 보면은 주변사람들과 성에 관련해서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 등 유럽권에서 꽤나 보수적인 국가 중 하나이다. 한마디로 복장은 눈치 안보고 입고 다닐 수 있어도 연애와 성관계는 윗세대의 눈치를 어느 정도 보면서 부분적으로 자유롭게 하는 분위기이다.[57]
[[루마니아| ]][[틀:국기| ]][[틀:국기| ]]: 로망스어권 국가중 하나이지만 슬라브권 국가들에게 둘러싸인 특성상 문화적으로도 슬라브권의 문화가 강력하게 투사된 국가이다. 그래서 주변 슬라브권 국가들 처럼 여성들이 신체가 노출되는 복장을 입고 다녀도 관대하게 바라보는 경향이 크다.[58] 다만 루마니아도 폴란드 처럼 주변국에게 식민지배를 당해온 역사와 정교회가 국가의 문화적 정체성으로 형성되면서 여전히 집단주의적이고 국가주의적인 분위기가 존재한다.[59] 다만 그래도 혈통이 라틴계인 국가답게 밖에 나가서 음주하면서 놀기 좋아하는 편이라 스페인, 이탈리아 처럼 외설적인 연애를 즐기는 분위기는 주변 동유럽권 국가들에 비하면 잘 형성된 편이다.[60] 대체적으로 몸매가 노골적으로 드러난 옷을 입고 돌아다니면서 남녀간 사적으로 만나서 자유롭게 섹스를 할 수는 있어도 서유럽, 북유럽 국가들처럼 오픈된 공간에서 성에 대해서 자유롭게 토론하기는 어려운 정도로 동유럽권과 남유럽권에서 성적 개방도가 딱 중간쯤 되는 국가이다.[61] 하지만 동성애는 여타 동유럽 국가들 처럼 매우 부정적이고 동거도 인근 동유럽권과 비교해도 흔한 편은 아니다.[62] 그리고 동유럽권에서의 공통적인 문제라 볼 수 있는 가정폭력 문제 또한 심한 편이다.
[[세르비아| ]][[틀:국기| ]][[틀:국기| ]]: 루마니아나 폴란드 처럼 식민지배를 당해왔던 암울했던 역사와 추가로 종교와 민족간 갈등으로 인해 유고 내전이 발생하고 여러 개의 국가로 분열이 된 지 30년 밖에 안 돼서 그런지 국가 분위기 자체는 엄숙하고 종교적 관행이 지켜지며 내셔널리즘으로 전 국민적인 집단주의가 똘똘 뭉친 모습으로 보이지만 의외로 성문화는 헝가리,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 주변국의 영향을 받아서 유럽권에서 중간쯤 되는 국가이다. 물론 서유럽이나 북유럽만큼 개방적인 것은 아니고 동성애 역시 상당히 폐쇄적이지만 동거는 불가리아, 슬로베니아보다는 낮아도 다른 슬라브 문화권 중에서는 중간 혹은 약간 높은 편이다. 그리고 청소년들이나 젊은이들의 노출이나 성관계 모두 관대하게 보는 편이다. 세르비아와 지리적으로 인접한 발칸반도에 위치한 국가들은[63][64] 모두 이정도의 개방도를 가진 편이며, 이중에서 불가리아와 슬로베니아가 발칸반도 중에서는 가장 개방적인 편이다.
[[그리스| ]][[틀:국기| ]][[틀:국기| ]]: 바로 옆에 자신들을 식민지배를 했던 튀르키예와 국명 및 영토를 분쟁하고 있는 북마케도니아, 알바니아의 존재로 인하여 안보적인 불안감, 여전히 정부주도로 정교회를 국교로 하는 보수적인 점과 2010년대 터진 그리스 경제위기 때문에 내셔널리즘이 매우 강력한 사회 분위기로 형성이 된 국가인 만큼 성문화는 유럽권에서 가장 보수적인 국가중 하나에 속한다. 그래도 세계적인 관광지라는 점 때문에 외국인들이 방문하고 있고, 그리스인들도 해외로 이민을 많이 가서 외국문화를 많이 접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으로 인해서 인근 중동, 북아프리카보다는 상당히 개방적이다. 대체적으로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체통을 지키고 복장을 단정하게 하다가 사적인 공간에서는 남녀간 매우 자유로운 성활동을 하는 편이다.[65] 다만, 동성애에 대해서 매우 부정적이다.[66] 결혼 이후 문화도 가사와 육아가 여성의 몫으로 인식되는 등 보수적인 면이 존재하는 국가이다.
[[포르투갈| ]][[틀:국기| ]][[틀:국기| ]]: 서유럽의 개방적인 면과 동아시아의 보수적인 면이 혼재된 국가이다. 성관계, 마약 등 현대사회 향락을 소비하고 즐기는 것과 동거와 동성애에 상당히 개방적인 자세를 취하는 편이지만 노출과 포르노 산업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자세를 취하는 편이다.[67] 유럽연합에 가입한 이후에 여성과 동성애에 대한 인권과 자유에 관련된 이슈들이 법적으로는 보장되는 국가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전반적인 사회는 기성세대들에 의한 끈끈하고 강력한 카톨릭 문화가 지배하고 있는 구조이다.[68][69] 그리고 포르투갈은 서핑과 해수욕으로 유명한데 그 곳에서 나체로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은 게르만과 슬라브 문화권에서 온 고위도 지방에 사는 출신들이 대부분이며 현지인들은 거의 없다. 포르노도 미국, 스페인, 브라질, 독일, 체코 등 이 분야 컨텐츠 강국에서 제작한 것을 그대로 소비하고 있는 실정이며 자국에서 제작하거나 자국출신 배우들도 전무하다. 여전히 가톨릭 보수주의적인 잔재가 남아있다 보니 자유로운 연애와 섹스는 거부감이 없어도[70] 신체의 특정부위가 지나치게 부각이 된 옷을 입고 다니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이다.[71] 공창제도 합법인데 이 것은 사람마다 의견차이가 갈리는 편이다.[72] 결혼 이후 문화 역시 가사분담이 잘 안 되는 모습을 보여지며 여전히 유럽권에서는 가부장적이고 보수적이다.
[[아일랜드| ]][[틀:국기| ]][[틀:국기| ]]: 서유럽에 속한 국가이지만 영국에게 오랜 식민지배를 당한 것 때문에 민족주의와 가톨릭 보수주의가 국가의 정체성으로 자리잡으면서 인근 서유럽 국가들은 물론 남유럽이나 동유럽과 비교해봐도 성문화가 보수적인 편이다. 낙태에 대한 담론도 폴란드 수준으로 보수적이여서 2018년이 되어서야 법적으로 낙태죄가 폐지가 될 정도였고 몇몇 사립학교에서는 여학생들의 복장을 규제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이고, 이웃 국가 영국이나 인근 서유럽 국가들과 비교해봐도 가부장적인 정서가 있는편이라서 여성들의 평균 가사노동 시간도 유럽에서는 포르투갈, 이탈리아, 튀르키예 다음으로 긴 편에 속한다. #다만 복장은 좀 다른 유럽권 국가들보다 보수적이더라도 남녀간 성관계를 사적으로 즐기는 것이나 동성애는 매우 자유롭다.
[[튀르키예| ]][[틀:국기| ]][[틀:국기| ]]: 튀르키예를 유럽에 포함시키고 살펴보면 일단은 유럽권에서 가장 보수적인 국가인 것은 맞다.[73] 다만 성문화가 일반적으로 보수적이라는 평을 듣는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들과 달리 차이점이 존재하는데, 첫째는 도시와 시골간, 둘째는 윗세대와 아랫세대간 차이가 매우 극명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단순히 튀르키예가 성문화가 보수적이라고 말 한마디 하고 끝내기가 매우 복잡한 국가라는 것이다.[74][75] 그리고 2020년대에 들어서 윗세대의 보수적인 문화에 도전하려는 세대가 등장했다는 것이 주목할 점이다.[76] 다만 적지않은 윗세대가 여전히 이슬람 보수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 아내에 대한 가정폭력이 러시아 수준으로 심각하고[77], 아직도 여성이 가정에 헌신해야 한다는 가부장적인 인식이 많아서[78] 앞으로는 세대간 갈등과 투쟁이 예상되지만 성공적으로 젊은세대들의 자유주의가 이슬람 종교주의를 확실하게 밀어내는데 성공한다면 튀르키예도 근시일내 최소한 남유럽과 동유럽 수준의 개방적인 성문화가 정착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슬람 문화권이지만 공창제를 시행하는 국가이다.[79]- 중남미
: 대체로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칠레, 멕시코 등 그나마 중남미 지역에서 1인당 소득이 높을 수록 개방적이고, 소득수준이 낮고 내륙지방의 국가일수록, 적도지역에 가까워질 수록 폐쇄적이다. 단, 코스타리카, 파나마, 콜롬비아는 예외이다. 하지만 이 것은 중남미 기준이고 동아시아 지역과 비교하면 대체적으로 중남미가 개방적인 것은 어느 정도 사실이다. 하지만 성문화가 개방적인 분위기와는 달리 성교육은 엉망이고 치안, 인권의식이 전반적으로 떨어져서 강간, 성희롱, 성추행 등 성범죄 문제와 가정폭력과 미혼모 등 사회적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 여성인권도 보장하면서 성문화도 개방적인 북미와 오세아니아 도시 지역이나 서유럽과 북유럽을 비교하면 차이점을 확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 한국보다 개방적인 지역
[[브라질| ]][[틀:국기| ]][[틀:국기| ]]: 주요 대도시가 해변에 몰려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삼바 축제가 있는 국가 답게 국민성 자체가 외향적이고 흥이 많고 텐션이 높아서 신체 노출에 개방적이고 남녀간 연애관계도 전 세계적으로 봐도 적극적이고 자유롭고 동성애도 상당히 개방적이다. 연애 단계도 한국에 없는 것이 존재하는데, 브라질의 연애단계는 크게 연애하기전 만남, 섹스, 동거 등을 다 해보는 FIcar와 공식적으로 연인이 되는 Namorar 두 가지 단계로 나뉜다.[80] 브라질의 성문화가 개방적이게 된 이유는 스페인, 포르투갈 등 라틴문화권에서 유래된 외향적이고 사교적인 문화가 기본베이스로 깔렸고 식민지배가 끝난 이후에도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에서 온 수 많은 이민자들이 들어오면서 전통적인 원주민 문화가 주류로 자리잡지 못한 채[81] 타대륙의 문화가 물밀듯이 들어와서 서구권의 개방적인 성문화를 큰 사회적 갈등없이 받아드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브라질 역시 기본 베이스는 가톨릭, 개신교 복음주의 문화가 사회에 자리잡혔기 때문에 보수적인 종교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얼마든지 존재하므로 모든 브라질인이 문란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82]
[[아르헨티나| ]][[틀:국기| ]][[틀:국기| ]]:
[[우루과이| ]][[틀:국기| ]][[틀:국기| ]]:
[[칠레| ]][[틀:국기| ]][[틀:국기| ]]:
[[멕시코| ]][[틀:국기| ]][[틀:국기| ]]:
[[콜롬비아| ]][[틀:국기| ]][[틀:국기| ]]:- 한국보다 약간 개방적이거나 보수적인 지역
[[베네수엘라| ]][[틀:국기| ]][[틀:국기| ]]: 그나마 석유로 먹고살만 했을 때는 미녀가 많다는 이미지가 전세계적으로 있었고 성문화도 나름 성별간 존중을 하면서 즐길 것 즐기는 사회였지만 막장스러운 정치운영으로 인해 국가경제가 파탄나고 생계가 어려워진 여성들이 성매매로 몰리게 되면서 그나마 최소한이라도 있었던 인권과 기본권이 실종하였고 여성들이 성범죄, 매춘 등에 좋지 않은 환경에 노출이 되었다. 이로인해 국가이미지가 개판이 나면서 그나마 있었던 미녀가 많다는 이미지도 콜롬비아로 넘어갔다.
[[온두라스| ]][[틀:국기| ]][[틀:국기| ]]: 치안이 좋지 않은 중남미 중에서 훨씬 더 치안이 개판인 지역이라 여성의 기본권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 상황에서 중남미 지역의 특유의 개방적인 성문화만 퍼져서 타인의 인권을 존중하면서 개방적인게 아니라 성관계를 할 자유만 내세우다 보니 자유가 아닌 방종수준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여성혐오 범죄가 매우 심각한 수준인데, 여성들이 갱단들에게 납치당하고 강제로 성매매에 시달리다가 살해당하거나 친척, 이웃, 가족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살해당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온두라스와 인접한 중앙아메리카 소국도 역시 이와 같은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 실종신고를 해도 현지 경찰들은 단순가출로 처리해버리고 수사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아이티| ]][[틀:국기| ]][[틀:국기| ]]: 중앙아메리카 소국들 보다 경제나 치안이 더 좋지 않는 국가인데다가 국가 태생부터 프랑스에게 130년 넘게 채무를 지면서 세계 최빈국으로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서 더 심각한 상황이다. 여기 국민들은 기본권 자체가 아예 없어서 성문화가 발달하는 것 자체가 사치이며 국민들에게 기본적인 영양공급도 제공하지 못한 실정이다. 그에 따라 성문화를 포함해서 모든 문화적 인프라가 대한민국의 50,60년대 수준으로 문화 지체가 되어있는 국가라고 보면 된다.- 중앙아시아[83]
: 이슬람 문화권이지만 그래도 소련시절에 종교 자체가 탄압이 되었고, 러시아를 통해서 유럽 문화도 어느 정도 받아들인 편이다. 또한 이 국가들은 정부가 강력한 세속주의를 밀고 있기 때문에 다른 이슬람 지역에 비하면 히잡을 쓰는 여성을 보기가 힘들 정도로 성문화가 개방적인 편에 속한다. 참고로 카스피 해에 인접한 국가이지만 중앙아시아와 문화적 접점이 가까운 아제르바이잔도 포함이다. 특히 아제르바이잔은 이슬람권은 물론 튀르크 문화권 중에서도 가장 개방적이라는 평이 있으며, 유럽에서는 하위권 수준의 성 개방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나라들은 여성들의 기본권 자체를 억압하는 타 이슬람권에 비하면 확실히 개방적이지만 전반적으로 한국보다는 보수적인 편이다.[84] 그래도 여기도 비록 대도시권은 자유연애를 어느 정도 보장하는 편이지만 여전히 시골지역에서는 중매로 결혼하는 경우가 많고 20대 초중반 정도이면 결혼을 무조건 해야할 정도로 결혼을 강요하는 사회이기도 하다. 거기에 여전히 혼전순결을 은근히 강요하는 등 보수적인 잔재가 존재하는 지역이다. 그리고 중앙아시아와 아제르바이잔은 겉보기에는 다른 이슬람권에 비해서 여성들이 히잡을 덜 쓸 뿐이지 전반적인 사회분위기 자체는 튀르키예보다도 가부장적인 정서가 훨씬 심한 지역이다. - 중동[85] 남아시아[86] 아프리카[87]
: 가난한 개발도상국이나 최빈국이 몰려있는 지역이라 사회적 인프라 자체가 부실하여 아직도 국민들의 삶이 중세시대에 머물정도로 문화 지체가 상당히 심각한 수준에 이른 지역으로 당연히 성문화는 극도로 보수적일 수 밖에 없다. 여기에 속한 국가들은 연애라는 개념 자체가 희박하다. 무조건 집안이나 이웃 어른의 권유와 강요대로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는게 너무나도 당연한 구조이다. 그 중에서도 이슬람 문화권 지역의 경우 중동, 북아프리카는 명예살인이, 사헬 지대에 있는 아프리카 국가들은 할례라는 극악의 악습이 있을 정도로 단순히 성문화가 보수적인 것을 떠나서 최소한의 인권과 기본권이 상실한 지역이다. 심지어 산유국으로 경제적으로 풍족한 편에 속하는 아라비아 반도에 있는 국가들이나[88] 중동, 서아시아에서 맹주인 이란 또한 세계적으로 성문화가 극심하게 보수적인 지역으로 사실상 이 국가들이 주도적으로 주변 이슬람 국가들의 문화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세한 사항은 이 문서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남아시아의 대표주자 격인 인도, 파키스탄 또한 세계적으로 성문화가 극도로 보수적인 지역이고 아프가니스탄은 여성이 완전히 노예취급을 당하는 나라이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경우 경제적 수준에 비해서 다른 대륙의 지역과 비교하면 비교적 개방적이긴 한데 여기는 그나마 연애라는 것을 해볼 수 있을 정도로 확실히 이슬람 문화가 주류인 북아프리카[89]에 비해서 기독교와 토착종교 문화가 주류라서 좀 나은 편이긴 하다. 다만, 이것은 최빈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에서 그렇다는 것이지 여전히 제한적이고 한정적인 연애일 뿐 주변사람들의 눈치를 봐야 하고 혼전성교 역시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상당히 보면서 몰래 한다. 전반적으로 문화적, 사회적 인프라가 빈약해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제외하면 유럽, 중남미, 동아시아, 오세아니아와 비교하면 여전히 훨씬 보수적이다.
[1] 성 문화의 정의에 대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2] 여담으로 고려인들이 중국인들을 두고 더럽다고 욕한다는 사실도 언급되어 있는데, 예나 지금이나 한국인들이 중국인을 더럽다고 인식하는 것은 마찬가지인 걸로 보인다.[3]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하층민 출신이라 남색을 즐기지 않아 풍류를 모른다고 까였을 정도였다. 대신 도요토미는 여색을 굉장히 밝혀 늦둥이를 두기도 했다. 가신들이 "도요토미는 교양도 없는 호색한"이라는 소문을 잠재우려 미동들을 여럿 뽑아 바쳤으나 도요토미는 미동들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오히려 미동들에게 누나가 있냐고 물었다.[4] 아예 동성애 커플들로 구성된 신성부대라는 것도 존재할 정도였다. 이후 로마 제국도 동성애를 '그리스적'인 풍습이라고 깔보기는 했으나 어쨌든 하나의 풍속으로 인정했었는데, 기독교를 국교로 삼은 이후 탄압하기 시작하여 이는 중세 유럽으로 이어졌다.[5] 강조가 반정을 일으켜 목종을 폐위하고 현종을 옹립하며 내세운 명분 중 하나가 목종의 동성애였다.[6] 장가를 가지 않았으니 집에 들어가 봐야 아무도 없기에 허전한 남자.[7] 시집을 못 가 그 원한이 하늘을 찌르는 여자.[8] 일례로 16세기 문인이었던 유희춘의 아들 유경렴은 여종이었던 복수를 첩으로 삼으려고 여러 차례 복수를 겁탈하고 아버지였던 유희춘에게 편지를 보내 축첩을 허락받으려 했다. 이때 부인인 김씨가 정신이 흐리고 서툰 것이 늙어가면서 더하여 의복을 전혀 만들지 못한다는 명분을 댔다.[9] 단, 모든 기생=매춘부는 아니었다. 급에 따라 달랐는데, 일패·이패 기생과 달리 삼패 기생만이 매춘을 주업으로 삼았다.[10] 여자 노비. 노비라는 말은 남자 종을 뜻하는 노(奴)와 여자 종을 뜻하는 비(婢)를 아울러 이른다.[11] 다만 이것도 2000년대 현재의 신세대가 보기엔 구시대적인 면이 없진 않았다. 단지 상대적이란 것만 생각하면 된다.[12] 이름만 들으면 단순히 식당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기생들이 시중들었던 곳이였다. 물론 그 이후 성매매까지 한 건 덤이다. 현대로 치자면 식당과 성매매 업소가 같이 한집에 있었던 거나 마찬가지. 여담으로 설민석이 이걸 갖고 3.1 민족 대표 33인이 룸살롱에 갔다고 하다가 크게 논란이 된 적 있다..[13] 1971년 10만 명에 불과했던 일본인 관광객 수가 1979년에는 65만 명으로 늘어났고, 이 중 85%가 남성이었다.[14] 다만 이 책이 음란하다는 명목으로 구속되고 탄압된 것은 맞으나, 명분상으로만 그렇고 실제로는 마광수의 평소 성향이나 언행 등으로 인해 그동안 교수 사회에서 밉보였기 때문에 괴씸죄 측면으로 심하게 얻어맞은 경향이 있다. 현재는 당연히 출판금지가 해제되었으나 2017년 마광수가 사망하고 마광수의 유족들은 마광수의 모든 작품들이 더 이상 출간되는 것을 원치 않았기에 이미 출판된 판본을 제외하곤 앞으론 볼 수 없게 되었다.[15] 2023년 7월 7일 전두환 정부 - 노태우 정부 당시 인신매매에 대해 취재한 MBC의 과거 영상을 묶어 만든 MBC 한국범죄백서에도 나온 내용이다. #[16] 그래서 노태우 정부가 범죄와의 전쟁을 선언할 때 이유로 내세웠던 게 조폭들의 인신매매였다.[17] 허용 법의 사각지대에 존재한다. 만들지 못하거나, 보여주지 못하면, 원칙상으로는 시청하지 못한다.[18] 2010년대 초반까지도 포르노에 대해서도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농담의 소재가 되었을 정도였으나 2010년대 후반부터는 n번방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 사건과 불법 촬영물 사건의 이유를 내세워 포르노에 대해 언급하는 게 힘든 정도가 되었다.[19] 다만 젊은 층 사이에서도 남녀별로, 그리고 분야별로 차이가 존재한다. 안티포르노 페미니즘를 지지하는 젊은 여성들도 많기 때문일뿐더러, 리얼돌 등 비주류 성인용품을 싫어하는 젊은 남성들도 존재한다. 무엇보다 성 문화에 비교적 개방적이면서도 미성년자 대상 포괄적 성교육에는 "국내 정서 혹은 종교적 신념에 위배되며, 향후 국내 사회에 큰 혼란을 야기한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젊은 층도 많다.[20] 미국인 경우는 서부 해안가나 동북부인 경우는 서유럽보다 약간만 보수적이지만, 남부나 중부, 그리고 유타주인 경우(특히 도심보다 농촌의 경우 등)는 기독교 보수세가 아직도 있어서 동유럽, 그리스보다 더 보수적이다. 심지어 한국의 1970~1980년대 수준인 곳도 있을 정도이다. 개방적인 지역과 보수적인 지역의 차이가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 중에 하나가 미국이다.[21] 섹스뿐만이 아니라 성 역할, 가부장제, 페미니즘과 같은 인권 및 젠더에 관련된 이슈도 함께 다룸.[22] 중동, 북아프리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보수적인 지역이고 남아시아 역시 상당히 보수적인 지역이다. 동남아시아는 이들보다는 낫지만 대체적으로 일부 몇몇 국가를 빼고는 많은 국가들이 동아시아보다는 보수적이다.[23] 사실 일본에서 AV는 포르노가 아니라 에로 영화로 취급하기에 엄밀히 말하면 일본도 포르노 산업이 없다.[24] 사실 이건 한중일 중 일본만 가능해서 특이해 보이는 것이지, 전 세계적으로 보면 사촌간 혼인이 합법인 나라가 불법인 나라보다 훨씬 더 많다. 특히 OECD 회원국 중 대한민국과 미국 일부 주를 제외하면 모두 합법이다. 과거 조선통신사 일행이 방일할 때마다 가장 경악했던 일본의 성 문화가 이것이었으며, 현대 한국인들도 이웃 나라인 일본 문화를 서구권 문화보다 더 많이 접하다 보니 일본만이 사촌간 혼인을 허용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2005년까지만 해도 동성동본 혼인조차 금지되어 있던 한국인들의 시각에선 꿈도 못 꿀 일이긴 하다. 그러나 합법 여부와는 별개로 일본에서도 현재는 사촌간 혼인이 전근대적이라는 인식이 있어 매우 드물다. 심지어 4촌 이상 근친 및 원친 간의 혼인이 흔했던 일본 황실조차 아키히토부터는 황실과 무관한 평민 집안과 혼인하는 추세다. 물론 말이 평민이지 모두 재벌가, 고위 외교관, 법조인 등 명망 높은 집안의 여식들이다.[25] 왜냐하면 아시아에서 수준 높은 콘텐츠를 대량으로 제작할 수 있는 나라는 일본을 제외하면 한국과 중국 정도인데, 두 나라 모두 포르노 산업이 불법이기 때문에 일본의 경쟁자가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26] AV 배우가 유튜브 등 양지에서 활동하는 것이 눈에 띄면 일본 네티즌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성 산업 종사자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밑바닥이다. 실제로 이용진의 유튜브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한 시미켄이 "AV 배우는 집을 살 때도, 대출을 할 때도 전업주부보다 낮게 취급된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27] 예를 들어 동성애에 대해 한국보다 더 관대한 개방적인 면도 있지만, 남녀 관계에 있어 한국보다 가부장제 풍조가 강한 보수적인 면도 있다.[28] 미국, 이탈리아, 튀르키예와 상당히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29] 단 필리핀은 동성애에 개방적인 지역 중 하나이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는 아랍권보다는 상당히 개방적인 편이다. 물론 이슬람 문화권에서 가장 개방적인 알바니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코소보와 튀르크 문화권보다는 보수적이다.[30] 서유럽과 북유럽에 준하는 수준으로 성 문화가 상당히 개방적이다.[31] 대도시 제외[32] 차이가 있다면 연애와 성관계가 더 자유롭냐 신체를 노출시키는 복장을 입는 게 더 자유롭냐 아니면 둘 다 자유롭냐 정도의 차이이다.[33]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 폴란드, 슬로바키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알바니아, 코소보, 몰타, 키프로스 약 10개국을 뽑을 수 있는데, 한국의 성 개방도가 여기 언급한 10개국과 엇비슷한 편이다. 동구권, 중남미, 오세아니아도 대다수의 나라가 개방적이고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도 대도시 한정으로나마 개방적인 만큼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들의 개방도 또한 유럽에서는 하위권이지만 전 세계에서는 중위권 정도는 된다는 소리이다.[34] 단순히 에로 영화, 포르노 영화뿐만이 아니라 애인이나 부부간 성관계에 관한 고민을 상담하는 프로그램에서 출현해서 상담이 끝나고 대놓고 상하의를 나체 상태로 탈의를 하고 파트너에게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 어떤 부위를 운동을 해서 자신의 몸매를 개선해야 하는지와 신체 접촉을 할 때 어떻게 성감대를 자극하는지에 대해서 배워서 자신과 파트너가 즐겁고 행복하고 건강한 성생활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의학 전문가와 상담을 받는다. 이 모습이 네덜란드 전역에 방송이 되어 시청자들에게 디테일한 정보를 제공한다.[35] 유럽이라도 남유럽이나 동유럽 일부 국가들은 성관계하는 것 자체가 아무리 개방적이더라도, 친하지도 않는데 성에 대한 이야기를 대놓고 면전에다가 하는 것을 불쾌하게 생각하는 국가들이 의외로 많다.[36] 남성들은 뭐 말할 것도 없이 길거리에서 매력적인 여성을 보면 구애하고 대시하는 것이 일상일 정도로 자유롭다.[37] 최대의 포르노 회사인 PMG 그룹이 스페인에 있으며, 포르노 쪽으로는 유럽에서 독일, 체코, 헝가리와 함께 개방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스페인 출신 포르노 배우들도 미국, 유럽, 중남미 어디서든 광범위하게 활동하며 대표적인 휴양지로 유명한 발레아레스 제도에는 유럽 각지에서 오는 관광객들을 위한 유흥업소들이 굉장히 많은 편이다.[38]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스페인 대도시에서도 유명한 유흥업소들이 즐비하다.[39] 이것이 근대와 현대로 넘어오면서 급격한 좌익 세속주의파 세력들이 가톨릭교회 세력을 사회의 주류에서 완전히 밀어내면서 현대 스페인 사회에서 유흥과 관광의 나라의 이미지로 각인되게 되었다. 놀거 다 놀면서 대중이나 주변 사람에게 자신이 고상하게 보이길 바라서 자신의 성 경험을 떠들고 다니는 것을 자중하는 분위기인 이웃 국가 포르투갈과 여전히 남부 지역은 보수적인 가톨릭 세가 강한 같은 라틴계 국가인 이탈리아와 비교해도 개방적이다.[40] 애초에 이탈리아는 고대 로마와 르네상스 중심지였던 곳답게 중앙 도시에 성당(종교 문화 상징), 시청(세속적 상징), 시장(경제적 상징) 세 가지 요소가 붙어있는 전통적 도시 구조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주변에 여러 남유럽 국가들로 퍼졌으며 광장에 나와 사교 활동을 하는 지중해권 국가의 특유의 외향적 분위기는 사실상 이탈리아가 시초였다고 할 수 있다.[41] 괜히 이탈리아 남자들이 잘생겼다는 편견이 나온 게 아니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들이 많고 유럽 문명의 발상지이다 다양한 역사적 발자취가 많아 고대-중세-근세-근대-현대를 이어져 발달한 인문학과 당대 사회 문화가 기록된 수많은 기록물에서 아주 방대하고 사람의 감정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방법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다 보니 다른 사람에게 호감적으로 보이기 위해서 외모, 패션, 말과 글솜씨 스킬 등을 어떻게 감각을 키워야 하는지 아주 오래전부터 조상들의 기록물들이 이어져 후손들에게 전수가 되었고 후손들은 시대에 맞춰서 일련의 스킬들을 발전시키고 있으니 이탈리아 남자들이 잘생기고 말도 잘한다는 편견이 생기는 것은 어찌 보면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42] 물론 그렇게 극심하게 보수적인 시절에도 음지와 사적인 자리에서 여자를 꼬시고 다니는 카사노바들이 즐비했다.[43] 정확히는 프랑스보다 약간 보수적인 정도.[44] 남이탈리아도 자유연애는 절대로 막지 않지만 여성의 복장도 단정하게 입고 다닐 것을 권유하는 지역에다가 낙태에 대한 담론도 매우 보수적인 자세를 취하며 결혼 이후에도 여성이 가사와 육아에 희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유럽에서 보수적이라고 알려진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 폴란드, 슬로바키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알바니아, 코소보급으로 보수적이여서 미국만큼은 아니지만 지역 간 격차가 매우 심한 사회이다. 중이탈리아는 로마같은 대도시는 매우 자유롭고 그외는 북부보다 보수적이고 남부보다는 자유롭다.[45] 무교 비율이 높고 슬로베니아 처럼 독일, 오스트리아의 문화에 영향을 받은 체코도 성 문화는 전 세계적으로 봐도 개방적이지만 동성애는 약간 부정적인 데 반해서 슬로베니아는 동성애까지도 자유롭다.[46]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출신인 줄 알았는데 불가리아 출신 경우도 꽤 많다. 그러나 정작 불가리아 본국에서는 포르노 제작은 불법이다. 그럼에도 해외에서 버젓이 활동하고 있다.[47] 90년대 공산주의가 붕괴된 이후에 친유럽 정책을 주변 국가들보다 정부 주도로 적극적이고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한 결과 발칸반도에서는 슬로베니아와 함께 성진국으로 인식되고 있다.[48] 사실 이건 러시아 여자들이 성적으로 개방적이라 그렇다기보단, 러시아가 소련 붕괴 이후 지금까지도 끝없는 경제난을 겪고 있는 게 원인이다.[49] 러시아 법률상 합법은 아니지만 개개인에 의해 매우 많이 제작 및 유통되고 있다.[50] 사실 러시아라는 나라가 부패가 워낙 심해서 법과 제도가 선진국 국가들과 비교하면 일반 서민들에게 잘 적용이 되지 않을 때가 많아서 사적제재가 만연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러시아 국민들이 폭력에 익숙해진 점도 있다. 그러다보니 가정폭력도 러시아의 사회적 헛점과 무관하지 않은데, 워낙 사회가 선진국에 비해서 법치주의의 개념이 잘 잡히지 않거나 혼동하는 경우가 많아서 러시아인들은 문제 해결을 대화로 해결하기 보다는 여전히 우선 주먹이 더 빠르고 정확하다고 믿게 된 것이다. 문제는 완력에서 밀리는 러시아 여성들은 사회적 감시망이 존재하는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러시아 특유의 문화적인 요소로 보호를 받을 수 있지만 사회적 감시망이 비교적 허술한 곳에서는 보호를 받지 못하고 폭력에 노출이 되는 것이다.[51]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같은 동슬라브 문화권인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또한 이쪽 출신 속옷모델, 포르노 배우가 많다보니 개방적인 국가로 인식이 되지만 여기도 역시 당장의 생계문제 때문에 성매매와 매춘으로 여성의 노동력이 반강제적으로 몰린 것이고 그나마 이런 일을 하지 않기 위해서 모델일을 선택한 것에 불과하다. 단순히 이것만 보고 개방적이라고 생각하고 쉽게 접근하는 행위는 지양해야 한다. 다만 여기도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신체를 노출은 개방적이긴 하다. 그러나 이것은 20세기 동안 큰 전쟁과 체제붕괴 이후 경제난으로 인해 반강제적으로 여성들이 생계에 뛰어든 이후에 여성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게 되었고 그에 따라서 성문화 자체가 여성 주도로 문화적 개혁이 이루어진 것이다. 거기다 이쪽 지역이 워낙 추운지역이라서 따듯한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마땅히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남유럽이나 동남아시아와 같은 지역으로 큰마음을 먹고 휴가를 올 수 밖에 없기도 한 점도 있으며 자신의 신체를 노출 하는 것은 슬라브권에서 나타나는 특징으로 여성들이 집단적으로 주도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사회가 인정해줌에 따라서 그런 것이므로 즉, 자신의 몸매에 대한 자기만족을 드러내는 영역에 훨씬 가깝다고 봐야지 이것을 성관계를 원해서 그렇다고 생각하면 매우 곤란하다.[52] 추가로 동구권은 전 세계에서 서유럽, 북유럽, 북미, 일본 다음으로 산업화가 이루어진 지역으로 그에 따라 도시화도 빠르게 이루어진 지역이다. 대략 19세기 중후반에 언급한 지역이 산업화와 도시화를 이룰 때 동구권은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에는 산업화와 도시화를 이루었다. 그리하여 다른 지역보다도 도시문화가 빨리 정착된 덕분에 최소한 자유연애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일찍 형성이 될 수 있었으며 이성간 성문화 만큼이라도 전 세계에서는 중위권에서 중상위권으로 개방적일 수가 있었다.[53] 물론 불가리아와 헝가리도 호모포비아가 심한 편에 속한다.[54] 어느 정도 세계적으로 개방적이라는 인식이 있는 이웃국가인 독일, 스웨덴과 폴란드와 인접한 국가이자 중앙유럽에서 자유롭다는 인식이 있는 체코, 헝가리, 오스트리아는 물론 동슬라브 국가인 벨라루스, 러시아, 우크라이나와 비교하면 보수적인 편에 속한다. 단, 같은 서슬라브권이자 가톨릭세가 꽤나 강한 슬로바키아도 보수적이지만 폴란드보다는 약간 나은 편이다.[55] 그래도 90년대에 공산주의에서 자유주의로 체제를 전환하면서 뒤늦게 서유럽에서 자유주의를 받아드려서 개방적인 성문화가 부분적으로 정착했고, 슬라브권 특유의 여성들의 자발적인 자유로운 복장에 대해서 전국민적으로 관대하게 바라보는 문화는 정착하였다.[56] 그래서 대부분 폴란드 국민들은 부모님 몰래 동거하는 경우가 많다.[57] 사적인 공간에서 눈치보면서 이성간 성관계를 즐기는 것이 유럽에서 가장 심한 편에 속한다. 단, 미국, 서유럽, 북유럽에서 거주하는 폴란드 이민자들은 본토 폴란드인보다 개방적이다.[58]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여전히 여성들이 단정한 복장을 입을 것을 권유하는 남유럽권과 달리 루마니아는 복장에 관련해서는 꽤 자유로운 편이다.[59] 그래도 정교회는 그저 루마니아인이라는 정체성이라는 요소이고 폴란드와 비교하면 굉장히 세속적인 국가이다. 다만 현 시점에서도 같은 루마니아어권이자 형제국인 몰도바를 러시아가 분할을 시도하려고 하는 안보적 불안감 때문에 다른 유럽국가에 비해서 집단적이고 국민적인 단합이 굉장히 끈끈한 편이다.[60] 물론 텐션은 두 국가보다는 낮은 편이고 같은 라틴계인 포르투갈, 프랑스보다는 높은 편이다.[61] 남유럽과 동유럽 한정으로 성 개방도를 따지면 스페인, 이탈리아, 슬로베니아, 체코, 헝가리, 불가리아보다는 폐쇄적이고 폴란드, 슬로바키아, 아일랜드, 포르투갈, 그리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알바니아, 코소보보다는 개방적이다. 대체적으로 슬로베니아를 제외한 구유고 연방들이나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몰도바와 비슷하다. 단, 동성애는 포르투갈, 아일랜드보다는 매우 보수적이다.[62] 동유럽권이 동거는 보수적인 편인데, 이유는 대부분 20대 초중반쯤 대학졸업 동시에 결혼하는 빨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20대 후반 넘어서 결혼을 안 하고 있으면 이상하게 바라보는 시각이 크다. 반면에 동유럽의 대표적인 국가인 러시아가 오히려 이성간 동거가 더 자유롭다. 물론 러시아도 평균 결혼연령이 20대 중반으로 낮은 편이지만 말이다. 물론 러시아나 루마니아나 많은 동유럽 국가들은 자유로운 연애와 성관계를 할 수 있는 미혼 문화와는 달리 기혼 문화는 여전히 전통적인 문화를 고수하는 편이다.[63]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북마케도니아, 몬테네그로, 코소보, 알바니아, 루마니아, 몰도바 등으로 앞서 설명한 루마니아와 가장 비슷하고 그리스보다는 개방적이다.[64] 단,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알바니아, 코소보는 이슬람의 영향도 어느 정도 있어서 복장에 관련해서는 주변 슬라브 문화권에 비하면 보수적이다. 대략 유럽에서 복장에 관련해서 보수적인 아일랜드, 포르투갈, 그리스와 비슷한 정도이다. 그래도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세속화가 상당히 잘된 편에 속해서 비록 다른 유럽국가들에 비교하면 조금은 눈치보는 감은 있지만 그래도 사적인 곳에서의 젊은이들의 자유연애와 성관계는 막지 않는다. 대체적으로 유럽에서 가장 보수적인 국가들의 성문화는 크게 보면 미혼 때는 연애 자체는 도시이든 시골구석이든 자유롭게 가능하고 10대 청소년들의 성관계도 대놓고만 안하면 어른들이 다 쉬쉬해주지만, 기혼 때는 남녀를 구분하는 게 일반적인 문화로 보편화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발칸반도의 국가들은 세르비아처럼 동성애에 대해서 매우 부정적이고 러시아처럼 마초문화도 함께 존재해서 결혼 이후 가정폭력 문제 역시 심각한 수준이다. 오히려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이 전반적인 인권의식이 더 나아서 가정폭력 문제는 이쪽 지역보다는 덜한 편이다.[65] 포르투갈, 아일랜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알바니아, 코소보와 비슷한 성 개방도를 가진 국가이며 폴란드와 슬로바키아보다는 복장은 좀 보수적인 대신 이성간 연애는 약간 더 자유로운 편이다. 그래도 확실한 것은 이웃 국가인 튀르키예보다는 개방적인 편이다.[66] 고대에 동성애가 활발하게 꽃피웠던 국가였으나 지금은 오히려 유럽권에서 보수적인 국가로 바뀌어버렸다. 식민지배를 당한 역사와 최근에도 주변국과의 불편한 관계 속에 오는 안보적 불안감으로 인해서 사회가 강한 남성성을 요구하게 되면서 동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퍼지게 되었다. 그래도 법적으로는 2024년에 동성결혼은 합법화 시켰다. 그러나 여전히 국민적 의식은 러시아나 동유럽국가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서유럽, 북유럽 국가와 비교하면 매우 보수적이다.[67] 단 포르노를 소장하고 제작은 물론 판매까지 허용이 되는 국가이다. 그런데도 해외에서 제작되고 판매된 것만을 소비하는 경향을 보인다. 법적으로는 개방적인 모습인데 비해서 국민적 인식이 동유럽권이나 동아시아에 비해서도 보수적인 편인데, 반대로 동유럽과 동아시아는 동거, 동성애에 대해서는 무척 보수적인 지역이다.[68] 이런 점 때문에 포르투갈이 옆 나라 스페인은 물론 과거 식민지였던 브라질을 포함한 중남미와 서유럽, 북유럽, 북미, 오세아니아보다도 보수적인 평이 있으며, 일부 이슈에 관한 담론에 대해서는 동유럽의 몇몇 국가들보다도 보수적인면이 발견되는 이유이다. 즉 젊은이들은 변화를 간절히 원하지만 기득권과 기성세대들이 보수성을 놓지 않은 국가로 이 점은 대한민국, 일본과 매우 유사한 점으로 꼽힌다. 여기 성문화는 청소년, 여성, 성소수자, 외국인 등 약자에 대한 일상적인 배려와 남녀간 친구관계에 대한 관념은 포르투갈이 한국, 일본보다는 나은 편이고 복장에 대한 자유도나 결혼 이후 문화는 한국, 일본이 포르투갈보다 나은 편으로 대체적으로 엇비슷한 편이 많다. 그리고 포르투갈은 유럽에 속한 국가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유럽국가들이나 미국처럼 직설적이거나 외향적이지 않고 내향적이면서 하고 싶은 말도 마음속에 꾹꾹 담아놓고 타인의 눈치를 살피는 모습은 한국, 일본과 정말 소름돋게 닮아있다.[69] 심지어 추운 날씨로 유명한 북유럽과 몇몇 동유럽 국가들도 평소에 과묵하긴 해도 할 말 있을 때는 직설적인데 반해 포르투갈은 내향적이기도 하고 이야기 할 때도 간접적인 화법으로 빙빙 돌린다. 그래서 그런지 서로가 본능적인 성관계를 쿨하게 인정하며 상황에 따라서는 무언의 합의하에 곧바로 거침없이 드러낼 때도 있는 성 개방도가 높은 여러 국가들과는 달리, 러브 스토리와 로맨틱 드라마와 같은 연인 관계를 가진 후에야 성관계를 하는 것이 포르투갈에서 일반적인 편이다. 동거율이 높은 국가이지만 동거 조차도 이 단계가 지나야만 한다. 그래서 다른 유럽국가들이나 북미, 중남미, 오세아니아 문화권에서 볼 때는 포르투갈의 연애 진도를 상당히 답답해하는 편이다. 대신 아시아 문화권에서는 딱 적응하기 좋은 정도이다. 그렇다고 낯가림이 심하고 그런건 아니고 눈치보기와 예의차림이 심해서 그런 것이고 보통 남유럽 국가들 처럼 이야기 몇마디 건네면 친해지는 개념은 포르투갈도 역시 가지고 있는데 거기에 타인의 평판에 좀 더 민감하게 신경쓰는 정도이다.[70] 대놓고 공공장소에서만 아니면 젊은이들이 성관계하는 것에 대해서도 딱히 거부감이 없다. 물론 일부 서유럽이나 북유럽처럼 부모님 집에서 눈치 안보고 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며, 자신의 성관계 경험을 무용담 처럼 주변사람들에게 막 자연스럽게 떠들고 다닐 수 있는 분위기 까지도 아니다. 10대들의 경우 자유로운 연애까지는 허용해준다. 즉, 뒤에서는 할거 다 하면서 앞에서 고상한 척을 하는 사회라고 보면 된다.[71] 하의실종 패션을 입고다녀도 아무렇지 않은 한국과 비교해보면 생각보다 복장에 대해서 보수적인 편이다. 물론 유럽이 상체노출은 관대하고 하체노출은 보수적인 것도 있는데 포르투갈도 이에 해당하는 점도 존재하기는 한다. 그렇지만 나체로 해수욕이 가능한 프랑스, 러시아, 스웨덴, 스페인 등 여러 유럽국가나 남녀혼탕 사우나가 있는 독일, 핀란드와 달리 포르투갈이 유럽에서는 신체노출에 대해서 보수적인 편인 것은 어느 정도 맞다. 포르투갈보다 못사는 동유럽 여러 국가들도 한 여름에는 가슴골과 다리 전체가 드러나는 옷을 입고다니는 여성들을 쉽게 볼 수 있지만 포르투갈은 아무리 무더운 여름이라도 해수욕, 서핑을 즐길 때 수영복, 비키니를 입는 것이나 밤문화와 유흥을 즐기는 것 아니면 평소에 가슴골과 허벅지 부분이 드러난 옷을 피하는 편이고 단정해 보이는 옷을 입는 것을 선호한다.[72] 마약, 동성애도 합법인 만큼 공창제도 합법이니까 별 문제없다고 생각하는 여론이 많기는 하지만,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매춘에 종사하는 포르투갈 여성은 생각보다 별로 없고, 브라질, 우크라이나 이민자들이 종사하는 게 대부분이라 포르투갈 현지인들은 매춘여성이라고 하면 일단 브라질이나 우크라이나 여성을 먼저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73] 보통 유럽에서 가장 보수적인 몇몇 국가들도 동아시아 국가들보다는 어떤 것은 더 개방적이고 어떤 것은 폐쇄적인 면이 있다. 즉 대체적으로 성 개방도가 엇비슷한 편인데, 튀르키예를 유럽에 포함시키면 유럽 국가들 중에서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해봐도 사회 전체가 보수적인 유일한 나라다. 거기에 동성애도 러시아나 중동, 아랍국가들 보다는 낫지만 유럽권에서는 매우 상당히 보수적이다.[74] 튀르키예가 한국의 운동권 세대를 방불케 하는 Z세대인 90년대 중반부터 00년대에 태어난 세대가 윗세대와 비교할 때 눈에 띄게 세속적이며 기존의 보수적인 가치관에 반감을 가진 비율이 상당히 높다. 사실 그 이전에도 튀르키예는 대도시권에서 부모님 몰래 동거하고 성관계 할 것 다하고 부모님 앞에서 순결을 지키는 척을 해왔으며 여자들의 경우 복장도 종교적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나 히잡을 쓰지 출근할 때 가슴골이 드러나는 옷을 입고 출근하는 여성들도 존재하며 결혼 전에는 즐길 것 다 즐기고 처녀막수술을 받고 결혼하는 것이 흔했다. 튀르키예의 부모님도 다른 자식들은 문란해도 자기자 식들만큼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착각하면서 살아왔을 정도로 뒤로는 호박씨 까는 게 매우 심한 사회이다. 그리고 이슬람 문화권이지만 의외로 수 많은 유럽 국가들 처럼 남녀간 친구관계에 대한 관념이 생각보다 진보적인 편이다.[75] 즉, 유럽에서 보수적인 편인 아일랜드, 그리스, 포르투갈,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알바니아, 코소보, 몰타, 키프로스는 뒤에서 할 거 다 하면서 공식적인 자리에서 고상한 척을 하는 사회이고 폴란드, 슬로바키아는 이들보다 복장은 자유로운 대신에 연애와 성관계는 약간 더 눈치를 보는 사회라면 튀르키예는 10개국보다도 뒤에서 더 눈치보면서 몰래 할거 다하면서도 공식적인 자리에서 만큼은 더 엄격하고 빡세게 보수적인 게 차이점이다.[76] 일단 현재의 튀르키예는 이스탄불, 앙카라, 이즈미르는 유럽이나 미국의 대도시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현재 한국의 성문화의 개방도가 별 차이가 없지만 이란, 이라크, 시리아 접경지역인 동부와 동남부 내륙지역은 여전히 한국의 60,70년대 수준으로 보수적여서 여전히 지역간 차이가 극명하다. 그외 카파도키아와 같은 중부 내륙지방이나 지중해 남부를 접하는 아다나를 포함한 남부지방은 동부와 동남부 내륙지방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심한데는 한국의 70년대, 좀 나은데는 한국의 80년대 수준으로 보수적이고(다만 카파도키아 관광지 지역은 외국인 관광객이 워낙 많아 개방적인 분위기이다.) 그외 나머지 동네는 전반적으로 최소한으로 잡으면 한국의 90년대 초반에서 최대치로 잡으면 2000년대 이후 분위기이다. 그리고 흑해지역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조지아 등 정교회권과 가깝다는 이유로, 남지중해권 지역인 안탈리아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다는 이유로 지방도시 중에서는 그나마 개방적인 편에 속한다. 쉽게 말해서 해안가로 갈수록 개방적이고 내륙쪽으로 갈수록 보수적인 모양새이다. 즉, 튀르키예가 아무리 이슬람 문화권이고 보수적인 성적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어도 상대적으로 개방적인 일부 대도시와 극심하게 보수적인 동부와 남부지역을 싹다 제외를 하고 보더라도 튀르키예 지역의 평균적인 성문화는 아무리 못해도 한국의 90년대 수준은 된다. 이런 점때문에 아랍, 페르시아권과 튀르크권인 이슬람 문화권 국가들은 튀르키예를 성진국으로 인식한다.[77] 러시아는 그나마 비교적 사회적 감시망의 허술한 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는 가정에서 사적으로 행하는 폭력이 대부분이고 튀르키예는 러시아보다 훨씬 더 가부장제에 기반해서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표면적으로 두 나라 전부 마초기질이 심해서 '남자가 여자를 때리면 찌질하다'라는 인식은 가지고 있지만 러시아가 좀 더 남성에 대해서 요구하는 사회적인 기준이 훨씬 빡빡한 편이다.[78] 단, 이것은 튀르키예보다 비교적 성문화가 개방적이라는 남유럽이나 동유럽국가들도 여전히 가지고 있는 인식이긴 하다. 정도만 따지면 튀르키예가 이 국가들보다 심한 편이고 중앙아시아, 캅카스 지역보다는 덜한 편이다.[79] 다만 워낙 깊숙한 음지에서 하기 때문에 현지인들도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며,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도 없어서 하려면 브로커를 통해서 건너건너 알아가면서 지정된 장소를 찾아가서 해야 한다. 성매매를 하는 여성들도 생계형으로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지 이것을 좋아서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게다가 이슬람 문화권인 만큼 성매매하는 것을 혹시나 가족들에게 들키기라도 하면 거의 반매장을 당하는 수준이라서 말만 법적으로 합법이지 쿨하게 용인이 되는 사회는 아니다. 다만 이 것과는 별개로 클럽에서 노는 여성들은 상당히 많다. 그래도 여기 가서 논다고 눈치주는 사람들은 없다.[80] Ficar 단계는 공식적으로 연애하기 전단계라 볼 수 있는데 한국처럼 썸을 타는 단계가 정도가 아닌 말 그대로 공식적인 연애단계로 가기 전에 동거와 성관계는 물론 각자의 부모님과 만나서 친해지는 단계라고 할 수있다. 이 단계가 끝나야만 Namorar 단계인 공식적이고 진지한 연인관계라 할 수 있는데, 즉 할거 다하고 부모님 얼굴도 본 후에 오늘부터 1일이라는 소리이다.[81] 물론 중남미 원주민 특유의 문화적 코드인 출산, 양육, 다산, 가족(부족 혹은 씨족) 공동체라는 의식은 범 국민적으로 공유하는 문화중 하나이지만 이 것도 2020년대에 들어서 출산율이 1.5~1.7대로 하락하면서 이런 문화 마저도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82] 브라질과 똑같이 이민자의 역사를 가진 미국 또한 바이블 벨트와 같의 기독교세가 강한 지역도 있기 마련이다. 아무리 개방적이라는 인식이 있는 국가들이더라도 이런 개방성을 전부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다. 브라질 역시 카니발, 삼바 등 문란하게 보이는 축제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다.[83] 문화적으로 유사한 아제르바이잔 포함[84] 추가로 유럽권에서 유일하게 이슬람 문화권 영향이 있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알바니아, 코소보와 튀르키예의 대도시권보다도 보수적이다. 그래도 튀르키예의 시골지역에 비하면 많이 개방적이다. 애초에 튀르키예가 지역간 편차가 너무 심한 편이다.[85] 튀르키예, 키프로스, 이스라엘 제외[86] 아시아 대륙에서 중동지역과 함께 극심하게 보수적인 지역들이다.[87] 남아공 제외[88] 물론 예멘처럼 최빈국에 속하는 국가도 있다.[89] 그래도 모로코와 튀니지는 그나마 좀 나은 편이긴 하다. 튀르키예, 아제르바이잔, 중앙아시아 5개국, 알바니아, 코소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처럼 유럽의 문화권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이슬람 문화권인 국가들과 비교하면 조금 더 보수적이다.